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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오물이 되기도 거름이 되기도

‘방에 똥이 있다’ 이러면 뭐예요? 갖다 버려야 될 대상이잖아요. 근데 ‘밭에 똥이 있다’ 그러면 뭐예요? 거름이에요. 그러니까 이 똥이라고 하는 것은 오물도 아니고 거름도 아니에요. 어디 있느냐에 따라서 오물이 되고 거름이 되거든요. 돌멩이가 밭에 있으면 치워야 할 대상인데 또 축대 쌓으려면 돌멩이 주워 와야 돼요? 안 주어 와야 돼요? 주어와야 돼요. 어떤 이 세상의 존재도 쓸모 없는 존재도 없고, 고귀한 존재도 없는 거예요.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달린 거예요. 그니까 여기 있는 여러분들 한 명 한 명이 다 소중한 거예요. 곧 적절한 위치를 찾아야 돼요.

[법륜스님의 하루] 이분은 절망의 시기에 미래의 희망을 제시한 분. (2024.04.02.)

1937년에 중일전쟁이 일어나자 용성조사님은 조선과 중국이 힘을 합쳐 일본에 맞서야 한다고 주장하며 조·중 연합군을 제안했습니다. 일제의 힘이 뻗어나가서 중국까지 직접 침략을 받게 되었으니 중국도 일본에 저항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잖아요. 지금까지 우리 힘만으로 일본과 싸워왔는데 이제 조선과 중국이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보신 거예요. 하지만 1939년, 용성조사님의 국내외 조직이 일제의 첩보망에 걸려 결국 일망타진당했습니다. 이에 용성조사님은 낙심했지만 다음과 같은 유언을 남겼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실패했지만, 60년 후에는 대한민국이 다시 일어설 것이다.’ 이렇게 1939년으로부터 60년 후인 1999년을 전망하시면서 대한민국의 부흥을 대비해 많은 복을 지으라고 유훈 10사목을 남겼습니다. 도문 큰스..

[법륜스님의 하루] 창의성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4.04.01.)

저는 독립영화 연출을 하고 있습니다. 모든 예술인들이 그렇듯 예술인들에게는 공통적인 고민이 창의성의 문제입니다. 예술인들에게 창작은 숙명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매번 새로운 작품을 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꺼내야 하는데 새로운 것을 꺼내는 제일 확실한 방법이 나를 찾는 것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됩니다. 그래서 작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내가 누구인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불가에서는 무아론을 기점으로 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한 독특한 시선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자아가 없다는 말이 어떻게 성립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예술 작업 자체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하셨어요 그럼 아내가 질문자를 부를 때 뭐라고 불러요? 그럼 아이는 질문자를 부를 때 뭐라고 불러요? 질문자가 직..

[지혜별숲] 바람 없는 바람은 인과법칙을 초월한다. [낭독90회]

천시아의 [제로]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 읽어 드릴 부분은 ‘바람 없는 바람’에 대한 내용인데요. ‘바람 없는 바람’이란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바람, 즉 순수한 바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품는 대부분의 ‘바람’은 ‘결핍’에서 나오기 때문에 부정적 잠재의식을 반영하게 되구요. 따라서 ‘바람’의 욕구가 크면 클수록 더 많은 결핍과 부정의 에너지를 발산하게 됩니다. 이것은 원하지 않는 부정적 결과를 이끌어 내게 되는데요. 부정적 인과를 만들어내지 않고 인과법칙을 초월하는 ‘바람’을 어떻게 품을 수 있을지…. 내용 읽어 보겠습니다. -- 모든 ‘바람’은 ‘결핍’이라는 전제로부터 일어난다. 즉, 나의 모든 염원은 원하는 결과와 동시에, 원하지 않는 부정적 결과도 만들어 낸다. 삶이 불만족스럽게 느껴지는 이유는 이..

