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못 받아서 괴로운 게 아니에요.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괴로운 거예요.
여기 꽃이 한 송이 있다
‘야 꽃 예쁘다’
꽃을 좋아하면
꽃이 좋을까요? 내가 좋을까?
내가 좋죠.
‘뭐 꽃이 색깔이 이래?’
이러면 누구 마음이 안 좋아요?
내 마음이 안 좋아요.
그러니까 ‘뭐 저런 사람이 다 있어?’
이렇게 내가 남을 나쁘게 보면
누구 마음이 그때 안 좋은 상태에 빠진다?
내 마음이 안 좋은 상태에 빠져요.
‘아 그 사람 괜찮잖아’
이러면 누구 마음이 그때 좋아진다?
내 마음이 좋아지는 거예요.
근데 우리가
누군가를 사랑했기 때문에 미움이 생기는 게 아니에요.
‘내가 너를 사랑했으니까, 너도 나를 사랑해라’
즉 사랑을 받으려는 것이
내가 원하는 만큼 안 될 때
섭섭해지고 미움이 생기는 거예요.
‘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하라’
이게 내가 나를 아름답게 가꾸어 가는 법이라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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