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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저는 상냥하게 말하는데 자꾸 말이 세대요

저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저의 고민은 저의 말투 때문에 생기는 오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습니다.저는 상냥하게 말하는데 “말이 세다, 말이 빠르다, 사투리 때문에 말을 알아듣기 힘들다 목소리가 커서 화난 것 같다”는 등 이런 말들을 자주 듣습니다.내 생각과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로 인해 마음이 힘듭니다.직장에서 상담하는 업무라 말을 안 할 수는 없습니다.어떻게 해야 다른 사람들이 저의 말투를 오해하지 않을까요?스님의 명쾌하고 따끔한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 일에 맹쾌하고 따끔한 게 있을 수 있겠어요? 자기 영어 잘합니까?그럼 자기가 만약에 미국이나 호주나 가서 산다고 할 때 가게를 운영하는데 영어가 서툴러요.그래서 손님하고 소통이 잘 안돼. 직장에..

[shorts, 법륜스님] 부처님 가르침의 위력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영험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귀의하는 것이 최고의 영험 아니냐.  관점을 바꿔버리면 일체의 고가 사라지는데 그것보다 더한 위력이 어디 있어요. 그런데 우리는 눈을 감고부처님을 신처럼 생각해서 자기 욕망을 채워주는 그런 것으로...  부처님에게 귀하는 게 아니라 부처님을 자기 욕망을 채우는 하수인으로 이용하는 거 아니냐, 부처를.  그래서 돈 좀 내놓고, 복 빌어 보고 되면 좋아하고 안 되면 교회 가버리고 그런 불법을 한다는 이거야. 그렇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남의 일은 아니야.왜?이것이 중생계니까. 어리석은 무리들이 사는 세상이니까. 그러나 부처님의 가르침은 이 어리석음의 무리 속에서, 육도 윤회에서 벗어나서 해탈의 길로 가는 방향을 제시했으니까 우리가 지금 그런 쪽으로 공부를 ..

[법륜스님의 하루] 남들의 시선과 평가에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2024.9.23.~24)

저는 남들의 시선이나 평가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합니다. 그런데 저는 좀 더 대차고 멋지게 살고 싶습니다. 책이나 유튜브를 보면 내가 먼저 남들에 대해 평가를 하지 않으면 그런 것이 무서워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문제는 제 직업이 남을 철저하게 평가하고, 지적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저의 일을 하는 게 좋을지 궁금합니다//  먼저 평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관점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사람 간에 우열을 가리는 것 즉 누가 뛰어나고 누가 열등한가를 구분하기보다 이 일에 적합한 사람인가 아닌가를 찾기 위해 평가를 한다는 관점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관점을 가지면 그 사람이 이 일에 적합하지 않다고 해서 그가 열등한 사람이 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그 일에 적합하다고 평가받은 사람이라고 ..

[현덕마음공부] 상황에 대처하는 세 가지 방법 ㅡ 반사, 반응 그리고 행동

뇌는 진화를 거듭하여 상황에 대응하는 세 가지 층을 만들었다. 먼저 물리 화학적인 층이다. 온도, 압력, 농도 등 생명과 직결되는 vital에 대응하는 것이다. 이 기계적 대응을 [반사]라고 한다.  다음이 감정 반응이다. 변연계가 주도하며 좋고 싫음, 쾌락과 공포에 의해 일어나는 대응을 [반응]이라 한다.  마지막 인간의 대응을 [행동]이라 한다. 목적, 계획에 따라 부합되고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을 행동이라고 한다. 전두엽이 주도하는 이 기능이 지나치면 즉 목적 지향성이 너무 강해지면 인식의 왜곡과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  붓다는 이 의식의 편향성을 문제라고 보았다. 있는 그대로 보려면 to be의 눈으로 보지 말아야 하고, to be와 as is 간의 격차로 인한 기장 유발 구조를 해체..

