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숨명상

[태극숨명상 소개] 기운명상_ 명상을 하면 졸리고 무기력한 이유

Buddhastudy 2022. 5. 25. 19:08

 

 

 

현대를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이

경쟁 사회 속에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많이 호소합니다.

그래서 명상을 하고 싶어 하고 명상을 시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명상을 하시는 분들 가운데 많은 분이

명상을 시작하면서 잠이 오고 또는 졸리고 무기력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졸리고 무기력한 현상은 명상의 부작용에 해당합니다.

졸린 현상은 명상만 하면 잠깐잠깐 자주 잠에 빠지거나 조는 상태가 되는 혼침 증상입니다

그리고 멍하니 멍 때리고 가만히 있는 현상들은 무기 증상입니다

 

물론 졸거나 멍하니 있게 되면 편안함을 가질 순 있지만

이런 정상을 명상이라고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휴식이지 명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명상을 하게 되면

머리가 맑아지고 마음이 편안해지며 몸에 활력이 솟아나야

진정한 명상입니다.

 

 

그러면 왜 명상을 하기만 하면 이런 증상들이 나타나는가?

그것은 몸과 마음이 극도로 피곤하고 지쳐서 기력이 없어서

앉아서 가만히 있기만 해도

자연이 졸거나 멍때리게 되는 것입니다.

 

기력이라고 하는 것은

기운인 에너지를 말합니다.

그러면 왜 명상의 기운인 에너지가 필요한 것일까요? 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과 몸의 구조를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먼저 우리의 마음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몸입니다.

건강한 몸이 있어야 건강한 마음이 존재합니다.

즉 마음을 싸고 있는 것은 몸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몸의 구성은 몸과 그 몸을 싸고 있는 기운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운의 흐름을 우리는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의 순환

혹은 경락을 타고 흐르는 기온의 흐름이라고 말합니다.

, 몸에 흐르는 피와 기운의 흐름이 약하거나 막히게 되면

몸은 그 기능이 약해지고 무기력해지게 됩니다.

 

몸이 약해지고 무기력해지면

마음 또한 무기력해지고 약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 마음의 구성 또한 마음과 그 마음을 감싸고 있는 기운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마음을 감싸고 있는 기운이 약해지면

우리의 마음은 멍하게 되거나 혹은 우울하거나 혹은 불안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피곤하고 지친 경우에 명상을 제대로 하려면

몸을 감싸고 있는 몸의 에너지와 마음을 감싸고 있는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시켜야 합니다.

 

몸을 감싸고 있는 몸의 에너지를 모으는 방법은

배꼽 아래에 위치한 아랫배에

호흡을 통하여 기운을 모으는 것입니다.

 

아랫배에 기운이 모이는 곳을 하단전이라고 합니다.

이 하단전에 호흡을 통하여 기운이 가득 차게 되면

몸을 감싸고 있는 기운이 강해지며

그 기운이 몸의 혈관과 경락을 통하여 잘 흐르게 되므로

몸이 건강해집니다.

 

몸이 건강해지면

몸을 감싸고 있는 마음 또한 건강해지며

마음을 감싸고 있는 기운 또한 강해지게 됩니다.

이는 몸과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명상을 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깊은 호흡인 단전 호흡을 통하여

아랫배 하단전의 기운을 충만하게 하여

몸에 활력이 솟고

마음이 편안해지면

졸리지 않고 맑은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단전에 기운을 모으는 단전호흡을 처음하는 분들은

먼저 누워서 호흡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태어나기 전에

엄마 뱃속에서 탯줄을 통한 태중 호흡인 태식을 했습니다.

이 태식은 단전호흡과 가장 밀접한 호흡입니다.

 

하지만 성장하면서

태식은 배로 하는 배호흡으로

그리고 다시 폐로 하는 가슴호흡으로 바뀌었습니다.

 

여기서 몸과 마음이 더 약해지면

목에서 숨을 쉬는 목호흡까지 올라가게 되고

목호흡이 약해지면

우리는 생명 에너지가 고갈되고 됩니다.

 

그러므로 폐로 하는 가슴호흡을 먼저 배로 하는 배호흡으로 바꾸고

다시 아랫배로 하는 단전호흡으로 바꾸어야

산소공급량이 많아져서 참다운 명상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호흡이 없는 명상은 죽은 명상입니다.

식물도 동물도 사람도 호흡을 통해서 생명을 유지하고 살기 때문이며

호흡을 깊이 많이 할 수 있는 단전호흡 명상이

졸음을 방지하고, 마음의 평화와 몸에 활력을 가져다줄 수 있습니다.

 

단전호흡 명상을 누워서 하는 경우는

태아 때의 태중 호흡으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이고

몸의 긴장을 최대한 빨리 없애고 이완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전호흡 명상을 하는 방법은

먼저 편안하게 큰 대자로 누워서

호흡을 고르면서

배꼽 아래 단전에 손을 대면서 코로 숨을 들이쉬면

배가 배꼽 아래로 나오게 노력하고

내쉬면 배가 내려가도록 해야 합니다

 

아랫배 단전에 풍선이 있다고 생각하시고

내가 숨을 들이쉬면 풍선이 부풀어 오르고

내쉬면 풍선의 공기가 빠진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풍선에 공기를 내쉴 때는

다 내 쉬지 말고

공기를 절반 정도 남긴다고 하면

남은 기운들이 아랫배 단전에 형성되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반복해서 자주 누워서

단전호흡 명상인 밸런스명상을 하다 보면

배꼽 위로 배가 올라오지 않을 때까지 하게 되고

그렇게 되면 하단전의 기운이 잘 만들어지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