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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한스님] 불교는 아주 이상한 종교예요. 유학 가서 잘하며 살던 청년이 스님이 된 까닭? 불교에 대한 A-Z 다 알려준다!

--제 소개를 먼저 간단히 드리겠습니다. 저는 서울 홍대 아세요?홍대 안에 명상 센터이자, 게스트하우스이자, 사찰을 운영하고 있는 준한 스님이라고 합니다.여러분 만나 뵙게 돼서 너무 반갑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저와 함께 1시간 동안 Circle Talk라고 동그랗게 앉아서 하려고 했는데 동그라미는 못 만들었고 와이파이 형으로 이렇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부터 저기 뒤에다가 저기 뒤에 보시면 저희 홍대선원, 홍대에 있는 저희 홍대선원 식구들과 부스가 있어요.저기에 ‘불교나 마음에 대해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질문을 포스트잇으로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렇게 힙한 저스트비 홍대선원을 생각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드리자면 제가 조금 제 얘기를 살짝 해야 되는데 제가 어..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법륜스님처럼 지혜롭고 싶다면

어떤 청년이 저한테 물었어요. 어떻게 하면 스님처럼 그렇게 즉문즉설을 잘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제가 “고생을 많이 하면 된다” 이렇게 대답했어요. “한번 해 볼래?” 그러니까“아니요”  우리가 사람과 대화를 할 때그 사람의 사정을 알려면 그 사람이 겪는 그런 경험을 그래도 조금은 겪어야 되잖아, 그죠? 그런 것을 많이 겪은 사람일수록 교감이 되겠죠. 온갖 고생을 해야 된다.   그래서 옛날부터 뭐라 그래요?“젊어서는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이런 말이 있다. 그 배우는 과정이에요. 결과가 잘되기를 바라면 고생이라고 말하고과정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더 알아가는 과정이다. 이렇게 볼 수가 있습니다.

[법륜스님의 하루] 신발끈을 묶어달라, 아이가 왕처럼 행동합니다. (2024.05.02.)

저는 10살짜리 아들을 두었는데요 천상천하 유아독존입니다. 자신을 왕으로 생각하며 행동해요. 어른들한테도 존댓말을 안 쓰다 보니까 선생님들이 저를 붙잡고 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제 있었던 일화를 예로 말씀드릴게요. 아들이 하키를 합니다. 연습하러 가기 전에 아들이 하키 스틱과 물을 챙기고 저는 아들을 훈련장으로 데려다줍니다. 그런데 이날 차에서 내려서야 스틱이 빠진 것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스틱 어디있어?’ 하고 물었더니 자기가 먼저 들어가서 준비할 테니 저보고 집에 가서 스틱을 가져 달라고 해요. 조금 화가 났지만 집으로 스틱을 가지러 갔습니다. 막상 돌아와 보니 아들은 신발끈조차 안 묶고 저만 기다리고 있는 거예요. 저에게 신발끈을 묶어 달라는 거죠. 왕은 저리 갈 정도입니다. 그리고는 ‘요..

[교장쌤 특강] 내가 나라고 여기는 것, 정견의 쉬운 해석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우리를 유혹하는 것 우리를 화나게 하는 것 우리를 분노하게 하는 것 우리를 슬프게 하는 것 우리를 아프게 하는 것 고통스럽게 모든 것들은 내가 아니에요.그냥 내 앞에 왔다 갔다 하는 것들이야.  근데 우리는 그것을 붙들고 이걸 어떻게 더 잘해보고자 이걸 또 어떻게 바로잡고자 또는 더 어떻게 만들어보고자, 바꿔보고자 무진 애를 써요. 이게 보통 사람들의 삶이고 정견하는 사람은 이것을...  --Q: 정견이 팔정도의 그 정견인가요?(팔정도: 깨달음을 성취하는 원인이 되는 8개의 부분으로 이루어진 성스러운 길, 수단 또는 실천 덕목) 그 뜻도 있고 비단 불교의 정경뿐만 아니라 천주교나 기독교에서도 영성을 증진하려면 ‘깨어있으라’는 말을 하는데 깨어있으려면 정견을 해야 합니다. 요즘 서구 ..