[현대선35] 쉽게 깨닫지 못하는 이유 / 피올라 현대선 7강 "뿐과 즉(卽) 사이" 1회

자 반갑습니다. 오늘은 지난 명상 강좌 때인가, 어느 분이 있는 그대로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가 진리다’ 뭐 이런 말들을 하니까 ‘있는 그대로에 대해서’ 특강을 해달라고 말씀하셨어요. 근데 지금 마스터 7강째인데마스터에서도 ‘있는 그대로’가 제일 마지막에 하는 거예요, 7강 8강 때.  왜 그러냐면 ‘있는 그대로’를 중생은 보질 못해요.자기가 보는 식대로 보지, 있는 그대로 못 본다고 무슨 말인지 알겠죠?그러니까 오직 있는 그대로의 진실한 그 진리의 모습은 부처의 눈만이 볼 수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있는 그대로’라는 말을 잘못 알고 있어요.“그냥 이렇게 있는 그대로 아니야” 이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근데 이게 ‘그냥 이렇게’가 벌써 자기 분별이거든 그러니까 있는 그대로 앞에는 주어가 있는 거예요. ..

[IAMTHATch] 세계관과 존재론

제 아무리 지속적이고 불변하는 것일지라도현실은 단순히 환상일 뿐이다.-아인슈타인  제목이 좀 어렵습니다. 세계관과 존재론이런 제목이 익숙한 분도 있을 겁니다. 사전 그대로 옮기면 ->세계관은 어떤 지식이나 관점을 가지고 세계를 근본적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나 틀을 말합니다. ->존재론이란 모든 존재하는 것이 공통으로 지니는 근본적인 규정이나 원리를 고찰해 설명하려는 노력입니다. 어려운 말로 형이상학이라고 하죠. 조금 쉽게 말하자면 “너는 세상이 왜 있는 거 같니?” “너는 세상이 무엇으로 이루어졌는지 아니?”“너는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니?”와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세상의 만물과 사건을 구성하는 근본적 요소나 그 작동의 원리와 이치에 대한 -견해가 바로 세계관이고 -그에 대한 설명이 존재론입니..

IAMTHATch 2024.09.30

[비이원시크릿] 현실을 바꿀 수 있는 '권리'를 얻으려면 자격이 필요합니다 (feat.현실창조 자격증)

오늘도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현실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어제보다는 조금 더 나은 오늘 오늘보다는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꾸며 말이죠. 그렇기에 이런저런 스펙을 쌓고,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또 인맥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죠. 오늘의 이야기는요. 이러한 아름다운 노력 이전에 갖추어야 할 ‘마음의 상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먼저 우리의 삶이 펼쳐지는 무대 이 세상의 특성에 대해서 알아보고 갈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상대계예요. 상대세상. 무슨 뜻인가요?상대성이 세상으로 펼쳐지는 것이죠.  세상에 무언가가 나타날 때 상대성이 작용을 해야 나타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그래서 우리의 현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요. 체험되는 모든 사건, 일체의 대상이 상대적인 대상을 가지면서 존재..

마음공부 2 2024.09.30

[신박한지식] 영원한 현존의 상태에 이르러 참자아를 깨닫는 방법|드높은 하늘처럼 무한한 공간처럼

인간 존재의 본질은 과연 무엇일까? 우리는 존재의 근원으로부터 바라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우리의 존재는 하늘보다 더 넓고 공간보다 더 광활하다. 진리를 찾아 멀리 떠날 필요는 없다. 진리는 바로 우리 자신이기 때문이다.진리는 우리의 본성이며 우리의 존재 그 자체이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본래 얼마나 장대한 존재인지 알지 못하게 되었다.자라나며 가정, 학교, 사회 등의 환경에서 받은 교육에서 그려진 우리 모습이 우리의 참모습과는 사뭇 다를뿐더러 우리가 그 거짓된 자화상을 자기 자신으로 믿어버렸기 때문이다. 오늘은 깊은 자아탐구와 통찰을 통해 우리의 참자아를 직접 깨달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책 드높은 하늘처럼 무한한 공간처럼>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최면에서 깨어나라 사람들은 자기 스스로 자신의..

