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처님도 지난번에도 얘기했지만
“정신 차려라” “정신 차려라” 하는 게
어떤 의식을 집중해서
뭔가를 보라는 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생각에 사로잡혀서
마치 술에 취한 사람처럼, 뭔가에 취한 사람처럼
휘둘리고 있지 않느냐를 보라는 거거든요.
어떤 의식을 한 데 모아서
거기에 집중하라는 게 아니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생각
실재가 아닌 생각
이 허공과 같은 마음에서 일어나는 이 생각에 취해서
마치 알코올에 취한 것처럼
약에 취한 것처럼
막 정신을 잃은 상태로 살아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거를 보라는 거거든요.
진정으로 우리가 여기서 정신을 차린다고 할 때는
그 모든 사로잡혔던 생각에서 좀 벗어나는 거예요.
좀 놓여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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