마음공부 1 2024.04.10

[Danye Sophia] 붓다가 말하고 싶었던 무아(無我)! 과연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인간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일까요? 사람마다 원하는 바가 다르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나가 잘되는 것입니다. 나가 잘 되기 위해서는 전제가 필요합니다. 그것은 나가 존재한다는 명제입니다. 나가 존재해야 나가 잘 되어 궁극적으로 극락도 가고, 영생과 열반도 누릴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기본적인 욕구에 찬물을 끼얹은 분이 계십니다. 그가 바로 석가모니 부처님입니다. 잘 아시다시피 세존은 아트만을 부정하고 무아를 기치로 들었습니다. 그래서 불교의 대들보는 [제법무아]가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대부분의 수행자들은 무아를 매우 꺼려합니다. 무아가 되는 순간 나가 잘 될 수 있는 길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세존의 무아를 거부할 방법을 모색하게 되고 여기서 고심 끝에 찾아낸 것이 [비아론]입니다. 무아..

10분經 | 먼 과거에도 세상의 이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 동양사상과 불교 | 월인선원

그러니까 옛날 사람들도 이 세상에 생기고 사라지는 일의 어떤 이치나 도리를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어요. 세상에 이런 일 저런 일이 있잖아. 막 계절도 바뀌고 눈도 오고 비도 오고 별도 어떤 때는 이쪽에서 떴다가 저쪽에서 떴다가 계절별로 조금씩 자리를 바꾸고 이러니까 이 세상에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날까? 무슨 이치나 도리 때문에 일어날까? 이런 고민을 많이 했겠죠. 그래서 제가 이런 불법을 공부하면서 보니까 동서양의 어떤 사상 이런 걸 보면은 그런 고민을 참 많이 해서 만들어 낸 이런 표현들이구나 이런 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데 그게 예를 들면 음양오행이라든지 이런 건데. 불교에서도 이걸 깨닫고 보니까 이 마음이라고 하는 것은 뭐라고 할 게 아무것도 없어. 여기는 마음이라고 하는 이름조차도 없어. 어떤 형체..

월인선원 2024.04.10

[인생멘토 임작가] 메타인지는 어떻게 공부를 잘하게 만드는가?

여러분도 이제 메타인지에 대해서 좀 익숙하시죠? 공부를 잘하기 위해선 메타인지력을 키워야 한다는 말 많이 하잖아요. 저는 교육에 대해 오래 리서치를 해왔기 때문에 심리학의 흐름과 역사를 알고 있거든요. 몇 년 전만 해도 메타인지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근데 이게 인기가 이제 많아졌죠. 왜요? 공부를 잘하게 해주는 능력이니까. 최상위권과 상위권을 구분하는 결정적인 심리 능력이 메타인지력이라고 하니까. 고차원적인 인지심리능력이 메타인지능력이니까요. 메타인지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분은 존 플라벨이라는 미국의 아동 발달심리학자고요 1976년에 이 용어를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으셨고 한국에선 2010년 경부터 대중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으며 2012년에 EBS에서 메타인지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처음으..

지식보관소_ 초끈이론의 위기와 끈이론의 진화. 초끈이론 5편

눈에 보이지도 않는 6차원 시공간의 모습이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알아내는 건 쉽지가 않습니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수학적으로 존재 가능한 6차원 초미세 공간의 모습을 결국 알아내게 되었는데요. -- 이전에 제가 했던 끈이론 영상에서 설명한 것처럼 끈이론은 우주가 3차원 공간과 1차원 시간 외에 숨겨진 6개의 차원이 존재한다고 얘기하는데요. 그런데 왜 하필 숨겨진 6개의 차원이 있냐라고 물어보면 대답할 수가 없는 거죠. 그건 사실 아무도 모르기 때문인데 재미난 건 왜 6개의 숨겨진 차원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수학적으로는 6개의 숨겨진 차원이 있는 게 가장 자연스럽기 때문이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아니 어차피 안 보이는 차원이면 4개여도 되고 100개여도 되는 거 아니야?..

[위광사TV_지산스님] 엄청 득이 되는 이야기 대공개!! 지산스님의 소원성취비법!! 기복은 잘못된 것이 아니다!!

오늘은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인 뇌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은 정말 가능성이 무한할 정도로 대단한 존재들입니다. 그중에 뇌라는 기관은 정말 신기해서 공부를 조금 해보신 스님들이나 신도님들 중에서는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뇌의 주인인 우리는 우리가 뇌에 걸어주는 말에 의해서 그 말의 내용에 따라 그 뇌가 파동을 해서 무엇이든 이루게 해주는 그런 기관입니다. 결론부터 제가 말씀을 드렸지만 인간의 뇌는 원시시대부터 짐승으로부터 공격받고 음식을 잘못 먹어서 목숨을 잃거나 또 전쟁의 잔인함과 배고픔을 기억하는 그 DNA를 가지고 있어서 가만히 내버려 두면 항상 이 생각이 부정적으로 흘러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거의 보호 본능에 가깝다고 봐야겠죠. 왜냐..