[릴라선공부] 역경계에서 법에 밝아진다

그러니까 공부하다 보면 되게 그런 역경계를 만나잖아요.안 좋은 경계를.  너무 성성한 거예요. 그 감정도 막 살아있고 사람이 그 존재감도 살아있고.  근데 “그것도 이거야” 안 되는 거야. 예전에 가벼운 거는 돼요. 자식 문제 안 되죠. 이웃집 누가 뭐라고 한 건 되죠.지나 가는 행인이 뭐라 한 건 금방 되죠. 돌아보지도 않죠. 그게 집착이 강한 거는 안 되는 게 뭐냐 하면 보통 퉁친다고 하거든요. 퉁친다 퉁친다는 영성가들이 좋아하는 말이 영적우회에요, 영적우회 이게 뭐? 합리화, 조작 이거예요.퉁치는 거.  대부분의 초창기에 다 퉁쳐, 그냥. 이것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어떤 기술이거든요.안 좋은 기술.  그러면 퉁쳐서 해결이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어.아들은 안 돼 근데 행위는 돼. 뭐..

릴라선공부 2024.09.30

[북툰] 재해를 몰고 오는 구름의 정체?: 하늘에 떠있는 구름 이야기

하늘은 우리의 마음을 투영하는 거울입니다. 기쁜 일이 있을 때 올려다본 파란 하늘은 나의 기쁨을 축하해 주는 듯하고걱정거리가 있을 때 바라본 구름 낀 하늘은 나의 불안감을 대변하는 듯합니다.내가 슬플 때 내리는 비는 내 슬픔을 대신해 주는 눈물처럼 느껴집니다.날씨가 개이면 기분이 덩달아 좋아지고날씨가 궂으면 기분도 가라앉습니다. 이처럼 인간은 오랫동안 하늘에다가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면서 살아왔습니다. 날씨는 감정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도 때려 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날씨는 농업, 종교, 문화, 과학의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최초의 기우제를 지낸 기록은 3,5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날씨를 관찰하면서 자연 철학을 논했고아리스토텔레스는 이를 기상론>이라는 책으로 ..

[YourCeline] 뭘 해도 잘 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는 비밀

... 성공한 사람들이 인터뷰를 하면은 꼭 “운이 좋았죠” 이렇게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그런데 이 말이 단순히 겸손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다라고 생각하셨으면 아직 비밀을 모르시는 겁니다.지금 이 영상이 여러분의 알고리즘에 뜬 것도 엄청난 운이라고 생각해요.여러분의 운을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들을 오늘 제가 다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는 어린이 대공원이고요, 한번 놀러 왔습니다. 첫 번째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겁니다. 저는 큰 그림 그리는 걸 진짜 좋아하거든요.그래서 어떤 일을 할 때 큰 의미를, 멀리 있는 의미를 찾지 못하면 오랫동안 유지를 못하겠더라고요.그런데 반면에 분명한 의미를 제가 한번 찾으면 진짜 오랫동안 스트레스 받지 않고 쭉 유지하는 힘이 있어요. 근데 꾸준하게 유지하는 사람들이  곰이 싸워..

YourCeline 2024.09.30

[오늘의 비타민C] 가톨릭 영상교리 - 성품성사란? | 행복한 아침 되세요!

