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가 왜 갈등이 생기나?
지나친 간섭을 하기 때문에.
할머니하고 엄마하고 싸우는 건
어른들의 문제니까
난 관계가 없어.
할머니하고 엄마하고 싸우고 난 뒤에
엄마가 나한테 전화해서
할머니가 어떻고저떻고 어떻고저떻고 하면
엄마 편도 들지 말고
엄마한테
‘엄마가 할머니한테 잘해야지’
이런 말도 하면 안 돼.
‘엄마가 할머니한테 잘해야지’ 하면
엄마가 섭섭할까? 안 섭섭할까?
섭섭하겠지.
그 엄마 말 듣고 할머니 욕하면
할머니가 섭섭할까? 안 할까?
섭섭하겠지.
엄마가 막 얘기하면 엄마 말 들어주면 돼.
‘아이고, 그래 엄마 힘들었겠다 힘들었겠다’ 이렇게 얘기해야지
할머니 욕하면 안 되고
할머니가 또 전화 와서
‘너그 엄마가 나한테 이랬다 이랬다’ 하면
‘아이고 그래요, 할머니, 네네 알겠어요, 아이고 할머니 힘드셨죠.’
이러고 딱 멈춰야 돼.
할머니 말 듣고 엄마를 비판해도 안 되고
엄마 말 듣고 할머니를 비판해도 안 되고
할머니 보고
‘엄마 비판하지 마라’ 그래도 안 되고.
그들의 인생
그들대로 살도록 놔두는 거예요.
'법륜스님 > 즉문즉설(100초)·오디오북' 카테고리의 다른 글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좋아도 나빠도 마음은 잔잔하게 (0) | 2023.12.29 |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꽃을 보고 좋아하면 내 마음이 좋다 (0) | 2023.12.28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갈등 없이 부모님 모시는 방법 (0) | 2023.12.26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수능 수험생을 위한 부모의 기도 (0) | 2023.12.21 |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이유? (0) | 202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