[명상과 철학] 깨달음이 있는 명상시(괴로움은 비교에서 생겨난다)

오늘은 조치영의 명상시 를 낭송해 드리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잔잔한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질 것입니다. 끝까지 보시면 행복감이 안개처럼 피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괴로움은 비교에서 생겨난다. 비교하지 마라. 비교하니까 가난하다고 느끼고 비교하니까 못났다고 느낀다. 비교하니까 키가 작다고 느끼고 비교하니까 열등하다고 느낀다. 비교하지 않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비교로부터 번뇌와 차별이 생긴다. 비교하지 않으면 고유함 그 자체로 아름답다. 사람은 저마다 다르고, 저마다 아름답고, 저마다 소중하다. 그 누구도 비교 대상이 될 수 없다. 개나리를 목련꽃과 비교할 수 없다. 장미꽃을 찔레꽃과 비교할 수 없다. 모든 사람은 누구나 남과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존재다. 그 누구도 비교하지 마..

명상과 철학 2024.04.10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그런 상대를 내가 이해하기

산책을 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오더니 막 “스님~”하고 나를 꽉 껴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주인 없다고 아무 데서나 껴안아도 되는 거야?” 그랬더니 “아이고, 죄송해요.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러면서 떨어졌어. 그분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늘 이렇게 텔레비전, 유튜브에서 보다가 너무 반가워서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했다는 거예요. 이럴 때 ‘상대가 그럴 수도 있겠다’ 그 사람 입장에서는. 꼭 그게 좋은 의도가 아니라도 어떤 의도든 ‘그럴 수도 있겠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훨씬 내 마음의 동요가 적어진다는 거예요. 상대 보고 나를 이해하라고 하지 말고 나를 고려할 줄 모르는 그런 상대를 내가 이해하기 그러면 내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고생만 하다 갑자기 죽은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요. (2024.03.31.)

아내가 췌장암으로 두 달 만에 죽고 2년 5개월쯤 지났습니다. 한 푼도 없이 결혼해 아내가 더 고생하며 집을 장만하고, 퇴직금과 보험금도 남겼습니다. 아내는 즐길 틈도 없이 급작스레 세상을 떠났고 저는 아내 대신 가지 못한 미안함과 아내가 남긴 재산 때문에 지금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도 다니고 상담도 받고 있지만 모두 제 마음의 문제라고 하네요. 이런 상황이 성벽처럼 굳어져서 이사도 못 가고, 맛있는 것도 못 먹고, 난방도, 에어컨도 못 켜고 있습니다. 스님께서 해주신 죽음에 대한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아내를 대신해 죽지 못한 미안함과 아내가 남긴 것들 때문에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그래서 스님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네, 지금 병원에 다니고 있어요? ... 보통 이런 일을 겪으면 ..

[법륜스님의 하루] 동생과 사이가 안 좋아서 어머니가 슬퍼합니다. (2024.03.30.)

저는 막내동생과 성격과 기질이 맞지 않아서 별로 친하지 않습니다. 막내가 사춘기 때 버릇없는 언행을 해서 주먹으로 한 대 쳤고 그 후로 사이가 더욱 벌어졌습니다. 또, 2년 전 의견 차이로 언쟁이 있었는데 저만 보면 답답하고 벽이 느껴져서 앞으로 말하고 싶지 않다고 했습니다. 얼마 전 막내가 결혼식을 했는데 저를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저도 막내가 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그런데 어머니께서 이런 모습을 보시면서 슬퍼하십니다. 제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친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인지 아니면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데면데면 하면서 지내도 되는 것인지 스님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그냥 데면데면 하고 지내도 됩니다. 스무 살이 넘은 형과 동생은 과거에 한 집에서, 한 부모 밑에서 ..

