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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의 과학'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는 또 있을까?

Buddhastudy 2025. 6. 3. 19:56

 

 

  • 우주 탐사의 시작과 발전: 인류 최초로 우주로 간 동물인 강아지 '라이카'를 시작으로, 인간의 우주 탐사가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설명합니다. 금성 탐사선 비너스 7호, 더 먼 곳으로 떠난 파이오니어 10호와 보이저 1, 2호 등 다양한 탐사선들이 소개됩니다.
  • 화성 탐사의 중요성: 특히 화성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지구와 가장 비슷한 환경을 가졌기 때문에 탐사의 주요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1997년 소저너, 2004년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2012년 큐리오시티 등 화성 탐사 로봇들이 언급됩니다.
  •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논의: 드넓은 우주에 지구와 같은 생명체가 존재하는 행성이 있을 가능성을 모래알에 비유하며 설명합니다. 태양계 내의 수성, 금성, 목성 등 다른 행성들이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이유를 설명하고, 지구와 화성만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헤비터블 존'에 해당된다고 강조합니다.
  • 화성의 특징과 이주 논의: 화성의 크기가 지구의 절반 정도이며, 자전축이 기울어져 있어 계절이 존재하고 대기가 있다는 점, 그리고 물의 존재 가능성 때문에 생명체 후보로 주목받는다고 설명합니다. 또한, 화성으로의 이주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실제 이주자 선발을 시도했던 사례도 언급됩니다. 하지만 안전 문제와 긴 이동 시간 등 현실적인 어려움도 지적됩니다.
  • 우주 탐사의 궁극적인 의미: 우주 탐사가 단순히 다른 행성을 찾는 것을 넘어,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첨단 기술들이 지상에서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주 탐사는 인류의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끝없는 도전 정신에 기반한 '인류의 운명'이라고 설명하며 마무리됩니다.

 

 

 

바닷가 모래알보다 많다는 저 별 가운데

지구와 같은 건 또 없을까?

 

상상하고 상상해 봤어.

하지만 상상뿐이면 재미없잖아.

최초로 우주로 간 건, 강아지 라이카.

드디어 인간도 우주 공간으로 떠났지.

 

인류의 우주 탐사는 쭉 이어졌어.

금성으로 간 비노스호, 베네라 7

조금 더 먼 곳으로 떠난 파이오니어 1호와 보이저1, 2호는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의 모습을 차례로 전했어.

 

그 가운데 지구인이 가장 궁금한 한 곳이 있으니

바로 화성.

그곳 화성에 도착해 맹활약을 펼치는 화성탐사 우주로봇 삼형제가 있지.

-1997년 소저너

-2004년 오퍼튜니티

-2012년 큐리오시티

 

저 너머 세상

더 먼 우주를 향한 인류의 우주 탐사는

지금도 진행형.

과연 우리는 또 다른 지구를 찾을 수 있을까?

 

 

Q. 그렇다면 과학 전문가들의 생각은?

 

. . 그러니까 저는 대답하는 입장이 어떤 입장이었냐 하면

우주가 너무 넓어요.

우주가 너무 넓기 때문에

이 우주에 우리만 있다고 생각하는 거는

그건 무리인 것 같아요.

그게 쉽게 말씀드려서 해수욕장에 갔어요.

근데 모래알을 하나 집어보니까 빨간색이야.

근데 이 해수욕장에 더 이상 빨간색 모래알이 없다.

그렇게 말하긴 어렵죠.

 

--

당장 태양계 내에만 보더라도

지구와 같은 비슷한 조건을 갖춘 행성들이 또는 위성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런데 태양계 내에는

특히 우리은하만 보더라도 천억 개에 달하는 많은 별들이 있고

그 별들마다 일부가 태양계와 비슷한 행성계나 위성계를 갖고 있다면

틀림없이 거기도 지구와 비슷한 조건을 갖는 것이

존재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

우리 태양계 행성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수성하고 금성은 너무 해에 가까워요.

그래서 특히 수성은 아예 너무 뜨거우니까 공기가 없고요.

그다음에 금성은 굉장히 그 대기권이 두꺼워요.

그래서 이산화탄소로 만들어진 그 엄청나게 두꺼운 대기 때문에

그 안에 온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그래서 거긴 생명체가 있을 수 없다고 보고요.

 

목성, 토성, 이쪽은 너무 멀어요.

그래서 굉장히 온도가 이제 낫기 때문에

거기도 생명체가 지금 없을 거라고 보는 겁니다.

 

그러면 이 주목받는 행성이 지구하고 화성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전문 용어로 헤비터블 존이라고 그럽니다.

그러니까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

우리 태양의 경우에는 지구와 화성에 해당됩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제 화성이 주목을 받게 된 거죠.

 

이 화성은 신기한 게요.

크기는 지구 반만해요.

근데 참 묘한 게 화성은 24도 기울어져 있어요, 자전축이.

근데 우리 지구의 경우는 23.5도 기울어져 있잖아요.

놀라울 만큼 똑같아요.

그래서 화성은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이 있어요.

그래서 그게 비슷하고요.

그다음에 화성은 대기가 있어요.

지구처럼 공기가 풍부하고 그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대기가 있고요.

 

--

그다음에 물의 존재가 있는 것으로

지금 모두가 추정을 하고 있어요.

그래서 물의 존재도 생명의 굉장히 핵심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화성을 유력한 지구와 유력 비슷한 후보로 꼽고 있습니다.

