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 때 ‘그냥 올라오는구나’ 하고 알아차리고 명상 때처럼 그 감정에 대해 의미 부여를 하지 않고 그냥 흘려보내면 그만이지 상대를 이해하려고 애쓰는 것도 또 다른 종교의 사로잡힘이 아닌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네, 그래요. 이해를 하면 그런 부정적인 감정이 사라진다는 건 맞는데 이해를 자꾸 억지로 하려고 하면 그것이 또한 새로운 스트레스다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명상할 때 명상도 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마라 ‘잘해야지’ 이러면 이게 애쓰는 마음이거든요.애쓰게 되면 명상이 잘 안 된다 또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거예요. 그래서 ‘저런 걸 보면 내 감정이 이렇게 일어나는구나’ ‘저럴 때는 좀 짜증이 나는구나’ 이게 이제 제일 쉬운 방법이고요. 그다음에 ‘저 사람이 저래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