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만화)

노자老子(만화) 39_보아도 보이지 않는

Buddhastudy 2019. 1. 14. 19:47


보아도 보이지 않으니 이라 하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니 희라 하며

잡아도 잡히지 않으니 미라 한다.

 

도는 색도 소리도 형태도 없기 때문에

그의 형상은 알 수 없으며

혼연 일체된 것이다.

 

빛나지도 않고 어둡지도 않으며

막연하게 형용하기도 어렵다.

 

무형무상의 상태로 돌아가면

형태가 없는 형태라고 하며

물체의 형상이 없는 것

이것을 홀황惚恍이라 한다.

 

그것을 맞이해도 머리를 볼 수 없으며

따라가 보아도 꼬리를 볼 수 없으니

예로부터 존재했던 도를 잡을 수 있으면

현재의 모든 사물을 움직일 수 있다.

 

최초의 상태를 알 수 있다면

도의 법칙을 알 수 있다.

 

도는 비록 보지도 듣지도 만질 수도 없지만

분명히 시공을 초월하여 존재하며

형태도 형상도 없지만

만사 만물을 주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