[교장쌤 특강] 오로지 마음 뿐이다

그야말로 심외무물이야. 모든 게 이 마음이야. 왜 이게 있어서 다 있으니까. -- 오온개공, 안이비설신의무 이것만 열심히 하시면 딱 시절 인연이 익으면 딱 깨나게 돼 있어. 그래서 그야말로 심의무물이야. 모든 게 이 마음이야. 왜? 이게 있어서 다 있으니까. 모든 게 이것이 일으키는 보는 것이고, 느끼는 것이고, 듣는 것이지 따로 있는 게 있어요. 없어요? 없다고. 따로 있는 게 있다면 그건 여러분들의 번뇌 망상이에요. 철저하게 봐요. 이 한 자리 때문에 있는 거야. 그래서 심외무물이에요. 아무것도 없어. 그냥 마음뿐이야. 이 한 덩어리를 봐야 돼. 이래야 견성이에요. ‘그렇지만’이라든가 뭐 여기서 조금 ‘그렇지만 또 이거는 별도로 예외로 하고, 당분간은’ 뭐 이런 소리 하고 있으면 그러면 그게 힘이 없..

[릴라선공부] 이것은 실감하는데 여전히 이원성이 남아 있어요

처음에는 다 그래요. 좀 뭐랄까 익숙하지 않으니까. 사실은 처음부터 이렇게 분명할 수가 없거든요. 왔다 갔다하고 그 시기를 좀 잘 버틸 수가 있어야 해요. 하다 보면 좀 예전에 익숙했던 그런 것들이 좀 낯설어지고 그렇거든요.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하죠. ... 그런 게 있죠. 기존에는 의식이 어느 층에만 머물러 있었거든요. 그게 좀 고착이 돼서. 공부하다 보면 사실은 그런 식으로 익숙한 패턴 어떤 의식의 장이라고 하면 그 층에서 이렇게 놀다가 어느 순간 공부를 하게 되면 그게 좀 뭔가 안정적인 것처럼 느껴졌던 그 세계가 좀 균열이 생기면서 색다른 어떤 기체험이라든가 이전과 다른 어떤 세계를 경험하게 되거든요. 그게 현상적으로 나타나는데 기운이 막 돈다거나 그런 류의... ... 그러니까 지금 그런 건 있죠..

릴라선공부 2024.04.09

[뉴마인드] 감정은 과연 내가 만드는 것일까? I 감정 조절하려면 이것부터 해라 I 뇌과학

우리 몸을 구성하는 다른 세포들과 달리 신경세포는 신호를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뇌에는 이런 신경세포의 수가 약 1880억 개가 존재합니다. 신경세포를 세는 방법에 따라 850억 개로 인용되고 하고 학자에 따라서는 대략 천억 개로 표현되기도 하는데 중요한 건 뇌에는 많은 신경세포들이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서로 소통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런 신경세포들은 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장애는 약 1억 개 이상의 신경세포가 있습니다. 이 신경세포들은 위장관 전체를 조절하고 움직이게 하는데 놀랍게도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뇌와 무관하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 [장 신경계]는 상당히 독립적이어서 [두 번째 뇌]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장 신경계는 심지어 뇌와 동일한 신경 전달 물질을 이용하..

[북툰] 바이오스피어2: 30년 전에 실제로 있었던 화성 기지 생존 실험

인류가 언젠가 화성에 가게 된다면 거주 가능한 화성 기지는 필수입니다. 모든 물자를 지구에서 공수하지 않는 한 화성 기지는 물과 식량을 최대한 자급자족해야 합니다. 이는 화성 기지의 규모가 생각보다 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과연 SF 영화에서 보는 것처럼 화성에 거대한 밀폐식 건축물을 건설하는 게 가능할까요? 건설한다면 그 속의 환경은 어떻게 갖추어야 할까요? 지구와 똑같은 대기와 토양을 갖추고 농작물과 가축을 키운다면 정말 화성에서 인간이 생활하고 생존할 수 있을까요? 화성에 가기 전에 누가 이런 실험을 할 수 있을까요? 놀랍게도 이런 실험이 30년 전에 실제로 진행된 적이 있습니다. 1991년 미국 애리조나주의 한 사막에서 거대한 밀폐식 건축물을 건설하고 그 안에 여덟 명의 사람들이 무려 2년 ..

마인드풀tv_ 저랑 같이 엄청 쉽게 명상하실래요?