 

--

항성 행성 위성 이건 뭘까?

우주의 가장 중요한 구성원은 항성

항성은 대체로 수소와 헬륨 덩어리인데

수소가 핵융합 반응을 통해 헬륨으로 바뀌면서

에너지로 전환되어

열과 빛이 나와.

 

행성이란

항성 주위를 공존하며

스스로 빛과 열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천체를 말해.

 

태양계로 보자면

태양이 항성이고

지구,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이 행성이지.

 

마지막으로 행성 주위를 도는 천체인 위성이 있어.

말하자면 지구의 달이 위성에 속하지

물론 화성, 목성과 토성 등도

크고 작은 수십 개의 위성을 갖고 있어.

밤하늘에 반짝인다고 모두가 똑같은 별이 아니란 사실, 기억해 둬.

 

--

현재 화성탐사와 관측은?

천문학의 또 묘미이기도 한데요.

우리가 여러 가지 관측 장비

아까 로봇도 보내고 지구에서 측정도 하고 해서

많은 것들을, 정보를 통해서 지구에서 재구성해서 알게 됐는데

화성에는 굉장히 재미있는 지형들이 많이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그중에 대표적인 게

지구에서도 보일 정도로 거대한 운하가 있어요.

지구로 치면 운하인데

한 거리가 한 4000km 정도 되는, 폭은 한 200km

한반도의 넓이 정도 되는 것들이

4000km니까 지구에서 대략 대만이나 이런 정도까지 쭉 뻗어 있는 굉장히 커다란

산도 지구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에베레스트산의 3~4배 정도 되는

26,000m 정도 되는 거대한 산이 있습니다.

산이 차지하고 있는 면적만 지름만 해도 한 5000km 되는

그래서 화성을 보면 꼭 눈처럼 커다랗게 달려 있는 그런 정도 크기가 있는데요.

뭐 그런 지형 같이 굉장히 드라마틱하고 신기한 지형들이 많이 있습니다.

 

 

Q. 화성 이주 프로젝트 가능한가?

 

이제는 화성에 이주하는 것을

실제로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거의 우스갯소리 비슷합니다만

실제로 화성에 조만간 그 기지를 만들어서

그쪽으로 사람을 보내겠다, 선발도 하고 막 그랬어요.

 

그때 선발할 때 그 조건이

한 번 가면 다시 집으로 못 온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지원을 해서

한 번 해프닝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

다만 문제가 있는데요.

가려면 가장 빨리 가도

화성과 지구가 각자 태양을 돌고 있기 때문에

가장 가까워지는 시기를 이용해서 가면 한 반년 정도만 가거든요.

그런데 반년도 굉장히 사실 가기가 힘든 쉽지 않은

좁은 우주선에 갇혀서 가기는 쉽지 않은 임무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금 어려움이 있고요.

무엇보다 생명이 가는, 사람이 가는 거기 때문에 안전해야 되잖아요.

그런 안전들을 도모하는 것들이

지금 현재로서는 가장 관건이라서 그게 좀 난점이고요.

 

--

저는 화성 이주 계획은

지금 시급하지도 않고

가까운 시일 내에 추진될 거라고 믿지는 않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지금 갈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겁니다.

지금 지구가 당장 위험해서 그런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다만 기술 축적이고

그다음에 말씀드렸지만

우주과학기술이 우주 가는 데만 쓰이지 않는다는 거죠.

 

--

그 한 번 갔다 오는 위험한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발된 수많은 기술들이

지상에서 사용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꼭 화성에 가고 말고 하는 그 목적보다도

그 과정에서 얻어질 수 있는 부수적인 기술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지금도 우리 이미 쓰고 있어요.

터널 같은 데 쓰고 있는 우리 펜 같은 것들

우주 기술에서 개발된 펜이거든요.

자동차에 사용하는 여러 가지 차체들도 그렇고요.

 

1020년 앞선 기술들이

우주에서 먼저 개발이 되고

그것들이 조금 더 상용화가 되면서

지상에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기 때문에

결코 그 과정 자체가 우리에게 낭비는 아니다

이렇게 말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

당연히 강대국들이죠.

근데 분위기가 미국은 하도 여러 차례 보내서

화성에 이주한다든가 다음 단계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같고요.

3의 나라들, 최근에 다시 화성에 그쪽에 관심을 갖고 발사선을 쏘는 나라들은

처음이니까 다시 미국이 했던 단계를 다시 밟는 것 같아요.

 

근데 우주과학기술은요

절대로 전수가 안 되거든요.

대체로 옛날에 미국이 밟았던 그 길을 답습하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 질문! 왜 또 다른 지구를 찾는가?

 

우주 탐사는요.

인류의 운명입니다.

한마디로 저는 그렇게 정리하고 싶어요.

우리가 저 바깥에 뭐가 있다는 걸 알아요.

가서 보고 싶지 않습니까?

가서 확인하고 싶지 않냐고요.

 

그거는 인류의 운명이고요.

그 아마 경제적 여건이 허락하는 한은

인류는 끊임없이 거기에 도전할 겁니다.

 

--

1924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우리은하가 곧 우주의 전체라고 믿었다.

그러나 지금 천문학자들은

수많은 은하를 발견했고 또 발견 중이다.

 

일천억 개나 넘는 은하와 우주의 신비를 품은 열쇠

그것은 바로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인간의 끈질긴 관찰과 과학의 도전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