저는 남자아이로 태어나 평범한 소년 시절을 보냈습니다.그러다 어느 날 하느님께서 저를 부르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뭔지 모르게 자꾸 저를 당신께로 이끄시는 것 같았습니다.“나는 아닌데 다른 길도 많은데...”  잠시 저항도 했습니다.벗어나려고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하느님께서는 제 마음속 깊이 자리 잡으셨습니다.제 마음을 온통 차지하셨습니다. 그리고 10년, 그렇게 10년 저는 이렇게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하느님께서 저에게 보여주신 길은 이 길밖에 없었기에 “주님, 이제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이제와 영원히 당신의 충직한 종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총 베풀어주소서.아멘” --성품성사는 하느님 백성과 복음화를 위해 봉사하도록 특별히 선별된 이들을 서품으로 축성하고 직무 사제직을 수여하는 성..

가톨릭 2024.09.3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2. 부모님 건강을 돌보기 위해 수행을 그만두어도 될까요?

천일 결사 발원문을 '부모님의 건강을 돌보겠습니다'직장을 다니고 있어서 바쁘다 보니기도만 하고 있기보다는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게 바람직한 것 같아서아쉽지만 천일 결사를 그만두려고 생각 중입니다//  그런 약은 수 쓰려고 하지 말고 왜 부모님을 돌보는 거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기도하는 거 하고 무슨 관계가 있다고 그런 질문을 해요? 지금까지 기도만 했지 돌보지 못했다 그러면 기도도 하고 돌보면 더 좋잖아요.왜 돌보는 행동을 하기 위해서 기도는 그만두겠다 그러면 며칠 돌보다가 귀찮다고 그만두게 돼요.기도를 하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좋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기도하는 거는 내 건강에도 좋고 또 어머니를 돌보는 게, 하다 보면 지칠 수가 있거든요.그런데 그만둘 위..

[shorts, 법륜스님] 한 생각만 잠깐 바꿔도

남편이 술을 많이 먹고 온 날은 “요새 속이 좀 답답하나 보다” 성질을 내면“스트레스를 좀 받나 보다, 내가 좀 위로해 줘야 되겠다”  이렇게 마음을 한 생만 잠깐 바꿔도 그 10년, 20년, 해결 안 되던 게 금방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조금만 생각을 바꿔도. 근데 그렇게 하긴 싫지. 그럼 또 질문이 그렇잖아. “왜 나만 그래야 하냐?”이런 질문 하려고 그러지?“너도 나한테 좀 하지” 이래서 안 되는 거예요.길은 있어, 길은. 길은 수도 없이 있어. 언제나 길은 있어. 근데 우리가 그 길로 안 가. 누구나 다 부처가 될 수 있어. 그런데 누구나 다 부처가 되는 건 아니야. 왜?그 길을 안 가기 때문에. 누구나 다 행복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누구나 다 행복해지지는 않습니다.그길로 가지 않으면 안 된다.

[법륜스님의 하루]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2024.09.22.)

죽음은 경험해 보지 못한 세계로 가는 것이기에 이에 대한 두려움이 있습니다. 한번 죽게 되면 현재 세계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려움을 안고 앞으로 1년, 5년, 10년, 20년을 살아가야 하는 것이 저의 어려움입니다. 그래서 저는 언젠가부터 매일 아침에 죽음의 어려움을 두고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죽음의 두려움을 편안하게 대하기 위해서요. 이러한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스님도 갖고 계실 텐데 스님은 생활 속에서 어떻게 지혜롭게 다루고 계신지 진심으로 알고 싶습니다.// 저는 출가해서 승려가 되고 ‘수행은 살고 죽는 걸 뛰어넘는 세계로 가는 것’이라고 경전을 통해 많이 배웠습니다.책을 보고 아는 수준에서 저 스스로도 ‘나는 죽음에 대해 큰 두려움이 없다’ 이렇게 생각하고 지냈습니다.  그..

