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법문/월호스님_즉문즉설

월호스님의 즉문즉설 제36회 5. 소승불교와 대승불교의 차이점

Buddhastudy 2014. 1. 6. 22:32

출처: 불교TV

 

소승불교 대승불교 이런 얘기를 많이 해요. 소승불교는 작은 수례다. 이런 뜻이고, 대승불교는 큰 수례다. 이런 뜻입니다. 그래서 본래 소승불교 대승불교 하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거예요. 자기가 마음속으로 나만 잘되고 내 가족만 잘 되면 그만이지 하면 소승이고, 나만 잘되면 뭐하니. 우리 더불어 잘 되는 게 진짜 행복한 거지. 이게 대승이에요. 전에도 한번 얘기했지만 만약에 어느 섬에서 무인도에서 나하고 내 가족만 살아. 그런데 뭐~ 맨날 저~ 반지 10개 끼고, 다이야 루비 사파이어 끼고 맨날 호화호식을 하고 있어.

 

그런데 사는 사람은 내 가족만 살아. 그 즐겁겠어요? 별루겠어요? 며칠은 즐겁겠지. 며칠은. 그런데 맨날 그 사람들하고 맨날 지지고 싸우다보면 결코 행복한 게 아닙니다. 더불어 사는 게 행복한 거예요. 그래서 더불어 잘 살고, 더불어 깨닫자. 이게 바로 대승의 마음이고, 나만, 내 가족만 잘되면 그만이다. 이게 바로 소승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우리가 마음에 따라 달렸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으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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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동지부터 해가 점점 길어지죠? 이거 무슨 소리냐? 불행 끝, 행복시작. 이런 소리에요. 어두움 끝, 밝음 시작. 이런 날이에요. 오늘부터 점점점점점 이게 해가 길어지고, 점점점점점 좋은 일도 많이 생기고, 점점 밝은 나날이 펼쳐진다. ~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래서 아주 항상 좋은 날이지만, 우리가 또 팔정도를 잘 하나씩 하나씩 부처님을 따라 배우다 보면은 정말 궁극적인 평화, 또 진정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이것은 머리로만 해서는 안 되고, 온 몸으로 공부를 해야 잊혀지지가 않는다. 그것을 체득한다. 그래요.

 

(몸 체)에다가 (얻을 득). 해서 몸으로서 얻는다. 이것을 體得체득이라 그래요. 그래서 팔정도를 체득하는, 그런 멋진 한해. 묵은 날을 버리고 새로운 날을 맞이하는 정말 멋진 한해를 만들어 가시기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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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같이 합장하시고. 성불은 행불로부터~

바로 지금 여기에서~ 몸과 마음을 관찰하자~

아는 만큼 전하고~ 가진 만큼 베풀자~ 행불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