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 천하를 다스림은
무위로 정치의 근본을 삼고
무사로 행정의 원칙을 삼고
염담으로 시정의 태도를 삼는다.
처리가 곤란한 일은 쉬운 것부터 시작하며
이루기 큰 꿈은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천하의 어려운 일은
쉬운 것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며
천하의 대업도 작은 일에서 시작되었을 것이다.
성인은 언제나 자만하지 않기에
반대로 위대함을 성취한 것이다.
“어려운 일은 나에게 맡기시오.
내가 거뜬히 해결해 줄 테니”
쉽게 허락하면
실현할 수 없어 믿음을 잃으며
일을 너무 쉽게 생각하면
반드시 곤란을 겪게 될 것이다.
성인은 매사를 어렵게 대한다.
그래서 언제나 곤란을 겪지 않는 것이다.
처리가 곤란한 일은
우선 작고 쉬운 일부터 손을 대야 한다.
작고 쉬운 일도
가벼운 마음을 갖지 말고
치밀하고 세심히 대해야 실패가 없는 것이다.
'노자老子(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자老子(만화) 50_보물이 세 가지 있으니 (0) | 2019.01.29 |
---|---|
노자老子(만화) 48_도가 낳은 것 (0) | 2019.01.25 |
노자老子(만화) 47_완전한 것은 모자라 보인다. (0) | 2019.01.24 |
노자老子(만화) 46_수컷을 알면서도 (0) | 2019.01.23 |
노자老子(만화) 45_무거움은 가벼움의 근본 (0) | 2019.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