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나 행복해진 이유를 아시나요?
새어머니와 언니들의 괴롭힘을 꿋꿋이 이겨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바로 낯이 두꺼울 정도로 뻔뻔했기 때문입니다.
여기 A, B라는 여자가 있습니다.
A는 주는 것에 능숙한 여자입니다.
항상 부지런하며 배려심이 깊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좋아하는 요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죠.
반면 B는 받는 것에 능숙한 여자입니다.
남자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으며 어디를 가도 손 하나 까딱하지 않죠.
가끔 애인에게 요리를 해줄 때가 있는데, 그것은 본인이 먹고 싶어서, 본인이 요리하고 싶어서 하는 겁니다.
과연 둘 중 어떤 사람이 더 인기가 있고
연애, 인생이 모두 잘 풀릴까요?
답은 손 하나 까딱하지 않는 여자 B입니다.
여자 B와 같은 사람을 ‘뺄셈 여성’이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받는 것을 너무나도 잘하죠.
애인에게 이것저것 많이 받아도 아무것도 해주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언제나 사랑을 받죠.
반면 여자 A와 같은 사람을 ‘덧셈 여성’이라고 부르는데요,
이들은 뺄셈 여성과 달리 애인을 알뜰히 보살피고, 챙겨주며 이것저것 더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당신은 뺄셈 여성인가요? 덧셈 여성인가요?
이 질문 하나로 답을 알 수 있습니다.
“애인이 당신의 어떤 점을 좋아한다고 느끼나요?”
요리를 잘해서...?
일을 열심히 해서...?
최선을 다해서...?
이런 식의 대답을 했다면 당신은 덧셈 여성입니다.
하지만 좋아하는 점이요?
글쎄요...?
‘나’니까 좋아하는 거죠!
라고 대답했다면 당신은 고민할 것도 없이 뺄셈 여성입니다.
뺄셈 여성은 애인이 자신을 왜 좋아하는지 하나하나 생각하지 않습니다.
‘나’니까 사랑받는다고 생각하죠.
이렇게만 들으면 뺄셈 여성이 정말 짜쯩 나고 밥맛 떨어진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짜증은 잠시 내려놓고 뺄셈 여성과 덧셈 여성을 가만히 들여다봅시다.
무엇이 이들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걸까요?
바로, ‘자존감’입니다.
뺄셈 여성은 얼굴이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머리가 좋거나 일을 잘하지도 않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덧셈 여성보다 나을 게 없죠.
하지만 다른 것이 있다면 스스로를 너무나도 사랑하고
남에게 인정받으려고 하지 않으며
언제나 긍정적이라는 점입니다.
반대로 덧셈 여성은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항상 노력합니다.
어떻게든 챙겨주고 지켜주고 도와주려고 하죠.
남성들은 덧셈 여성에게 처음엔 고마운 마음을 갖지만 부담스럽고 불편한 행동 때문에 이들을 떠나고 맙니다.
덧셈 여성들과 깊은 대화를 나눠보았는데,
이들이 이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놀랍게도 엄마라는 존재 때문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행복하지 못한 엄마의 모습을 보며
더 기쁘게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었고,
엄마에게 도움을 줄 때만 사랑받는 본인의 모습을 보며
노력하고 인정받아야만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갖기 시작한 거죠.
당신 역시, 전형적인 덧셈 여성인가요?
남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다름 6단계를 통해 덧셈 여성에서 뺄셈 여성으로
자존감이 낮은 여성에서 높은 여성으로 변화해봅시다.
1단계) 나 자신에게 주목하세요.
타인이 칭찬을 하든 비난을 하든 그들의 말에 휘둘리지 마세요.
타인 중심으로 살게 되면 그들에게 인정을 받기 위해 원치 않는 노력을 계속하게 됩니다.
더 이상 노력의 악순환에 빠지지 말고
내 감정, 내 생각에 더 주목해보세요.
2단계) 사랑받으려고 하지 마세요.
