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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상식 세계사] 미국 정치 경제 10분 요약정리

Buddhastudy 2022. 9. 21. 19:27

 

 

 

3. 정치-1

미합중국은 1776년 성립되어

전 세계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연방국가입니다.

 

미국은 법에 의하여 소수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다수결의 원칙을 조정하는 대의 민주주의 입헌 공화국'으로

엄격하게 삼권분립이 시행되고 있는데요.

 

건국 초반 미국은 입법부가 상대적으로 강한 권한을 가지고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행정부의 중요성이 커지게 되었고

현대 들어서는 연방 대법원판사의 힘이 강해지면서

사법부가 입법부-행정부를 견제하며 힘의 균형을 맞추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연방제도에서 시민은

보통 지역--연방으로 이어지는 3단계 정부에 속하게 됩니다.

가장 포괄적인 연방정부는 헌법에 의해

국방, 외교, 대외무역 조정, 통화조정과 같은 권한을 위임받아 행사합니다.

 

주 정부의 주요 기능은

교육, 자연보호, 인프라 관리, 공공치안, 복지정책의 시행 등이 있습니다.

 

지역정부의 업무는

보통 각 군과 시 정부에서 나눠하고 있으며

거의 모든 경우에 공무원은 시민 투표에 따라 선출합니다.

 

미국 연방의회(United States Congress)

양원제로 상원(Senate)과 하원(House of Representatives)로 나뉩니다.

상원은 인구비례와 무관하게 각 주별로 의석이 2석씩 주어져 총 100명으로 구성되며

하원은 인구비례에 따라 의석이 주어지는 것이 차이점입니다.

 

100명인 상원의원의 임기는 6년이며, 2년마다 1/3을 다시 선출합니다.

하원의원의 임기는 2년으로 소선거구제를 통해 선출합니다.

 

상원과 하원의 권한은 대등하며,

법률안은 상, 하원을 모두 통과해야지만 효력이 발생합니다.

 

대체로 상원은 주 정부를 대표하고

하원은 주민을 대표하는 성격이 강해

항상 상대의회를 견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3. 정치-2

미국은 독립국에 가까운 주 제도를 채용하여 지역의 자주성을 존중하고 있습니다.

50개의 주는 연방정부와 마찬가지로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3부로 구성되고

연방정부의 각 부와 동등한 기능을 수행하며, 각 주의 행정수반은 주지사입니다.

 

미국은 사실상 양당제 체제로 민주당과 공화당, 2개의 주요 정당이 있으며

그 외 자유당, 녹색당, 헌법당 등 군소정당들이 있으나 영향력은 미미합니다.

 

초대 대통령이었던 조지 워싱턴은

정당제도가 국가를 분열시킨다고 생각하여

건국 초기에는 정당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으나

그 후로 민주공화당과 연방당이 생겨났습니다.

 

민주당은

미국의 3대 대통령이었던 토머스 제퍼슨이 만든 민주공화당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공화당은

1850년대 에이브라함 링컨에 의해 창당되었습니다.

 

미국 행정부의 수반은 대통령으로

부통령과 함께 4년 임기로 선출되며

연임은 2회로 제한됩니다.

 

대통령은 미국의 국가원수이자 국군 통수권자입니다.

35세 이상의 미국에서 태어난 국민들 중

최고 14년 이상 미국에서 거주한 사람만이 미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있기 때문에

타국에서 태어나 미국 시민권을 획득한 사람은

원칙적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출방식은 매우 독특합니다.

대통령 후보자는 선거 몇 달 전에 정당에 의해 선출되며

미국 국민이 선출한 538명의 선거인단이 투표를 실시해 뽑습니다.

각주의 유권자들은 4년마다 한 차례, 11월에 대통령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이렇게 선출된 538명의 선거인단이 대통령 투표를 하게 됩니다.

 

각 주에서 가장 높은 표를 획득한 후보가

그 주의 전체 선거인단을 모두 차지하기 때문에

총 득표수에서 이기고도 선거인단 확보에 져서 낙마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대통령과 함께 선거로 선출되는 부통령은

상원 의장을 겸임하며

대통령이 공석일 경우 대통령의 직위를 물려받습니다.

