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원한은 화해를 해도
마음속에 원망이 남게 된다.
이를 어찌 타당한 방법이라고 하겠는가.
“당신이 틀렸잖아.”
“당신이 잘못했어.”
“그만들 하시오.”
그래서 성인은
차용증을 가지고만 있으며
주기만 하고 되받으려 하지 않는다.
덕이 있는 자는 사람을 대할 때
차용증을 가진 사람처럼
남에게 주기만 할 뿐 받으려 하지 않는다.
덕이 없는 자는 사람을 대할 때
빚쟁이처럼 달라고만 하고
남에게 주지는 않는다.
하늘의 도는 사사롭지 않으며
늘 선한 사람을 돕는다.
위정자는 백성에게 원한을 사서는 안 된다.
세금으로 백성을 착취하거나
형벌로 백성을 억압하지 말라.
이상적인 정치는
덕으로 백성을 감화시키는 것이다.
백성을 도우며 준 것을 받으려 하지 않고
절대로 백성을 괴롭히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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