[릴라선공부] 본성을 깨닫기 위한 조건

본성을 스스로가 깨닫기 위해서 공부를 하는 거잖아. 그럼 본성이 깨달을 수 있는 조건을 스스로 만들어줘야 되겠죠.본성과 만나야 되잖아요.  근데 꽃에 마음이 있으면 본성과 만날 수 있을까요?이걸 벌써 여기서 일어난 곁가지거든요. 말하자면 나무가 있는데 뿌리에서 줄기도 나오고, 가지도 나오고, 잎도 나오고, 꽃도 나오고, 열매도 나와. 한 뿌리죠.한 뿌리, 이걸 본성이라고 해요. ‘만물이 동근이다’ 이렇게 얘기하잖아.한 뿌리다.  그러면 비유를 하자면 뿌리 하나에 다 의지해 있어.가지, 잎, 꽃, 열매, 둥치. 근데 우린 뿌리를 자각하기 위해서 공부하는 건데 자꾸 꽃에 눈이 팔리고, 열매에 눈이 팔리고 그러면 안 되겠죠. 그게 뭐야? 여기 이 꽃 아니면 분별되는 나 아니면 분별되는 하늘 분별되는 땅 분별되..

릴라선공부 2024.05.13

[비이원시크릿] 나의 존재이유. 고통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나’라는 렌즈가 나타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정확하게 대답해 드릴게요. 진짜 정확하게 앞으로는 절대 헷갈리시지 않으실 거예요.  --지금 이 의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 일어났다. 지금 님의 그 질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예요. ‘왜’라는 그 어떤 형태가 되든지 왜 왜 왜 궁극 실제는 왜 하필 왜 왜 왜 여러 가지 왜 있잖아요.왜 이런 짓을 그러니까? 이런 만행을 저지른 겁니까?지금 이 느낌이, 이 심정이, 이 질문이 존재하게 하기 위해서예요.보통이 아니죠.  왜라는 질문은 스스로가 느끼고 깨우치셔야 된다.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은 궁극 실제의 그 만행이 없었다면 지금 질문하고 있는 이 님 자체는 존재하지 않아요.이 질문 자체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모든 가치가 있어요.대답이 되는지 모르..

마음공부 2 2024.05.13

[신박한깨달음] 물리학자가 밝히는 과학의 난제, 의식이란 무엇인가?|과학에서 신으로

물질계의 구조와 기능을 설명하는 데에는 과학이 크게 성공했지만, 사고, 감각, 직관, 꿈과 같은 내면세계에 이르게 되면 과학은 할 말이 거의 없다. 우주는 어떻게 의식적이게 되었을까?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이론물리학을 가르치고 있는 피터 러셀은 물리학을 아무리 연구해도 심오하고 근본적인 질문에 답할 수 없다고 생각하여 의식의 본질을 알기 위해 동양철학을 깊이 연구했으며 인도로 떠나 초월명상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에서 신으로>라는 책을 통해 ‘의식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과학의 난제가 아니라 현재의 과학적 세계관으로는 알아낼 수 없는 불가능한 문제라고 말한다. 피터 러셀은, 우리가 의식을 설명할 수 없다는 게 기폭제가 되어 조만간 서구 과학은, 패러다임 전환을 겪게 될 것이라고 한다. 오늘..

[Kurzgesagt] 불만족의 해독제

뭔가 잘못되어 있다는 느낌은 누구나 경험합니다.충분한 성공을 이루지 못했고 인간관계는 만족스럽지 못합니다.물질적 욕구도 충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성적 불만족은 -바깥으로는 질투를 -안으로는 실망을 불러일으킵니다. 대중문화, 광고와 소셜미디어는 꿈의 직장이 아닌 모든 건 다 실패라는 인상을 심어줘 이 현상을 더 악화시킵니다.-끝없이 멋진 경험을 해야 하고 -전통적 미의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친구가 많아야 하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야 합니다.다른 사람들은 이 모든 걸 이뤄서 행복하거든요.  엄청난 양의 자기 계발 상품들을 보면 실패가 노력하지 않은 자신 때문인 것 같죠. 지난 20년간 연구자들은 이 충동에 대응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심리학’이 부상했습니다. 인생을 살 만하게 만드는 것들이..

[기역] 간수치(간기능검사) - 알부민은 무엇인가?

알부민은 떨어지면 이상이 있는 것이다. 간이 하는 중요한 일 중에 "합성기능"이 있다."간"이라는 공장에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다.그 중에서 단백질을 합성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한 기능이다. 중요한 단백질인 알부민은 오직 간에서만 합성된다. == 간 말고 다른 곳에서는 알부민을 만들지 못한다.그래서 알부민이 간기능(합성기능)을 평가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알부민이 왜 중요한가?- 혈장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이온, 호르몬, 지방산 등을 혈관을 통하여 필요한 조직으로 운반하는 역할 - 빌리루빈, 철, 구리, 독소 등과 결합하여 독성을 줄인다. (#5에서 비포합형 빌리루빈에서도 한번 언급. 생각 안나면 한번 더 읽어보자) - 삼투압 유지 (복잡하지만 중요한 이야기, 나중에 한번 깊이 생각해 보자)-..

건강·의학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