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비행기에서 내리라고 하자, 그녀는 갑자기 울기 시작한다

Buddhastudy 2018. 9. 4. 19:43


비행기에서 여러 사건 사고가 일어납니다.

가끔 예상치 못한 이유로

이륙하려던 비행기가 다시 게이트로 돌아오곤 합니다.

 

미국에서도 이륙하려던 비행기가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시카고에서 콜럼버스로 향하는 비행기에 탄 페기.

이륙 바로 직전, 승무원은 그녀에게 다가가 긴급하게 얘기했습니다.

 

손님, 죄송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주셔야겠어요.

저희 비행기는 곧 게이트로 돌아갑니다.”

 

페기는 의아해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예약한 비행기를 탔으니깐요.

당황해하는 페기를 보고 승무원은 다시 얘기합니다.

 

손님, 이 비행기가 타시려던 여객기 맞습니다.

그런데 정말 내려주셔야겠어요.”

 

당황한 페기,

왜 승무원은 자꾸 페기를 내리라고 하는 걸까요?

잠시 후, 승무원 말을 들은 페기는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데...

지금 남편분께 전화해보세요. 긴급 상황입니다.”

 

페기는 일단 비행기에서 내려 남편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수화기 건너 전해들은 남편의 한 마디

수화기를 든 채 페기는 말없이 주저 앉아버렸습니다.

 

남편은 울면서 지금 아들이 머리 부상을 당해 혼수상태에 있다고 전했습니다.

페기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지금 당장 아들에게 가야 하는데, 그녀는 바로 아들이 있던 덴버로 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낙담한 그녀는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그때, 한 항공사 직원이 다가왔습니다.

저희가 다 준비해놨습니다.”

직원이 그녀 등을 감싸며 차분히 말했습니다.

? 무엇을요...?”

지금 덴버로 가실 수 있게 좌석을 마련했습니다.

3시간 뒤 비행기는 출발합니다.

일단 프라이빗 라운지에 가서 편히 쉬세요.”

 

직원들을 페기를 조용한 곳에서 편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그리고 그녀의 짐가방을 다시 덴버행 비행기로 옮겨주었죠.

멍하니 창문만 바라보며 초조하게 비행기를 기다리던 페기에게 다시 직원이 종이를 들고 다가왔습니다.

 

여기 덴버 병원 근처에 호텔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그들은 페기를 위해 호텔을 예약하고, 짐가방을 바로 호텔로 보낼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덴버에 도착한 비행기, 승무원들은 페기를 먼저 내리대록 배려해 주었고,

덴버에 있는 병원에 바로 갈 수 있도록 택시를 예약했습니다.

택시를 타고 병원으로 향하는 페기.

그녀는 항공사가 자신에게 베풀어준 친절에 다시 눈물이 났습니다.

 

항공사의 도움으로 그녀는 위급한 상황에 있는 아들을 바로 보러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도착하자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때, 항공사에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아차, 아직 비용을 지불하지 않았지.”

그녀는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 주려고 주섬주섬 카드를 꺼냈습니다.

하지만, 승무원은 전혀 예상치 못한 말을 건냈습니다.

 

손님, 아드님은 괜찮으십니까?

저희는 아드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들은 비용 청구가 아닌 아들의 상태를 물어보려고 전화한 것입니다.

 

급하게 아들을 보러 간 페기가 걱정되었던 항공사 직원들은 그녀에게 안부를 물으며 아들의 회복을 기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녀를 다시 한 번 울리게 한 사실...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는 그녀가 아들을 보러 가도록 돕기 위해 제공한

항공편, 호텔, 택시비용을 모두 무료로 제공했습니다.

 

그후, 모두의 바람대로 그녀의 아들은 부상에서

항공사의 친절은 세상이 무너질 것 갔던 페기에게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위로가 되어 주었습니다.

 

이 일은,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에서 남편으로부터 자살을 하겠다.’는 문자를 받은 여자 승객이 전화를 하겠다고 하자 이를 거절한 사건 이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남편은 이후에 자살한 채로 발견되었다.)

 

작은 친절은 고객이 등을 돌리게 할 수도

충성심을 갖도록 할 수도 있는 나비효과와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