 

 

4. 경제-1

미국의 경제는

풍부한 천연자원과 탄탄한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생산성을 보입니다.

미국이 부유한 경제를 이룩한 것은

풍부한 인적, 물적 자원과 더불어 기술혁신이 뒷받침되었고

활발한 투자활동을 유지해온 덕분입니다.

 

국제연합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은 215천억달러로

세계총생산의 약 24% 수준입니다.

 

미국은 광대한 국토와 온화한 기후 덕분에

세계적인 농업지대를 이루고 있습니다.

 

경작지의 면적은 약 2억 헥타르로 인도에 이어 2위이며

밀과 옥수수, 콩과 귀리와 같은 곡물자원 생산량도 세계, 2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축산 분야에서도 우유, 버터, 치즈 등 유제품 생산량이 압도적으로 선진국 중에서는

식량의 완전자급률이 매우 높은 국가이기도 합니다.

 

국토가 광대한 만큼 각종 지하자원과 석유 및 에너지 자원 생산부분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석유 매장량은 세계 10위권 수준이며, 생산량은 전 세계 1위입니다.

석탄생산량 역시 세계 2

구리는 세계생산량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철광석, , 아연 등의 생산량도 막대합니다.

 

풍부한 지하자원과 1, 2차 세계대전에서 비롯된 국제적 우위성을 바탕으로 발전을 거듭해온 미국은

오늘날 세계 최대의 공업국입니다.

미국의 공업은 세계에서 가장 생산성이 높으며,

항공기와 우주산업 등 첨단기술산업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업계의 글로벌강자 제너럴모터스, 석유업계 1위인 엑슨모빌

세계 1위 전자기업 애플, 화학업계 2위인 듀폰,

항공여객기 부분 1~2위를 다투는 보잉 등이 있습니다.

 

 

4. 경제-2

특히 1980년대 이후 미국의 경제는

과거 자동차, 조선, 중화학공업으로 대표되던 공업화 시기를 거쳐

첨단하이테크 산업과 4차 산업의 핵심인

우주-항공산업, 전자-통신산업, 금융-서비스산업 등이 국가 경제의 중심을 이루며 발전하였습니다.

 

세계 최대의 증권거래소인 뉴욕 증권거래소(NYSE)가 위치한 월스트리트는

미국 경제의 상징과도 같은 곳입니다.

1792년 처음으로 시작한 뉴욕증권거래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인 증권거래소로 자리 잡았으며 세계 금융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스트리트는 나스닥과 거대 금융사, 투자은행 등이 밀집되어 있어

전 세계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남쪽에 위치한 실리콘 밸리(Silicon Valley)

미국의 최첨단 IT산업과 벤처기업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미국 경제의 미래와 성장을 상징합니다.

 

강수량이 적어 전자산업에 가장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었고

가까운 곳에 스탠퍼드, 버클리대학과 같은 명문대학이 있어

우수한 인력확보가 쉬워 1970년대부터 첨단기술의 전진기지가 되었습니다.

 

현재 실리콘밸리에는 인텔, AMD, NVIDIA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과

애플, 구글, 페이스북과 같은 전자, 인터넷 기업들이 있습니다.

 

미국의 영화산업은

영화의 탄생 시기부터 지금까지 전 세계 영화시장의 중심이 되어왔습니다.

헐리우드(Hollywood)로 대표되는 미국 영화산업은

한해 800여 편의 영화가 제작되며

인도, 나이지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3위 수준입니다.

 

헐리우드 영화산업은

블록버스터 영화의 등장과 함께 거대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으로 진화하였고

고부가가치를 지닌 멀티미디어를 대표하며 전 세계적인 파급력을 미치고 있습니다.

 

 

5. 자연환경

미국의 국토는 본토의 48개 주와 따로 떨어져있는 알래스카, 하와이, 기타 속령들로 구성됩니다.

