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언어가 늦고 발음이 부정확하여 언어 인지 치료를 받던 중 발달 상태를 더 알고 싶어 소아정신과 병원에 갔다가 경계선 지능 진단을 받았습니다. 모르는 게 약인데 알고 나니 더 혼란스럽고 무거운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일찍 알게 되어 다행스럽습니다. 답답해서 정신의학과에 가서 경계성 지능에 관해 문의해 보니 어릴 때 발견하는 게 치료에 낫고 좋은 자극을 주면 평균 지능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너무 큰 기대는 금물이며 기다려 주고 칭찬을 많이 해서 자존감을 키워주라고 합니다. 단순히 공부를 못하는 거라면 조금 마음이 가벼울 텐데 경계선 지능에 관한 뉴스들을 보면 학교에 적응을 못하거나 범죄 사각지대에 있는 경우가 많아서 암담합니다. 어떻게 키우고 교육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