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채널에서 조회수가 가장 높은 영상이에요.
10km 상공에서 떨어져도 살아남는 방법이죠.
원리는 두 개였어요.
하나는 공기저항 때문에 사람은 평균 573m 떨어지면
더 이상 빨라지지 않는다는 거죠.
시속 200km 정도에요.
두 번째는 눈 덮인 비탈면이에요.
당신이 지면과 80도의 각도로 떨어지는데
70도의 경사면으로 떨어진다면 10도의 기울기로 떨어진 거죠.
당신이 받는 충격은 0.17배 정도죠.
그럼 시속 34km로 떨어진 것과 같아요.
두껍게 쌓인 눈이 충격을 더 줄여준다면 충분히 해볼 만하죠.
물론 이것은 이상적인 상황이에요.
하지만 실제로 베스나 블로비치는
10km 상공에서 폭발한 비행기에서 추락했지만 생존했죠.
그녀는 완치해서 국민 영웅이 되었어요.
물론 그녀도 운이 좋았죠.
함께 추락한 부서진 동체가 공기저항을 높여줬어요.
저혈압은 심장이 터지는 걸 막아졌고요.
어쨌든 살았잖아요?
그게 중요한 거죠.
기억했다 써먹자는 말은 아니었어요.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아무리 절박한 상황이라도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말잔 거였죠.
10km에서 떨어져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잖아요.
방법이 생길지도 모르죠.
안 선생님이 그랬잖아요.
“포기하는 순간 시합 종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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