북아메리카 대륙의 본토 육지면적만 따져도 약 8,000,000이며

알래스카와 하와이 섬까지 포함하면 9,834,000입니다.

 

미국 본토는 크게 3가지 지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태평양 연안의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는 습곡산지 지형과

뉴욕-보스턴으로 이어지는 대서양 연안

그리고 마지막으로 서부와 동부 중간에 펼쳐진 광대한 대륙평야지역입니다.

 

극기후를 보이는 알래스카와 열대기후인 하와이를 제외하고라도

광대한 영토에 다양한 지리환경을 지닌 미국은

거의 모든 기후형태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서부 태평양 연안의 경우 지중해성 기후를 보이며

시카고를 비롯한 중부 내륙 주변은 일교차가 매우 큰 대륙성 기후를 띱니다.

플로리다를 비롯한 남동부와 멕시코만 연안은 아열대성 기후를 보입니다.

서부 내륙지역은 사막과 같은 건조기후가 나타나며

높은 산맥지역에는 고산기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미국은 또한 극단적인 기후현상을 자주 목격하는데

멕시코만에 접한 지역에서는 허리케인이 많이 발생하며

세계 토네이도의 대부분이 미국의 대평원지대에서 발생합니다.

또한 북동부 지역은 겨울마다 극심한 폭설과 혹한이 찾아오며

서부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해 있어 늘 지진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6. 사회

미국은 다양한 인종과 민족이 뒤섞여있는 세계 최대의 다민족국가입니다.

2016년 조사한 미국의 인종비율은

미국백인이 약 60%, 히스패닉이 18%,

미국계 흑인이 12%, 아시아계 미국인이 6% 정도입니다.

 

압도적인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계 백인은

출신 국가별로 영국, 독일, 아일랜드 출신이 가장 많습니다.

1960년대 이후부터는

중국, 일본, 한국, 필리핀 등 아시아권에서의 이민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같은 시기에 유대인의 이민도 많았습니다.

동양계 이민자들은 주로 서부에 집중되어 있는데

하와이는 동양인의 비율이 40%를 웃도는 주이며

캘리포니아의 경우에도 약 15%가 동양인이라고 합니다.

 

백인 다음으로 많은 인구를 차지하고 있는 히스패닉은

라틴 아메리카로부터의 이민 유입이 가장 많으며

서부와 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한편 전체인구의 12%가량인 흑인 인구는

주로 남부와 중서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미국은 일찍이 도시화한 국가로 도시별 특성과 차이가 분명한 편입니다.

국민의 70% 이상이 도시에 살고 있으며

세계에서도 가장 도시화가 진전된 사회로

뉴욕, 로스엔젤레스, 시카고와 같이 인구 100만 명이 넘는 도시만 10개가 넘습니다.

 

도심지에는 초고층 빌딩이 늘어서 있고

교외 지역에는 잘 정비된 고속도로를 기반으로 한 넓은 잔디밭을 가진 주택단지가 크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북동부지역은 초기 미국 역사가 시작된 지역으로

현재까지도 각종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부지역은 골드러시 이후 광공업이 급격히 발전하였다가

최근에는 영화산업과 첨단산업이 발전했습니다.

-남부는 남북전쟁 이전에는 대형 플랜테이션을 바탕으로 크게 성장했으나

최근에는 각종 서비스업이 발전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경제,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북동부 지역의 뉴욕(New York)과 보스턴(Boston)

미국 내에서도 가장 밀집되고 고층건물이 많습니다.

 

내륙지역에는

미국 최초의 계획도시인 필라델피아 (Philadelphia)와 철강도시 피츠버그(Pittsburg)

미국 제 3의 도시인 시카고(Chicago)가 있습니다.

 

20세기부터 급격히 발전하기 시작한 캘리포니아 주에는

해안선을 따라 로스엔젤레스(Los Angeles), 샌프란시스코(San Francisco)가 있습니다.

특히 로스엔젤레스는 영화, 연예, 오락산업이 크게 발달하여

세계 대중문화를 선도하고 있고

뉴욕에 이어 2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