제가, 저와 같이 스스로의 내면과 연결해서 편안하게 행복을 일구어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명상]을 전파하기 시작한 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갑니다. 그리고 또 제가 명상이라는 걸 제대로 해온 지도 12년 정도가 된다는 이야기네요. 하지만 우리 마풀 구독자 여러분들 중에서도 명상이 뭔가 난해해서 아직 시도해 보지 못했거나 해봤는데, 알듯 말듯 해서 아니면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포기하신 분들도 많이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주변에 권하고 싶은데, 어렵게 생각해서 어떻게 설득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하는 경우도 많죠? 그래서 오늘의 영상, 만들어보았습니다. 명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빠르고 쉽게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일단 명상은, 도사님들이 하는 것도 아니고 폭포 앞..

마음공부 1 2024.04.09

[신박한깨달음] 마음이 실재를 만들며, 질병은 내면에 존재하는 지성의 흐름이 방해받을 때 발생한다|마음의 기적

마음은 모든 생각의 기원인 동시에 모든 육체적 과정을 일으키는 기원이다. 마음에 해로운 변화가 일어나면 몸에 질병으로 나타난다. 변화는 마음의 차원에서 일어나고 우리는 마음을 통해 완전한 건강에 이르게 된다. 완전한 건강은 실재이다. 존재의 차원에서 우리는 새로운 실재를 창조하는 데 필요한 힘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자각이 그 원천으로 돌아가기만 하면 삶의 문제는 사라진다. 그리고 사실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깨달음이 찾아오고, 그 깨달음에서 치유가 있는 신성한 세계가 생겨난다. 하지만 현대의학은 몸과 마음을 완전히 다른 영역으로 치부해 왔다. 마음은 일종의 유령이고 몸은 일종의 기계였다. 우리가 진지한 마음으로 육체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그것이 완전한 유체라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하버드 ..

법륜스님의 희망세상만들기_ 친모를 데리고 죽고만 싶은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모의 무차별 폭언으로 겉돌다가 수년 전 친오빠의 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이해해 주는 남편과 시댁을 만나 아이까지 낳았지만 제 마음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꾸 친모를 데리고 죽고만 싶어지는 제 마음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용기 있게 질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안 죽고 살았다. 첫째 이게 중요한 거예요, 아시겠어요? 성매매를 당했던, 성추행을 당했던 일제시대 때 그 뭐라 그래요? 일본군 위안부 생활하다가 돌아온 할머니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러고 돌아왔는데, 위로를 받아야 하는데, 한국에서는 어때요? ‘저거 일본 놈하고 붙어 살았다’ 이래서 엄청나게 매도 당했죠. 그래서 그걸 밝히지를 못했어요. 밝히면 그게 위로받는 게 아니라 완전히 나쁘게 평가를 하니까..

[shorts,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화가 날 때 어떻게 하나요?

우리 대부분은 화가 나면 나도 모르게 욕을 하고, 화를 내버리거나 안 그러면 이를 악다물고 참거나 둘 다 좋은 방법이 아니다. 첫째는 알아차리기 화가 날 때 ‘화가 나는구나’하고 알아차리기 두 번째는 가볍게 내어놓기 ‘너 때문에 내가 화가 났다’하면 상대가 기분 나빠해요. 그런데 ‘제가 지금 화가 납니다.’ ‘내가 지금 마음이 좀 불편합니다.’ 이것은 상대를 탓하지 않고 내 마음의 상태를 그냥 드러내는 것이다. ‘너 때문에’가 아니고. “스님이 법문을 그따위로 하니까” 이렇게 시비하는 게 아니고 “스님의 그런 법문을 들으니까 제 마음에서 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당신 때문에 그렇다는 건 아니에요. 내 상태가 이렇다. 내 마음의 상태가 이렇다. 그래서 참지도 말고 그렇다고 화를 내지도 말고 알아차리고 가볍..

[법륜스님의 하루] 돈만 있으면 행복할 것 같죠? 제가 부탄에 온 이유는... (2024.03.29.)

저는 한국처럼 빠르게 발전한 곳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자랐습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발전이 좋은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가 여기까지 온 거예요. 공기 좋고 물 좋은 부탄이 얼마나 좋은지는 여러분이 부탄 밖을 나가봐야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생활환경이 너무 불편하면 안 됩니다. 그래서 생활환경은 개선해야 합니다. 농사를 짓는데 필요한 수로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더 좋은 것만 추구하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은 전기밥솥만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기밥솥이 생기면 세탁기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탁기가 생기면 냉장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탁기와 냉장고가 생기면 집 안의 생활공간이 작아 보입니다. 그래서 더 큰 집이 필요하게 됩니다. 그러면 더 많은 물을 쓰..

