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은 영원하다’
- 빈센트 반 고흐
“고통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란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단호한 한마디에 충격 받았다.
당시에 엄마와 같이 살고 있었기에 엄마의 아픔은 곧 내 아픔이었고
나의 고통도 곧 엄마의 고통이었으니까.
그러나 슬프게도 엄마는 그러지 않았다.
엄마의 아픔은 엄마의 몫이고 나의 고통은 오로지 내가 감당해야 했다.
나를 서글프게 했던 엄마의 한 마디
아이러니하게도 이 말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지침서가 되었다.
고통은 오로지 자신의 몫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자신의 고통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다.
그 누구도 제대로 이해할 수도 없다.
그렇기에 타인의 고통을 대할 때
“내가 겪어 봐서 잘 알아” 라는 말은 최대한 자제하려고 한다.
그것은 교만이다.
남 대신 아파해 줄 수도
그들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 수도 없다.
겸손하게 아픔을 함께하려고 그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그 누구도 타인의 고통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
그러므로 함부로 너의 고통을 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예고 없이 찾아오는 고통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나는 그럴 때 니체의 말을 떠올린다.
‘나를 죽이지 못한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들 뿐이다.’ -니체
피할 수 없다면 고통을 겪어낸 후를 먼저 떠올린다.
인생을 돌아보면 고통 후의 ‘성장’은 아픈 만큼 고귀했다.
그 경험은 더 튼튼한 ‘자아’가 되었다.
굴복하지 않은 고통은 ‘선물’이 되었다.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고통은 언제든 찾아올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이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고통은 당신을
끊임없이 따라다닐 테니까.
지금 고통 때문에 너무 괴로운가?
힘들더라도 이제는 고통을 다르게 바라봐야 한다.
행복 연구의 대가 조지 베일런트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행복을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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