[법륜스님의 하루]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나서 상실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요? (2024.9.21.)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그들이 내 일부를 함께 가져간 것처럼 느껴질 때 어떻게 하면 상실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을까요?//  아끼는 물건을 잃었을 때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애완동물을 잃었을 때는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이 문제가 아니라 나의 ‘집착’이 문제입니다.  내가 어떤 물건에 집착하지 않으면 그것이 있든 없든 크게 상관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가 이 물건에 집착하게 되면 이 물건을 두고 멀리 갔다가도 다시 찾으러 옵니다. 찾을 수 없다면 며칠간 계속 마음에 남게 됩니다.  한낱 물건도 집착하게 되면, 잃어버렸을 때 아쉬운 마음이 커집니다. 물건보다는 자신이 길렀던 애완동물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하고 애완동물보다는 사람에 대한 집착이 더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는 그 자체가 ..

[나탐 Natam] 시간도 돈도 없는 사람이 시간적 자유를 얻는 법 | 돈 부자보다 막강한 시간 부자의 길 | 더 적게 일하고 더 많이 누려라 (1편)

항상 시간이 부족하고, 시간에 쫓기고별로 하는 것도 없이 하루가 금방 가버립니다. 일이 너무 많아서 바쁘기도 하고 딱히 하는 일이 없더라도 마음이 늘 불안하고 조급하죠.매일 무엇인가에 쫓기듯 살다보면 정작 나 자신을 위한 시간은 하나도 갖지 못하게 됩니다.  시간 내서 푹 쉬고 싶기도 하고 여유롭게 취미 생활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도 가고 싶은데 그럴 만한 시간이 없거나시간은 있는데 돈이 없거나 돈은 있는데 사람이 없습니다. 아니면 아예 시간도 돈도 사람도 없죠. 돈을 많이 벌면 그런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일을 하는데 아무리 돈을 벌어도 여전히 쫓기듯 살고시간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삶을 살게 됩니다. 대체 왜 이런 걸까요? 시간 거지는 시간을 항상 부족하게 갖고 있어 늘 시간에 쫓기고..

마음공부 1 2024.09.26

[Pleia] 인간은 과연 만물의 영장일까?/식물에도 영혼이 있을까?/인간은 동물로도 태어날까?

식물과 동물, 그리고 인간들은 각각 다른 종류의 영혼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동식물과 인간 심지어 무생물이라 일컬어지는 돌, 바위 등등 광물도 모두 같은 의식에서 나왔습니다. 우리는 모두 동일한 의식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우리는 모두 하나이다”라는 궁극적이면서도 간단한 이 진리를 벗어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우리는 모두 하나이다. 그러나 이것과 저것은 제외다”라는 예외가 있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들은 모두 인간과 같이 오버소울, 영혼, 상위자아를 가지고 있으며 대부분 의식이 물질세계에서 결정화된 육체 혹은 물질적 현상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만물이 최고의 의식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예외 없이 신 근원 존재하는 모든 것을 거쳐 모든 것이 절대적으로 균일한 의식 [하나]에 이릅니다.[하나..

마음공부 1 2024.09.26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5 지금의 나는 진짜 나가 아니다.

5. 지금의 나는 진짜가 아니다.  이제 얘기가 좀 더 깊이 들어갑니다.저는 당신이 앞에서 말한 대로 그렇게 자기를 자각하고, 자기 생각을 지켜보다 보면 자기 안에서 무언가 다른 것을 발견할 거라고 했습니다. 자기 안에서 또 다른 보다 근원적인 불변의 모든 것을 지켜보는 나를 발견하는 것 이게 진짜 수행이고 이게 진짜 깨어남이며 이게 진짜 기도입니다. 이제 거기에 대해 좀 더 깊이 얘기해 봅시다. 사실로 말하자면 지금의 당신은 여태까지 당신이 살아오면서 [환경과 생각들이 합작해서 만든 존재]입니다. 그것을 증명해 볼까요? 만약 당신이 어렸을 때 길을 잃어 고아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 보내줬다고 합시다.그러면 지금 오늘날의 당신이라는 생각 체계와 마음씨를 가지고 그런 환경에서 성장해 오고 살아온 환경적 산..