[현덕마음공부] 불교는 감정에 반대하지 않는다 탐진치를 경계할 뿐이다

불교는 희로애락을 느끼지 못하는 목석이 되는 것이 목표가 아니다. 탐진치를 경계할 뿐이다. 불교는 지혜의 가르침이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탐진치는 마음의 독으로서 잘못된 인식 즉 인지 오류라고 본다. 탐진치는 모두 이것과 저것을 비교하는 공통 속성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부처님은 이것이 있으면 반드시 저것이 있다고 하셨다. 대칭성의 원리 연기법이다. 이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저것도 버려야 한다. 인지적으로 어느 것이 어느 것보다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이분법이고 분별로서 소위 말하는 근본 무명이다.// 오늘은 불교는 감정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탐진치를 경계하는 것일 뿐이다, 하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려보도록 하겠습니다. 불교는 감정을 반대하지 않죠? 희로애락의 감정은 인간적인 거잖아요. 그러면은 희로애..

[교장쌤 특강] 무오무수(無悟無修)의 자리

그래서 여러분들이 우리가 직접 진짜 깨달으면 돈오돈수니 돈오점수니 이런 거가 다 헛소리임을 알게 돼요. 진짜는 무오무수야 깨달을 것도 없고 닦을 것도 없다. 이게 진짜라고. 왜? 깨달아 보니 깨달을 바가 없는 이대로 그대로가 진리구나라는 거를 깨닫게 되는 거고 그리고 내가 없는데 뭘 닦아? 내가 없는데 닦을 게 없어요. 그러나 보세요. 여러분들이 ‘내가 없는데 뭘 닦아?’라고 말은 쉽게 하지만 여러분들이 과연 경계 접해서 계속 내가 없을 수 있는지 내가 끝없이 일어나는지를 보세요. 일어나죠? 여태까지 살아 온 업습 때문에 일어나게 돼 있어요. 그래서 그거를 벗어나려면 말은 그렇게 쉽게 해도 무오무수라고 쉽게 해도 실제로는 돈오점수가 현실일 수밖에 없는 4차원에서는 무오무수인데 3차원에서는 돈오점수가 될 ..

[릴라선공부] 이거!

여기에 여기에서 분별이 일어나야지 세계가 펼쳐져요. 과거도 여기서. 그다음에 내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것도 여기서.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라는 것도 여기서. 그래서 ‘삼세가 공하다’라는 게 이거예요. 이 자리에서 이 마음자리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펼쳐지고 있거든요. 그러면 과거도 이거고 미래도 이거고 현재도 이거면 과거 현재 미래가 있겠습니까? 삼세가 공하다는 게 그거예요. 이게 공자리라, 공자리. 모든 거는 여기에서 펼쳐지고 있다라는 거예요. ‘여’하는 이거지 ‘여기’가 아니에요. 여기라는 장소가 아니에요. 지금이라는 시간이 아닙니다. ‘지’하는 이거고 ‘여’하는 이것이라고 이겁니다. 이거 있잖아. 이거. 확인됩니까? 실감납니까? 여기. 이걸 가리키는 거예요. 이거라고. 손을 한..

릴라선공부 2024.04.08

[신박한깨달음] 뇌는 의식을 만들지 않으며 존재하는 것은 우주 의식 뿐이다|디팩초프라 강의

현대 과학이 아무리 발전했다 해도 현실이 무엇인지, 의식이 무엇인지, 내가 누구인지, 또 어디에서 왔는지 등의 중요한 비밀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하버드 출신 의사이자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인 디펙초프라는 자신의 저서 를 통해 우주와 나를 이해하는 데 사용된 과학의 역사, 현대과학의 현주소 그리고 의식은 도대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과학이 현재까지 답을 주지 못한 난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현대과학에는 약 125개의 미결 문제들이 있다. 과학자들에게 물어보면 아직까진 모르지만 언젠간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는 것들이다. 오늘은 책에서 다루고 있는 과학의 난제 중 제2부, 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다. --과연 뇌는 의식을 생성하는가? 의식의 생물학적 근원은 무엇인가? 이 질문 속에는 가..

