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우리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은 2부류로 만날 수 있다.
1. 긍정적 사고의 힘을 믿는 사람들.
이들은 SNS에 영감을 불어 넣는 말들을 공유하고, ‘잔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라는 말을 좋아한다. 이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 항상 긍정적인 면을 발견해내는 사람들이다.
2. 긍정적안 사고가 위엄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이들은 지나친 낙관주의는 위험하다고 주장한다. 낙관주의자들은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인 정보를 간과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들은 열정을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볼 때마다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거나 삶에 있어 실질적으로 전혀 도움되지 않는 말이라고 투덜거리다.
하지만, 낙관주의와 지나친 낙관주의를 경계하는 사람, 둘 다 반드시 필요한 사람이다. 우리는 이를 넘어서 제3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바로 ‘객관적 낙관주의’다.
이들은 단지 물이 반 밖에 없다거나, 반이나 차 있다는 식으로 말하지 않는다.
대신 컵에 물이 반쯤 남아있고, 노력을 해서 완전히 채워 넣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자신의 성과와 자신의 처한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체계적이면서도 객관적인 분석에 기반을 둔 낙관주의를 유지하며 자신의 상황을 판단한다.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사람임을 찾는 게 아니라, 얼마나 자신이 훌륭한 사람인지 보여주는 증거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결국 우리의 경험과 성과를 결정하는 것은 스스로를 바라보는 시선이다. 긍정적인 상황과 부정적인 상황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우리의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사람들이 쉽게 착각하는 게 이러한 관점이 단지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번 프레젠테이션에서 꼭 계약을 따올 거야.” 이는 단순한 긍정적인 사고다.
“앞서 3번의 PT를 무사히 끝냈고 준비도 철저히 했으니 이번에도 잘 되겠지.” 이것이 바로 객관적 낙관주의다.
이 비슷해 보이는 사고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최대한 상황을 낙관적으로 바라보는 건 동일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개관적인 근거가 있고 없고이다.
그러한 낙관주의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객관적이어야 한다. 증거가 사실에 기반을 두지 않는다면 당신의 머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생물학적으로 인간은 생존 본능에 따라
어떤 상황이든 안 좋은 면을 먼저 보려고 한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우리의 두뇌는 좋은 쪽이 아니라 나쁜 쪽에 주목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려고 해도 객관적인 증거가 없다면 당신의 머리는 절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다.
그렇기에 자기 확신을 하기 위해선 ‘객관적인 증거’가 필요하다.
그러니 꼭 기억하자.
우리에게 필요한 관점은 ‘마냥 잘 될 거야’가 아니라
명확한 데이터에 기반한 긍정주의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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