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오늘 아침, 당신의 선택은 성장을 부르는 선택이었습니까? [선택, 사소함, 고민, 결정]

Buddhastudy 2019. 2. 22. 19:35


로버트, 슬픈 얘기지만 당신은 필드에 다시 설 수 없습니다.”

의사의 바로 이 한마디는 한 남자의 인생을 무너뜨리기에 충분했다.

 

그는 로버트 브라우니라 불리는 촉망받는 미식축구 선수로

유명 대학 구단에서 스카우트 제의까지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불세출의 천재이자 최고의 유망주였다.

 

그러나 대학시절 몸을 풀기 위해 참가한 시범 경기에서

다른 선수들과의 잘못된 충돌로 무릎이 으스러지는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고

응급실로 실려 간 그를 기다리고 있었던 것은

몇 번이 될지 모르는 수술과 성공률이 매우 낮은 재활 프로그램뿐이었다.

 

다행이 그는 극악의 확률을 뚫고 회복에 성공했지만

무릎과 함께 부서진 그의 꿈과 정신은 수술만으로는 고칠 수가 없었다.

무릎이 박살난 그 순간 제 인생의 모든 것이 끝났다고 확신했습니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그는 폭식과 폭음을 일삼았고

124kg의 근육 가득한 몸은 161kg의 지방 가득한 거구가 되었다.

학교의 배려로 학내 미식축구침의 코치가 되었지만

그마저도 성실히 임하지 못하고 친구들과 바비큐파티를 다니기 일쑤였다.

 

그러던 어느 날 마침내 사건이 터졌다.

어느 날과 같이 친구들과의 파티에서 고기를 굽던 중 갑자기 그가 정신을 잃고 쓰러져버린 것이다.

담당 의사는 현재 그의 건강 상태는 최악이며

만약 체중 감량을 하지 않으면 1년도 채 살지 못할 거라고 경고했다.

 

침대에 누워있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선수들에게 건강과 안전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고혈압과 비만으로 쓰러졌다는 게 너무나도 부끄러웠죠.”

 

예전의 건강을 되찾고자 굳은 마음을 먹고 힘겹게 다이어트를 시작했지만

끝없이 찾아오는 선택의 순간은 계속해서 그를 시험에 들게 했다.

 

선택의 순간은 매우 사소합니다.

엘리베이터를 탈까, 계단을 오를까? 같은 거죠.

매우 하찮아 보일수도 있지만 적어도 제가 미식축구에서 배운 바로는

이런 사소한 고민에서 나온 선택이 바로 놀라운 플레이의 시작이라는 것입니다.”

 

대단치 않아 보이는 선택으로 시작했던 그의 다이어트는

꾸준히 올바른 선택을 지속한 끝에 점차 가능성을 보였고

마침내 그는

50kg을 감량한 인간 승리의 표본이자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전설적인 코치로서 다시 일어서게 되었다.

 

물론 성공을 부르는 선택은 없습니다.

제가 겪은 것처럼, 우리들에게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대신 성장을 부르는 선택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조금 더 힘들고 번거롭고 사소하지만

스스로를 기꺼이 더 나은 곳으로 데려다 주죠.

 

그러니 꼭 기억하세요.

당장은 사소해보일지라도

갈림길 사이에서 결정한 단 하나의 행동이

슈퍼플레이의 시작이 될 수도

비극의 씨앗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