[Life Science] 피부에 난 상처가 재생되는 놀라운 과정 ㄷㄷ - 돼지껍데기 봉합술

오늘은 돼지 껍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짜잔~! 이것이 바로 돼지 껍데기입니다. 껍데기라는 이름으로 불려서 우리와 전혀 상관없는 부위처럼 들리지만 사실 이것은 우리의 피부와 완전히 같은 부위입니다. 사람은 몸 가장 겉부분에 표피와 진피가 위치하고 그 아래에 피하지방과 근육이 위치하는데 돼지 껍데기는 돼지의 표피와 진피 부위를 떼어낸 것이죠. 그래서 진피 아랫부분은 피하지방과 맞닿는 부위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방 조직이 남아 있어서 기름기가 많은 걸 볼 수 있습니다. 신기하죠? 이러한 돼지 껍데기를 현미경으로 확대해 보면 사람의 피부와 굉장히 비슷해 보이죠. 털들이 뽑힌 상태라 모공의 흔적들이 보이는데 여기 털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모공은 진피 내에 위치하고 있죠. 이러한 돼지는 사람과 같은 포유류인 ..

마인드풀tv_ 코로나19와 평온보스 마음가짐

나라가 어수선한 와중에 다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 어딜 가나 길에 사람들이 평소보다 훨씬 적고, 대구, 경북 지역 같은 경우는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실 것으로 생각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에는 이런 시점에 어떤 마음을 가지고 어떤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버텨내고 있는지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이번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우선 우리가 모든 것의 기본으로 생각해야 할 것! [내가 분노하고, 슬퍼하고 혹은 저항하는 것은 우리 삶에 더 많이 창조된다]는 것이죠. 내가 팩트를 모르면 내가 전파자가 될 수도 있는 이런 상황에서 모든 뉴스를 보지 말라는 것이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뉴스를 볼 땐 정말 [팩트]만. 중요한 것, 내가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만 체크를 하고 댓글 보시지 마시고 내가 본 뉴스가..

마음공부 1 2024.04.08

닥터조 조한경(13부) “채소, 과일, 약 다 아닙니다” 의사도 깜짝 놀란 공짜로 장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이제 암은 ‘이렇게’ 보셔야 합니다 암은요, 혹이 원인이 아니에요. 혹이 발견했다고 그래서. 그 혹은 증상이고 결과물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수수료 떼야 해도 다시 생겨요. 하지만 한국 사람 성격도 급한데 놔두고 살 수 없으니까 뗄 수 있으면 떼죠, 어떻게든. 수술은 이제 비가역적으로 내 몸에 상처를 내서 수술이 간단한 게 아니잖아요. 피부에 있는 사마귀 떼내는 게 아니라 다 갈라가지고 떼는 거기 때문에 수술하고 난 이후에 환자의 건강 상태는 처참합니다. 성형 수술, 코 높이는 수술이 아니라고, 쌍까풀 수술이 아니라고요. 그냥 처참한 몸 상태가 되는 거예요. 근데 이미 암이라고 하는 병은 혹이 원인이 아니라 건강 상태가 너무나 망가진 사람, 건강하지 못한 사람 병난 사람이라는 뜻이거든요. 면역력도 제대..

건강·의학 2024.04.08

법륜스님의 즉문즉설_ 2003. 교사로서의 책임과 학생 행복 가운데 어떤 것을 우선시해야 할까요?

4학년이 더하기 빼기를 못하고 있는 것을 보고 이것을 내버려둔다면 교사로서의 책임을 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되어서 몇 시간이고 나머지 공부를 시켰었습니다. 학생이 말하기를 나머지 공부했던 시간들이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간 제 직무로서의 책임과 학생 행복 중에 어떤 것을 우선해야 했을까요?// 성적이 1등이 아니고 꽁지라고 붙들어 공부를 시킨다든지 또는 더하기 빼기를 못한다고 야단을 친다든지 하는 거는 선생으로서는 바람직하지 않다. 아이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다 이 말이에요. 그러나 기본적으로 초등학교 다닐 때 가장 중요한 게 문자를 터득하는 거예요. 한글로 글을 쓰고 읽고 할 수 있는 거, 성적하고 관계없이. 두 번째는 셈본을 할 수 있는 거, 더하기 빼기, 나누기 곱하기 이 두 가지는 기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