피올라정견 2024.09.26

[함께하는 세계사] 히틀러가 열을 올렸던 의문의 사업...?!

히틀러는 1933년 1월 총리 자리에 오르고 권력을 잡음으로써 마침내 자신이 꿈꿔오던 바를 달성했습니다. 그런데 최고의 자리에 오른 히틀러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바로 1920년대 말 시작된 대공황의 여파로 치솟은 독일의 실업률을 낮추는 것이었습니다.이는 대공황의 여파로 1927년 100만 명 정도에 머물렀던 실업자의 숫자가 1932년이 되면 무려 600만 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업자의 수를 줄이기 위해 히틀러가 생각해 낸 방법은 대규모 공사를 진행하는 것이었습니다.그중에서도 오늘날까지도 우리가 독일 하면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자동차 전용도로, 즉 아우토반은 히틀러가 공사를 시작한 대표적인 분야였습니다.히틀러는 이런 대규모 인프라 공사의 인력을 동원함으로써 일자리를 만들어내고자 했..

역사, 세계사 2024.09.26

[Life Science] 바다의 곤충이라 불리는 생물들 ㄷㄷ [갑각류 해부]

--1, 게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게의 내장그런데 개의 내장이 정확히 무엇인지 아시나요? 오늘은 홍게를 해부해 보겠습니다.게는 몸과 다리에 마디가 있는 절지동물입니다.그리고 그중에서도 단단한 갑각을 가지는 갑각류또 그중에서도 10개의 다리를 가지는 십각류죠.  십각류에는 새우, 가재, 게 등이 속하는데게는(다른 십각류들과) 유독 다르게 생긴 것 같지 않나요?사실 게는 반으로 접혀있는 겁니다.  우선 십각류들은머리와 가슴이 합쳐진 두흉부가 갑각에 둘러싸여 있고그 밑부분에 배를 가집니다.  그래서 게는 우리가 주로 보는이 등딱지 부분이 두흉부이고이렇게 배가 말려 들어가듯이 위치하죠. 그래서 여기를 열어보면 이렇게 펴집니다.이 끝부분이 항문이죠.여기 입에서부터 소화관이 쭉 이어져서항문으로 똥이 배출되는데장 속..

[인생멘토 임작가] 소패는 어떻게 자신의 악함을 감추는가? | 악인학습 7편

소시오패스에겐 양심이 없어요.양심이 없어서 일말의 고민도 없이 양심이 있는 사람들을 괴롭히고 등처먹습니다.매우 사악한 존재들이죠. 끝없이 가학적인 자극을 추구하고, 사람을 지배하고 싶고, 우월한 위치에서 상대방을 깔아뭉개고 싶고 열심히 일은 하고 싶지 않지만사람들이 가진 귀중한 것들은 뺏고 싶고사람들이 자신에게 관심도 주고, 돈도 주고, 자신을 추종해 주기를 갈구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양심이 결여 된 비도덕적인 짓들을 대놓고 했다간 어떻게 되겠어요?사회적으로 지탄받거나 법을 어기는 경우엔 감옥에 가겠죠. 그래서 대체로 이들은감옥에 갈 정도의 험악한 짓은 안 해요. 그러나 악한 짓들은 계속 하고 싶고 악한 짓들이 노출되어서는 안 되고그러니까 이들이 어떻게 하겠어요? 양심이 결여되어 있다는 것을 감쪽같이 감..

