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개인도 이상한 습관들을 갖고 있죠?
꼭 그렇게 안 해도 되는데 그렇게 살고 계신 거 많아요.
양심에 어긋난 것은 아니니까 아주 버릴 것은 아닌데
다른 방식으로 살 수도 있는데
내가 이런 식으로 살고 있는 것 많습니다.
언제 주무시는지
언제 일어나시는지
뭐 드시는지
뭘 좋아하는지
시간 날 때 어떤 식으로 그 시간을 쓰시는지
다 정해져 있어요.
어떤 카르마 때문에 정해져 있죠.
근데 꼭 그렇게 안 살아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살고 계시죠.
그것도 못 바꿔요, 평생 가도.
평생 가도 그거 못 바꿉니다.
제가 ‘습관 교정하라.’
이런 얘기 차원에서 드린 말씀도 많이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제 습관 별로 바꿀 생각도 없죠.
여러분도 그러실 거라고 봐요.
바꾸겠다고 이 자리에서 의욕을 낸다고 해서 될 문제도 아니고
그냥 사시면 됩니다.
‘그거 바꾸는 데 시간 쓰실 새도 없다’에요, 제 생각은.
우리한테 수명이 한 만 년 정도 된다면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겠는데요,
100년 안쪽에 살면서
그것도 제정신 차리고 사는 그 시간은 얼마 되지도 않아요.
그 시간에 뭘 바꿔요.
좋은 습관 하나만 들이세요.
양심 분석하는 습관.
육바라밀 하는 습관 하나만 들이세요.
다른 거랑 싸우지 마세요.
양심에 아주 어긋난 것은 육바라밀 습관이 막아주겠죠.
습관 교정이라기보다 비양심적인 걸 막아주는 거죠.
그럼 어떤 의미에선 그게 또 습관이니까 좋은 습관을 들이게 하겠죠.
그런데 이거에요.
양심에 어긋난 거 아니면 그냥 품고 가시라고요.
지금 와서 그걸 바꾸는데 시간을 쓰시기에는
태어날 때부터 늦었어요.
뭔 얘기냐면
우주가 습관 바꾸라고 보낸 게 아니라는 거예요.
그 시대에 태어났다는데 이 시대에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제가 뜯어고칠 수가 있나요? 수용해야지.
어느 성인도 수용하지, 그걸 뜯어고칠 수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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