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닐 수도,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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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된 진돗개를 키우고 있어요.
강아지 배를 긁어주면
다리도 동시에 파닥거리는데
더 해달라는 뜻인가요?//
간지러워서 그러는 겁니다.
이게 반려견들이 우리 사람으로 따지면
갈비뼈! 이 늑골 쪽을 천천히 긁어주면
뒷다리로 막 허우적허우적 거려요.
그게 어떤 걸 해달라는 뜻보다는
’엄청 간지러워! 아우 간지러워 아우 간지러워!‘라고 해서
어떤 친구들은, 좀 예민한 친구들은 벌떡 일어나는 일도 있고요
어떤 친구들은 골든 리트리버 있잖아요.
그 친구들은 그냥 ’통...통통통‘ 치기도 하고.
아마 키우는 진돗개...
진돗개들은 평균적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서 조금 예민하니까
이 친구들은 심지어 그 긁고 있는 손을 밀어내기도 해요.
뒷다리로.
앞다리보다는 뒷다리로 많이 하는데 쓱 밀어내요.
’윽 간지러워!‘라는 식으로.
그래서 더 만져달라는 뜻은 아니고요
그냥 보라는 뜻일 겁니다.
실제로 가슴을 토닥토닥여 주는 것까지는 괜찮은데
하복부 있죠,
그 갈비뼈가 없는 되게 오픈된 상태잖아요.
특히나 그 뼈로 둘러싸여 있지 않은 배 쪽 부분을 이렇게 만지려고 하면
조금 움찔거리는 듯한 행동을 보이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진짜 예민해 하기도 하니까요.
어떤 친구들은 좋아하지만
무조건 만져달라는 뜻은 아닙니다.
슬쩍 피해주셔도 좋고요
아니면 그냥 그 옆에서 가만히 앉아 있어 주시면
아마 그 강아지가 일어나서 우리 보호자님 옆에 슬쩍 기대지 않을까 싶어요.
무조건 만져 달라는 건 아닙니다.
그것만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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