[육조단경41] 의식을 드러내보라 | 같이 깨어있는 이 순간

의식은 아무개가 아니다. 이해되나요? 의식은 아무개가 아니다.그리고 의식은 인간으로 국한되지도 않는다. 아상이 아니다.인상도 아니다. 의식은 중생이 아니다.  왜냐하면 의식한테는 중생이니 부처니 하는 그런 생각이 의식한테는 없다.의식한테는 생각이 없으므로 모든 분별이 불가능하고 분별이 불가능하면 중생이니 그 반대말인 부처님이 하는 것도 없다.의식은 중생도 아니고 부처도 아니다. 이걸 뭐라고 할 수가 없다. 그러니까 아상도 의식한테는 해당되지 않고 인상도, 인간이라는 것도 정의될 수가 없고 중생이라고 할 수도 없고 금강경에 그 유명한 보살한테는 아상도 없고, 인상도 없고, 중생상도 없고, 수자상도 없다.사상이 없다. 보살한테는 없다. 보살한테는 중생상이 없으니까, 중생이라고 하는 고정관념이 없으니까 밖에 ..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51. 아들의 집터를 반대하는 시어머니

저희 아들이 4월에 결혼할 예정입니다대장군이 서쪽에 있어서 서쪽으로 이사 가면 안 된다고 노발대발어머님의 성화가 걱정입니다//   어떤 일이든 ‘안 된다’ 할 때는 될 수 있는 비상대책이 있다, 어떤 일에도. 그러니까 어머님이 다니시는 절이 어느 절인지를 확인해서 어머님이 또 믿을 수 있는 스님이 어느 스님인지를 알아서 그 스님한테 가서 어느 쪽으로 가도 되고, 무엇을 해도 되는, 돈을 조금 써야 됩니다.한 10만 원을 보시하든지 하고 부적을 한 장 써달라 해서 어머님께 갖다 보여주시고 “어머님이 존경하는 그 스님이, 어머니가 다니시는 그 절에 스님이 이렇게 부적을 써서 이사를 가면 괜찮다고 합니다.어머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돈을 조금만 쓰면 됩니다. 그렇게 해서 어머니를 안심시키는 게 좋다..

[shorts, 법륜스님] 전생 타령 그만하고 현재에 깨어 있어라

내 의견을 고집하면 남편과 갈등이 생기는 필연이 있다.그럼 괴롭지. 괴로우면 어떻다?“아이고, 내가 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저런 인간 만났나” 이렇게 된다. “다음 생에는 저런 인간 만나고 극락 가서 좀 좋은 인간 만나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원이 생긴다. 그런데 내 견해를 고집하지 않으면, 내려놔 버리면 상대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어떻게 되냐? 현재가 화목해. 현재가 화목해지면 어떻게 되느냐?기쁘다.  기쁘면 어떤 생각이 드느냐?“아이고, 내가 전생에 무슨 복을 지어서 저런 분을 만났을까? 다음 생에도 저런 분 만나고 행복하게 살아야지”이렇게 된다. 그러니까 제발 좀 쓸데없는 그런 전생 타령 좀 그만해라. 그래서 ‘현재에 깨어 있어라’ 하는 거다. 현재에 깨어 있으면 과거, 현재, 미래의 3세 인연..

[법륜스님의 하루] 척추 수술 후 삶이 망가졌습니다. (2024.09.20.)

1년 반 전에 척추를 다쳤습니다. 굉장히 일을 잘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일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4주 전에 수술을 받고 좀 좋아진 듯합니다. 그런데 3시간 정도 자면 잠을 깹니다. 관계, 직업에 대한 생각이 쏟아집니다. 이 문제를 잘 해결해서 잠을 잘 자고 싶습니다. 수술 후 제 인생이 망가졌습니다.//  수면제를 복용하시면 어떻겠습니까? 그러면 계속 누워서 자려고 하지 말고, 잠 깨면 일을 하다가, 졸리면 다시 자면 됩니다. 척추를 다쳐 치료를 받았으니 그 이후에 몸이나 정신에 변화가 일어난 겁니다. 변화가 일어났으면 그 변화를 수용해야 합니다. 지금의 변화를 수용하지 않고 과거에 집착하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처럼 될 수 없는지를 자꾸 생각하는 것입니다. 변화된 상황을 그냥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예를..

[법륜스님의 하루] 다른 사람들을 공감하고 관계를 맺는 것이 힘듭니다. (2024.09.19.)

