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_강형욱의 반려견 기초 상식

겁 많은 반려견에게 다가가는 방법!|반려견 기초 상식

Buddhastudy 2021. 5. 25. 19:13

 

 

제가 보면 이런 친구들이 있어요.

, 브라보하고 섭이 어떻게 하고 있어요?

아예 엎드려 있죠.

이런 친구들은 꺼내면 숨으려고 할 거예요.

그런데 가슴을 들고 있는 친구들은 확인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을 것 같아요.

 

...

 

이렇게 낯선 곳에 왔는데도 가슴을 들고 있으면

그대로 적응할 의지는 있는 거니까 너무 염려하지 않아도 돼요.‘

 

목 부분은 강아지 얼굴 보면서 맞추는 거예요.

얼굴에 들어갈 수 있어야지 되니까.

많은 분이 채우고 나서 조절을 하려고 하는데

가능하면 채우기 전에 조절을 다 하고 채우면 더 편안해 하죠.

 

손을 내밀었는데 냄새를 맡는다거나 관심을 두지 않으면

억지로 손을 넣는게 위협이 될 수 있어요.

그냥 이렇게 있어 보는 거예요.

 

다가갈 때도 순서가 필요하죠.

 

얼굴은 가만히 있는데 코가 벌렁벌렁 거리는 건

긴장한 상태에요.

얼어있는 상태이고,

더 이상 가까이 오면 화낼 수도 있어인데

조일이한테 화내려는 그런 게 보이지 않아요.

 

 

어렸을 때부터 수없이 주인이 바뀌고

결국 홀로 남겨진 조일

아직은 사람을 믿지 못하는 조일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 봅니다.

 

슬며시 목줄을 머리에 걸쳐보는데요

조일이에게는 어떤 솔루션이 준비되어 있을까요?

 

1단계, 그냥 가만히 있는 겁니다.

조일이가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죠.

손을 내밀자 조일이가 피하네요.

손을 내밀지 말고,

앉고 난 다음에 강아지가 괜찮을 때 손을 내미는 거예요.

 

조일이는 아직 준비가 안 되었는지 한 발짝 뒤로 물러나서 앉았네요.

강아지 옆에 앉을 때는 편안한 자세가 중요합니다.

 

<겁 많은 반려견에게 다가갈 때>

무릎을 바닥에 닿고 앉으면

반려견이 좀 더 편안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하지 않는 녀석

이제는 손을 내밀어도 될 거 같은데요

서로를 신뢰할 수 있어야 완성되는 거리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보호자의 손길일 겁니다.

처음으로 보호자에게 먼저 다가오는 녀석

이제는 앞에 앉기도 하네요.

어쩌면 이 순간을 기다려 왔던 것은 조일이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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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같이 앉아있기도 하고 옆에도 있어 주고

간식 주면 간식도 먹여줄 기회를 준 거뿐이에요.

그런데 그런 과정들이 강아지들한테 진짜 주인이라고 하는

내가 보호자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어떤 식으로 대하는 첫걸음을 알려 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