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홍식/윤홍식_3분인문학(2018)

[3분 인문학] 무한한 창조력에 접속하라 _홍익학당.윤홍식

Buddhastudy 2019. 7. 11. 20:31


양심에서 힘을 얻어 살아가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살은 몰라 괜찮아하고 양심에 모든 걸 맡기고

양심에서 올라오는 그 신선한 힘을 가지고

거기에서 나오는 영감, 거기에서 나오는 자비의 힘을 가지고

상황을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또 새로운 거예요.

 

늘 만나던 상황, 어려운 역경도 또 새롭게 다가오고

그 새롭게 다가온 역경에 대한 또 새로운 아이디어가 또 계속 나오는 거예요.

 

이번엔 이렇게 처리해 볼까?

오늘은 왠지 또 다른 방식으로, 더 나은 방식으로 이 상황을 처리해 보고 싶다.

이런 욕구가 계속 올라옵니다, 샘솟듯이.

그러니까 무한한 영감을 가진 사람으로 보여요, 남들한테는 보살이.

 

본인은 별게 아니에요.

날마다 새로워지겠다고, 막 노래하고, 막 다지고, 으쌰으쌰 해서 되는 게 아니고

몰라’ ‘괜찮아

그러면 모든 선입견을 날려버리죠.

어제까지 지겹게 그 일을 해왔다는 생각을 날려버린 거예요.

몰라’ ‘괜찮아하고 그 일을 딱 보니까 새로운 거예요.

 

그러니까 뇌도 더 활성화되어 있죠.

몰입이 되어 있으니까.

그럼 더 창의적인 답을 찾으면서 자연스럽게 여러분이 창조적이 되는 거예요.

 

이게 우주가 원래 창조적이라서

여러분이 마음 리셋하고 우주의 흐름만 따라가면 창조적이 될 수밖에 없는 거예요.

그렇게 살아보시면 원래 우주가 이렇구나라고 밖에 말할 수가 없어요.

 

창조적이고자 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냥 이 순간 아버지 뜻을 따를게요라는

매 순간 아버지 뜻을 따를게요.’

 

이 순간에 아버지 뜻은 어디 있는가

어제의 기억으로 찾으면 안 되잖아요.

어제 아버지 뜻이 어디 있었으니까, 오늘도 어디 있겠지가 아니잖아요.

지금 이 순간 아버지 뜻은 어디 있지?’ 하고

몰라’ ‘괜찮아하고

양심의 소리를 들으면서

성찰을 진행하다보면요,

지금 이 순간에 제일 자명한,

어제랑 달라진 나의 역량,

어제랑 달라진 이 상황 속에서 최선책이 또 나와요.

 

매일매일

이렇게 창조성을 쓰는 분이 되셔야 합니다.

창조바라밀이라고 불러요.

 

육바라밀을 잘 쓰면 창조바라밀이 되요.

육바라밀이 다 함께 굴러가면서 창조를 해내요.

 

우주는 이렇게 육바라밀을 가지고

우주를 매순간 매순간 새롭게 창조해 갑니다.

인간이 거기 따라갈 수 있어야 되요.

그 힘이 있어요. 우리 안에는.

 

창조력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도덕에서 나옵니다.”

그럼 정말 재미없어 하시겠죠.

도덕책을 보라고? 창조적이 되고 싶은데.

 

보통 창조적이고 싶은 사람들은 도덕책을 찢거나 이래야 되지 않나요?

파괴하라. 진짜 파괴할 뿐이에요, 그건.

 

진짜 우주 자체보다 창조적일 수는 없습니다, 사람이.

우주가 얼마나 경이로운데요.

 

여러분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그 미생물들,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이놈들이 디자인이 장난이 아니에요.

털 달렸고, 눈은 막 몇 겹으로, 다리는 뭐 하나하나 개성 있게 생겼어요.

 

보이지도 않는 물건에까지 하늘은 이렇게 디자인 하나하나 신경 쓰시는...

이 창조력이 어디서 나오겠습니까?

우주 전체가 불성이 창조 덩어리에요.

우주를 창조해 내는 힘이기 때문에.

 

그 힘 받아쓰시면 그냥 창조적이 되는 거지,

창조적이 되려고 노력하신다는 게 사실 웃기는 거예요.

 

여러분이 선입견에 빠져서

무지와 아집에 빠져서 사시니까

창조적일 수가 없는 겁니다.

 

몰라하고 깨어서 양심 따라가시다 보면요

매 순간 더 자명한 답을 찾게 되어 있어요.

 

어제 아무리 그렇게 해결했더라도

오늘 찜찜하면 못하는 거예요.

오늘 자명한 그걸 따르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