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들이 결혼이나 연애에 대해 질문하는 상황에 대한 스님의 답변을 요약합니다.
스님은 이러한 질문이 진정한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어색함을 메우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하며
질문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는 가볍게 넘기거나 화제를 전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 질문의 의미: 주변 사람들이 결혼이나 연애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은, 아이들에게 나이를 묻는 것과 같이, 대화를 이어나가기 위한 수단일 수 있습니다. 진지한 관심에서 비롯된 질문이 아닐 수 있습니다.
- 대응 방법: 질문에 일일이 진지하게 대응할 필요 없이, 가볍게 "예, 예" 하고 넘어가거나 다른 화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 마음가짐: 타인의 질문에 너무 신경 쓰거나 불편함을 느낄 필요가 없으며, 가볍게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의 말에 일일이 끌려다닐 필요가 없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이
‘너 결혼은 언제 하냐?
연애를 하고 있냐?’
그러면서 저한테 계속 질문을 해요.//
애가 조그마한 애가 있으면
여러분들 주로 어떻게 물어요?
-너 몇 살이니?
-이름이 뭐니?
-몇 학년이니?
그러다가 할 말이 없으면
-아빠 뭐 하니?
이렇게 하잖아요.
내가 애들하고 대화하면
어른들은 참 이상하다는 거예요.
보는 사람마다
-너 몇 살이니?
-이름이 뭐니?
-몇 학년이니?
근데 그 사람들이 그에 관심이 있어서 그렇게 묻습니까?
아무 관심 없어요.
애를 만나고 할 말이 없으니까 그런 거예요.
할 말이 없으니까.
어른들도 만나면 할 말이 없으니까
-결혼했니?
-취직은 했니?
이렇게 묻는 거예요.
관심이 별로 없어요.
그런 거 질문은 할 수 있어요.
근데 그 사람이 진지하게
자기 결혼에 관심이 있어서 묻는 게 아니에요.
만나서 할 말이 없으니까 그런 걸 묻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일일이 다 대응할 필요는 없다.
-“예예예예 예예. 아이고 예예” 이러거나
-안 그러면 딴 얘기를 해버리거나
그거를 내가 불편을 느낄 필요가 전혀 없다.
가볍게 받아들이는 게 좋다.
그들의 말에
내가 일일이 끌려다닐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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