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2

[명상의 모든 것] 습관 만들기, 이 여섯 가지는 기본입니다

Buddhastudy 2022. 9. 19. 18:59

 

 

 

여러분의 현재 모습은

여러분의 습관의 합으로 이루어져 있죠.

습관을 통제할 수 있으면

내가 바라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좋은 습관들을 꼽아 보자면 엄청나게 많겠지만

오늘은 자신을 닦아 나가는 명상의 측면에서

필요한 습관들을 말씀드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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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는 자존감을 높이는 습관입니다.

우리의 삶은 나에게서 시작해서 나로 끝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가 삶을 구성하는 가장 근본이고

''를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보통 자신에 대해서

부정하는 습관을 가지신 분들이 있죠.

'내가 그렇지 뭐~' '난 잘하는 것도 없잖아~'

'나는 머리가 나빠서~' 등등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습관이 있다면

그것은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죠.

다 상대적인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부분이 내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것이죠.

 

예를 들어서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함께 산다면

내가 잘하는 것이 훨씬 많겠죠.

자신감도 뿜뿜 넘칠 것입니다.

 

머리가 나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다중지능에서 논리수학지능만 떨어지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 대신 대인관계지능, 음악지능, 신체운동지능 등이 더 발달해 있을 수도 있죠.

 

한마디로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렇게 평가하는 것이지 팩트는 그렇지 않다. 라는 사실을 깨닫고

최소한 말이라도 안 하도록 습관을 멈추는 것이 필요합니다.

말에도 힘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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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발전하는 습관입니다.

끊임없이 자기를 계발하는 것이죠.

 

그중에서도 가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책을 읽는 습관입니다.

영성 관련 책들을 읽는 것이

자기계발 중에서도 가장 상위이겠죠.

꾸준히 그런 책을 읽으면서

일상에서 마음을 닦는 중심을 유지할 수도 있고요.

 

근데 그렇다고 해서 너무 그런 책들만 읽는 것도

좀 치우칠 수가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한 20년 동안 영성관련 책들만 읽었는데

나중에 보니까 다른 분야에 대해서 너무 아는 게 없고

그 쪽으로 편중돼 있었더라고요.

 

약간 '우물 안 개구리' 이렇게 될 수가 있는데

다양한 책들을 읽다보니까

기존의 영성 책들의 내용이 다른 각도에서 새롭게 이해돼서

더욱 풍부해지더라고요.

 

어차피 인간은 자신이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생각하고 행동할 수밖에 없죠.

그러다 보면 여러 면에서 정체가 될 수 있는데

책을 통해서 고수들의 생각을 접하고

자신을 확장하고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좋은 양분이 몸에 활력을 주는 것처럼

좋은 책은 정신에 활력을 주죠.

또 인간은 배울 때, 발전할 때 행복을 느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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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는 건강에 대한 습관입니다.

한마디로 체력이 국력이죠.

명상도 나중에 깊이 들어가려면 3시간씩 앉아있고 이렇게 되는데

이것도 체력이 받쳐줘야 합니다.

 

보통 무의식의 정화를 이야기할 때

정체된 감정을 받아들여서 해소하고

이런 얘기들을 많이 하죠.

이런 종류의 무의식은 바다에 비유하면

한 중간 정도 깊이에 있는 것들입니다.

감정으로 인지가 되는 정도의 무의식이죠.

 

근데 더 깊은 곳, 완전 심해의 무의식은

그렇게 잘 인지도 되지 않습니다.

인간으로 살아오면서 쌓여 있는 온갖 잔상들이 있는 것이죠.

 

이런 수준까지 정화가 되어야 점차 차원이 높아지게 되는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정적(靜的)이고 고도의 집중 상태를

오래 유지할수록 좋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명상에 깊이 들어서 오래 앉아있는 것도 필요한데

이것도 체력이 되어야 된다는 거죠.

이 정도까지가 아니더라도 건강은 모든 것의 근원이죠.

 

몸이 찌뿌둥하면 기분도 좋을 리가 없습니다.

기분이 좋지 않으면 작은 것에도 걸리고

크게 감정적으로 반응하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일도, 명상도, 마음공부도 건강해야 가능한 것입니다.

 

건강해지는 습관으로는

매일 운동하기나 좋은 식습관을 갖는 것들이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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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는 대화에서의 습관입니다.

대부분의 감정이 인간관계에서 일어나게 되죠.

 

감정을 해결하기 위해서 명상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보다 우선 되어야 될 것이

애초에 감정이 생기지 않도록

대화를 잘하는 방법을 익히는 것입니다.

불을 끄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불을 예방하는 것이죠.

 

사실 말만 예쁘게 잘해도

대인관계에서 겪는 불필요한 감정들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나중에 좀 더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고요.

일단 굵직한 부분을 말씀 드려보자면

-하나는 경청하는 습관입니다

많은 분들이, 대화할 때 마음이 많이 바쁘죠.

상대방이 얘기할 때

자신이 해야 할 말을 생각하고 있거나

아니면 자기 이야기만 길게 한다거나 이렇습니다.

 

이러면 제대로 소통이 될 수 없고

감정의 정체가 생기기 쉽죠.

 

-또 하나는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 라고 말하는 습관입니다.

아주 단순한 단어지만 천냥의 가치가 있는 말이지요.

내가 무엇을 해 줬는데

상대방이 고맙다는 말도 하지 않으면

'~ 저 사람은 이런 게 별로 안 고마운가보다'

'다음엔 해 줄 필요 없겠다' 이렇게 되죠.

고맙다는 말 한마디로 보답을 받고 교류가 일어나게 됩니다.

 

또 미안하다는 말 하는 게 그렇게 힘든 분들이 있죠.

작은 일 뿐이 아니라 큰일이라도

미안하다고 하면 다 양해가 될 일인데

그 한마디를 못 해서 상대방은 나쁜 기분이 쌓이게 됩니다.

툭 부딪히기만 해도 '아이구 죄송합니다' 라고

습관을 만드시는 것도 나쁠 것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미안합니다'는 돈도 안 들지만

마음을 풀어주고 열어주는 아주 귀한 단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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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로는 새벽에 명상하는 습관입니다.

명상의 중요성은 다들 아시죠.

새벽 시간, 특히 5시에서 7시 정도는

우주의 기운이 열리는 시간이기 때문에 가장 맑은 시간입니다.

이때 명상으로 시작하면 하루를 맑게 유지할 수가 있죠.

 

마지막으로는 맑은 표정으로 밝게 웃으며

따뜻한 인사를 건네는 습관입니다.

아니 뭐 이런 게 중요한가하셨죠?

 

그런데 의외로 중요합니다

누굴 만날 때 칙칙한 얼굴로 웃지도 않고

인사도 하는둥마는둥 대충 끄덕이면 좋아할 사람이 없죠.

인사에서 대인관계가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사실 그 사람의 마음공부의 모든 결과가

인사 하나에 나타납니다.

 

항상 맑은 표정과 밝은 웃음과 따뜻한 인사가 나오려면

그 사람의 마음이

항상 관리가 되어 있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말씀드렸는데요

또 명상인에게 중요한 습관이나

또는 여러분들이 만들고 싶은 습관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시간부터 이런 습관을 만들거나

없애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