저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남들과 다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남들처럼 공감이 잘 안 되고, 사람들과 연결감을 못 느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상생활에서 도덕적인 결정을 해야 할 때 예를 들어 고기를 먹을 것인지 아닌지 또는 남들과 소통하고 감정적으로 공감하고 돕는 것이 어렵습니다. 게다가 남을 도와주려고 해 보면 매우 피곤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공감을 하지 못하는 문제를 대처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스님의 조언이 있을까요? 남에게 도움을 줄 때 덜 피곤하고 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그냥 생긴 대로 사세요. 그렇게 생긴 것을 어떡합니까? 자라는 과정에서 나의 정신적인 사유체계가 그렇게 형성된 것이니까 그대로 살아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꼭 공감해야 할 이유도 없습니다. 그..

[IAMTHATch] 선과 깨달음, 의식수준과 선문답

철학자 김용옥 교수는 하나의 정신문화가 다른 문화에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은 전달하는 문명은 물론이고 전달받는 문명에게도 그것을 전달받을 수 있는 수용성 즉 개념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번역해서 이해할 수 없으면 그것은 전달될 수 없는 것이 되고 만다는 것이죠. 그러면서 인도의 불교가 중국에 전례되었을 당시 인도 불교의 공개념이 쉽게 수용될 수 있었던 것은 이미 중국에 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도교에 이미 있었던 [빌 허] 텅 비었다는 뜻이 [허]라는 개념이 불교의 [공]을 수용하는 개념이었다는 것입니다. 이 주장을 찬성하고 반대하고를 떠나서 저는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왜냐하면 인도 불교에는 없는 중국 불교의 독특한 문화이자 방편이 바로 [선]이기 때문입니다. ..

IAMTHATch 2024.09.25

[Pleia] 인간은 왜 자연을 피괴하나?/의식이 낮을수록 자연을 훼손하거나 방관하는 이유

인간은 왜 자연을 파괴하는 것일까요?그것은 우리 인간을 자연이 나타내는 하나의 표현이거나 자연의 한 부분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은 나와는 동떨어져 그저 환경을 이루고 있을 뿐이라는 분리 의식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리 의식은 진동이 낮으며 의식 진동이 낮을수록 자연 보호에 대한 관심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훼손을 합니다. 자연과 나는 하나이자 전체라는 유기적 관계를 알아보지 못하고 발전, 혹은 경제적 이익이라는 근시적 시각으로 자연을 유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아무리 자연을 파괴해도 혹은 이 정도로 지구를 오염시켜도 인간들에겐 영향이 없을 거라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토양과 강, 바다에 쓰레기와 중금속, 방사능, 폐수 등을 뿌려대고 있으며 산림과 숲을 훼손하고 각종 동식물들을..

마음공부 1 2024.09.25

(알라야 정견) 나를 깨우는 명상 #4 생각의 회로

4. 생각의 회로 저는 이제 당신에게 우리들이 만든 생각의 회로>에 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우린 고등학교 때 전기회로에 대해 배웠습니다. 모든 회로는 스위치를 넣으면 전기가 돌아 불이 들어오고 스위치를 열면 회로는 정지됩니다. 이 회로에는 저항이라는 게 있죠.저항이란 한마디로 말해 재질의 차이로 인해서 전기가 일반적으로 회선에 흐를 때와는 달리 잘 안 흐를 때 생겨나는 발열, 혹은 흐름 거부 현상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 전기회로가 사람에게 비유해 보면은 생각의 회로와 똑같습니다. 사람은 매일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생각이란 의식의 흐름을 돌리며 삽니다. 그런데 이 의식이 어떤 생각에는 별로 오래 머무르지 않고 스무드하게 잘 빠져나가지만 다른 생각에 가서는 오래 머물러 있고 또 열도 많이 냅니다. ..

피올라정견 2024.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