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편이 말대꾸를 안 하는 것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강아지를 키우는 것처럼 생각하라고 조언합니다 [00:00]. 강아지에게 밥을 줄 때 말을 걸지 않는 것처럼, 남편에게도 똑같이 대하라는 것입니다.
- 남편에게 문제를 삼지 않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00:29]. 아이들에게도 아빠는 말을 안 해도 다 알아서 하는 사람이라고 이야기하라고 조언합니다 [00:40].
- 말할 사람이 없을 때는 빈 방이나 화장실에서 혼잣말을 하라고 권합니다 [00:50].
제가 불만이 있어서 막 뭐라고 하면
남편이 말대꾸를 안 해요, 말을 안 해요//
그 키우는 사람은
개가 내 묻는 말에 다 답을 할까? 안 할까?
말을 안 하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운 거예요.
걔한테
“밥 먹을래? 안 먹을래? 말을 해라.” 이렇게 합니까?
그냥 밥을 줍니까?
앞으로 강아지를 키운다고 생각하고 보면
아무 문제가 없어요.
자기 알아서 똥오줌 가리죠. 그죠?
근데 이거는 자기한테 아무 손해도 끼치는 게 아니잖아요.
자기가 자꾸 문제 삼으면
애들이 아버지가 문제 있는 사람처럼 생각이 돼요.
자기가 문제를 안 삼아버리면 아무 문제가 없어.
애들이 “아빠는 왜 말을 안 해?”
그러면 “너희 아버지는 말을 안 해도 다 알아서 하시는 분이야.”
이렇게 오히려 얘기해 주면 애들은 아무 문제가 없다.
이렇게 말을 막 해야 하는데
말할 대상이 없으면
빈방에 가서, 화장실에 가서
혼자서 막 얘기하세요,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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