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13)

[즉문즉설] 제238회 15년간 외면한 아버지와 아버지를 모시는 오빠가 걸립니다

Buddhastudy 2013. 1. 11. 04:18

출처 YouTube

 

출가외인이라. 결혼해서 집을 떠났으면 그 집에는 죽든지 살든지, 흥하든지 망하든지, 거꾸로 살든지 옳게 살든지. 딱 끊어 버리세요. 거 쓸데없이 가서 또 뭐 모시겠다느니 뭐하느니, 잘난 척하지 말고. 딱 끊어. 그냥 애들 잘 키우고 정진하고 사세요. 길게 얘기할 필요가 없는 얘기야. 아버지 문제도 아니고, 오빠 문제도 아니고, 그걸 보는 내 문제요. 그걸 보고 내가 아무렇지도 않은 게 수행이요.

 

그걸 보고 아빠가 어떻게 하든, 오빠가 어떻게 하든. 저 그끼리 어떻게 하든, 그걸 봐도 내가 아무렇지도 않거든 닭싸움하는데 둘이 싸우네.” 이 정도로 내 마음이 편안해지거든요. 그때 가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저들을 위해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될지 할 수 있어요. 그전까지는 딱 끊어. 그건 그 사람들 문제 아니고 자기 문제요. 그 사람들 문제라고 보면 안 돼. 그 사람들을 보는 내 마음이 지금 불편한 거요. 내 마음 편한 게 우선이오. 그 사람들을 봐도 편안해지지 않은 내 마음을 편안해지도록 까지 정진하는데 몰두를 하세요.

 

읽을라고 생각해서 마음이 울음이 나오는 게 문제가 아니라. 그 지금 결국은 얘기를 들으면 아버지 나쁜 놈이고 오빠가 문제가 있고 이 얘기거든요. 그건 이미 경계에 내가 끄달린다는 얘기야. 경계에 끄달리는 한은 그 사람들한테 아무 도움이 안 돼. 아버지 모셔오면 아버지하고 원수 돼. 그러니까 공연히 거기 시비해서 원수 되는 거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오. 그러니까 남을 지금 논할 처지가 안 된다. 자기 공부해라. 이 말이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