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기획자가 운영하는 술집!

‘아, 내 사업하고 싶다.’

직장을 다니다 보면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무슨 사업을 해야 하지?

아이템은 뭐가 없을까?

요즘엔 어디 지역이 좀 뜬다던데.

 

그런데 막상 사업에 대해 제대로 고민하다 보면

현실의 벽 앞에 부딪혀 상상만으로 끝나기 마련이다.

 

<회사다 닐 때보다 괜찮습니다>의 저자이자 6개의 술집을 성공시킨 기획자 원부연씨는 이렇게 말한다.

광고 기획자였던 제가 술집을 만들어온 과정은 광고를 만드는 것과 비슷했습니다.

창업을 하다 보니 자연스레 술집을 하나의 브랜드라는 관점으로 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창업을 하기 전에 고민했었던 3가지 포인트 Why How, What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Why

나는 Why 술집이 하고 싶은가

Why 술집을 운영하고 싶은지 이유를 찾자.

 

Why에 대한 답 찾기

바로 본격적인 창업 준비의 시작입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창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만 대부분 그저 생각에 그치게 됩니다.

여기서 그치지 말고 왜 창업을 해보고 싶은지 자신만의 답을 진지하게 찾아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왜 창업을 하려고 해?” 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당당히 얘기할 수 있을 정도로 생각해 두어야 하죠.

‘그냥’이란 답은 세상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제게 물어 봤다면 술이 좋아서 술집을 하고 싶다고 말할 수도

친구들과의 아지트가 필요하다는 이유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Why에 대한 이유가 거창할 필요는 없지만 “그냥 해보고 싶어요.”라는 대답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이유와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답을 누구한테든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을 때, 이미 창업에 대한 두려움은 반으로 줄어들어 있을 겁니다.

 

How.

다섯 가지 기준으로 ‘어떻게’의 답 찾기

 

Why에 대한 확실한 답을 얻었다면 그 다음엔 How라는 질문을 통해 구체화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어떤 기준으로 구체화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컨셉, 타깃, 메뉴, 장소, 예산이라는 5가지 카테고리를 기준으로 하나하나 작성해 보세요.

이 내용을 제대로 작성해야만 실제 창업을 할 때 기준을 가지고 시작할 수 있습니다.

 

What

사람들이 원하는 술집은 무엇일까?

 

솔직히 고객의 기호를 정의 내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유행은 늘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유행이라는 것도 조금만 노력하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저 같은 마케터나 광고기획자들이 매일같이 해왔던 일이기도 합니다.

 

주변을 관찰해 보세요.

인스타그램이나 SNS에 올라오는 장소들은 그 나름의 이유가 있습니다.

 

 

Why /나는 ‘왜’ 술집이 하고 싶은가

How /다섯 가지 기준으로 ‘어떻게’의 답 찾기

What /사람들이 원하는 술집은 ‘무엇’일까?

 

이 3가지 내용에 대해 답을 찾는 건 비단 술집이나 요식업에만 국한되는 게 아닙니다.

어떤 종류의 창업을 준비하더라도 꼭 스스로에게 해봐야 할 질문들이죠.

그리고 실제로 실행에 옮기기 전에 반드시 그 답을 찾아야 합니다.

 

이 3가지 답만 찾아도 창업의 절반은 해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경험이 부족하다고 창업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창업을 준비하기 전에는 아주 섬세하고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합니다.

 

‘회사 다닐 때보다 괜찮습니다.’

이 말을 하고 싶다면

철저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