사랑받으려고 하는 것을 포기하세요. 포기해야 승리합니다.
형편없는 나, 자신 없는 나를 온전히 받아들여 보세요.
그것도 나의 모습니다.
나조차도 이런 모습을 사랑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사랑해줄까요?
형편없고 자신 없는 내가 짜증난다면
‘아~~~힘들어! 열 받아!’ 이렇게 큰 소리를 내보세요.
그 감정을 온전히 느끼면 기분도, 상황도 한결 나아질 겁니다.
3단계) 남에게 친절을 베풀지 마세요.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요리를 하고, 빨래를 하고, 청소를 하고, 부탁을 들어줬던 그 일들을 모두 그만두세요.
이런 행동을 하지 않아도 그는 여전히 당신을 사랑해줄 겁니다.
친절을 베풀지 않아도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경험을 꼭 해 보시길 바랍니다.
4단계) 남에게 폐를 끼쳐보세요.
폐를 끼친다는 건 상대가 내게 도움을 주게 내버려 두라는 말과 같습니다.
당신이 남자친구를 위해 해왔던 일들을 반대로 그에게 해 달라고 해보세요.
요리 좀 해 달라고, 빨래 좀 해 달라고, 청소 좀 깨끗이 해 달라고 요청해보세요.
남자친구가 화낼 것 같나요?
아니요.
당신의 예상과는 달리 기분 좋게 들어줄 가능성이 큽니다.
남자친구도 당신을 돕고 싶어 하기 때문이죠.
그가 당신을 도움으로써 기쁨을 느낄 수 있게 해 보세요.
5단계) 엄마를 버리세요.
앞에서 말했듯이 덧셈 여성이 된 근본적인 이유는 엄마라는 존재 때문입니다.
엄마라는 존재를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녀는 결코 불쌍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불쌍한 삶을 산 이유는 당신 스스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이죠.
이런 착각으로 인해 타인을 도와야만 인정받고 사랑받을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 잡히게 된 겁니다.
내가 착각하고 있었다고, 엄마의 인생은 행복했으며, 더 이상 누군가를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으세요.
6단계) ‘어차피 난 사랑받고 있다’고 외치세요.
혼자서 중얼거려보세요.
‘어차피 나는 사랑받고 있어’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아도,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도, 잘하지 못해도 사랑받을 수 있다고 끊임없이 외쳐보는 겁니다.
나는 잘 될 거라고, 사랑받을 거라고, 훌륭하다고 외치며 내 삶을 지배했던 입버릇과 사고방식을 바꿔주세요.
신데렐라 이야기로 돌아와볼까요?
신데렐라가 왕자를 만난 이유는 뻔뻔했기 때문이라고 했죠?
그녀는 새어머니와 새언니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할 때도 무도회에 가고 싶다고, 나도 왕자님을 만날거라고 뻔뻔하게 말했습니다.
새언니들이 드레스를 찢어놓아도 주눅 들지 않고 간절한 바람으로 쥐, 마법사, 요정 등 온갖 마법의 힘을 끌어들였죠.
왕자님을 쟁취해 춤도 추고, 심지어 유리구두 한 짝을 떨어뜨리기까지 합니다.
가만 보니, 일부러 구두를 남기고 간 것 같기도 합니다.
왕자님이 자신에게 반했다는 것을 이미 알았으니까요!
왕자님이 구두를 들고 찾아왔을 때도, 누더기 옷을 입은 채 걸레질을 하고 있었지만, 당당히 자신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데렐라는 이렇게 뻔뻔했기 때문에 왕자님을 만날 수 있었죠.
당신의 연애는 왜 항상 실패할까요?
왜 형편없는 남자만 만나는 걸까요?
바로, 뻔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부터 조금 더 뻔뻔해지세요.
타인에게 인정받으려고 노력하지 말고, 자신 그대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사랑해주세요.
당신이 뻔뻔해지면 뻔뻔해질수록 당신의 연애는 술술 잘 풀릴 거고
웃음이 가득한 미래가 펼쳐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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