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물체의 위치를 정확히 나타낼 수 있습니다.
"공이 아까 여기 있었는데"
"지금은 여기 있어"
이렇게 나타낼 수 있잖아요.
그런데 아주 작은 세계에서는
입자의 위치를 정확히 나타낼 수 없습니다.
전자는 한 개 뿐일지라도
여기, 여기, 여기 등에 모두 존재할 수 있어요
전자는 동시에 여러 곳에 존재합니다.
측정을 하면 비로소 위치가 정해지죠.
당황스럽나요? 저도요.
그래서 우리는 전자를
하나의 위치에 표시하지 못하고
각 위치에 있을 확률로 나타내야 합니다.
여기는 50%, 여기는 10%, 여기는 5% 뭐 이렇게요.
이것을 파동함수라고 합니다.
정확히는 파동함수를 제곱한 것이지만요.
하나의 위치로 특정할 순 없지만
어찌 되었든 파동함수는
전자가 위치하고 있는 범위를 알려줍니다.
시간에 따라 바뀌는 파동함수의 모양을 안다면
우리는 입자들의 위치와 움직임을 알 수 있는 거죠.
비록 확률적이지만요
그게 최선이죠.
이런 파동함수의 모양과
변화를 알려주는 것이
바로 슈뢰딩거 방정식입니다.
이것은 파동함수
이것은 운동에너지
이것은 퍼텐셜 에너지
이것은 총에너지를 나타냅니다.
즉, 파동함수의 모양과 변화가
입자의 에너지 관계에 의해 결정된다는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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