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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러 행성 1시간이 지구에선 7년, 인터스텔라 블랙홀은 틀렸습니다!

Buddhastudy 2023. 6. 26. 18:28

 

 

크리스토퍼 놀런은

인터스텔라에서 우리를 충격에 빠트립니다.

바로 밀러 행성의 1시간이

지구에서 7년과 같았던 거죠.

 

그런데 이것은 틀렸습니다.

 

일반 상대성 이론은

중력이 시간을 느리게 만든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밀러 행성은 가르강튀아라는 블랙홀과

매우 가까운 곳에 있죠.

 

블랙홀의 강한 중력이

밀러 행성의 시간을 극단적으로 느리게 만든다면

1시간에 100년도 가능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블랙홀이 근처의 모든 행성을 파괴한다는 것이죠.

 

블랙홀 근처에선 거리에 따라

중력이 크게 차이 나서

물체를 잡아 늘이고 찌그러트리는 힘이 강합니다.

 

가르강튀아의 중력은 매우 커서

밀러 행성이 근처에 있다면 산산조각이 날 거예요.

 

 

인터스텔라 설계자, 킵손의 계산에 따르면

만약 밀러 행성이

가르강튀아 근처에 있으면서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선

가르강튀아의 반지름이 15천만 km는 되야 합니다.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궤도 반지름과 같죠.

 

, 가르강튀아는

영화 속 모습보다 훨씬 커야 합니다.

 

그래서 밀러 행성에서 본 가르강튀아는

이게 아니라

이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