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1)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717회] 고집 센 아이 야단을 쳐야 할까요? 사랑을 줘야 할까요?

Buddhastudy 2021. 6. 28. 19:42

 

 

 

아이 셋을 키우는 엄마입니다

한 아이가 고집이 너무 셉니다

어른을 대할 때나 기분에 따라 고집도 부리고 버릇없이 굴고

야단을 쳐야 하나요 아님 무조건 사랑을 줘야 하는지//

 

 

누가 낳았어요?

누가 키웠어요?

누구 닮았게? ㅎㅎ

 

그럼 어떻게?

자기도 내가 야단을 쳐야 할까? 사랑을 해줄까? ㅎㅎ

 

으흠, 그러니까

항상 애가 고집을 피우면

아이고, 나 닮았구나이렇게 생각을 하세요.

 

아무 문제가 없어요, 그렇게만 생각하면.

웃을 수 있어요, 고집하는 거 보고.

, 나도 저러나? , 내 엄마가 봐도 애가 고집하니까 답답한데

내가 이렇게 고집하면 남편이 얼마나 답답할까?

우리 엄마도 나 키우면서 얼마나 답답했을까?”

이렇게 이해하면

애 하는 짓을 보면 빙긋이 웃음이 나요.

 

그래서 사랑으로 보살펴야 되나? 야단을 쳐야 하나? 이런 생각 자체를 하지 말고

어떻게?

누구 닮았다고?

, 나 닮았구나. 내가 모습이 저렇구나.” 이렇게 생각하면

애가 막 고집을 해도 내가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편안하게

나 닮았구나하고

애 모습을 보면서

나의 거울에 비친 모습이다이렇게 생각하고 보면

자기도 편안하고 아이도 저절로 조금씩 개선이 됩니다./

 

자기가 편안하다는 것은

자기가 좀 바뀌었다는 거요? 안 바뀌었다는 거요?

그래,

/자기가 바뀌면 애도 바뀌어.

?

자기 닮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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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하지 말고

알았습니다. 잘 알았습니다이렇게 말해야 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