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을 늘리면 독소 싹 빠집니다
해독이라고 하죠. 디톡스.
병원에서 의사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표현입니다.
하지만 우리 몸은 해독을 늘 하고 있어요.
그게 안 되면 사람은 죽었죠.
해독이나 디톡스, 매틸레이션이라고 하는데
해독이나 디톡스가 세포 내에서 잘 되는 경우에는
약물에 대한 부작용도 덜하고
가공식품을 먹었을 때도
다른 사람들보다 증상이 덜하고 이럴 수가 있거든요.
근데 해독 과정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이 있어요.
해독은 세포 내에서도 하지만 주로 간에서 합니다, 우선적으로.
간에서 해독을 하려고 그러면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모든 것들을 아까 당을 처리한다고 그랬잖아요.
저장을 하고 독소를 처리하는데 먹은 것들을
술을 먹게 되면 간에서 아세트알데이드로 바뀌어가지고 알코올을 처리를 하죠.
독으로 보기 때문에 그래요.
우리가 설탕을 많이 먹어도
과당도 독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간에서 처리하는 거거든요.
간은 해독을 그런 식으로 하는데
간이 해독을 본격적으로 할 때는
음식을 먹지 않고 쉴 때입니다.
음식을 먹지 않고 공복 상태에 있을 때
음식이 계속 끊임없이 들어오면 해독할 틈이 없잖아요.
해독하지 못하고 계속 간을 돌리게 되는데
그거를 끝났을 때 해독을 하게 되는데
지금은 과당을 많이 먹어서 지방이 많이 낀, 지방간 상태가 된다.
그런 간이 해독을 잘할 리가 없겠죠.
내 속을 비워주는 과정
간헐적 단식을 많이 해보시라고 권유를 해드리고 있는데
간헐적 단식이라고 하는 거는
음식을 우리가 끊임없이
아침 먹고, 점심 먹고, 간식 먹고, 저녁 먹고가 아니라
공복 시간을 좀 길게 가져보자는 것뿐이잖아요.
그 과정 속에서 성장호르몬도 나오고
여러 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에
간의 해독도 더 활발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간헐적 단식을 권하고 있죠.
--단식, 내 몸에서 일어나는 일들
보통 간헐적 단식, 이런 게 세간에 화제가 되면서
16대 8 이런 식으로 숫자들이 막 나오죠.
근데 절대적인 거는 없는 거죠.
모든 사람이 16시간의 공복을 할 수도 없는 거고
그거 가지고는 안 되고 더 할 수 있는 사람도 있는 거고
차이가 있는데
중요한 거는 그 간헐적 단식을 하는 동안에
내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보면
나한테 맞는 단식이 뭔지
내가 원하는 단식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을 해볼 수가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12시간 정도 단식을 하게 되면
12시간 단식은 사실 단식이라고 할 수도 없죠.
거의 모든 사람이 매일 하죠.
밤에 너무 늦게 야식을 먹지 않는 이상
저녁 식사를 하고 밤에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하면
12시간 정도는 안 먹게 됩니다.
근데 12시간 단식을 하는 동안에
우리 몸에서 [성장호르몬]이 나와요.
그래서 밤에 잠 잘 자라는 거거든요.
성장호르몬이 뭐 애들도 아니고 우리가 성장할 것도 아닌데 왜 필요한가 하시겠지만
어린아이들에게서는 성장호르몬이지만
성인에게서는 노화를 방지해 준단 말이에요.
세포 노화를 방지해 주기 때문에
항노화죠, 그러니까 성장호르몬이 되게 중요합니다.
-살찌는 것도 예방을 해줘요. 그런 효과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염증을 감소하고
-또 지방을 연소시키는 게 12시간 동안 단식을 하면 일어나는 일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그 정도는 한단 말이에요.
그런데 15시간을 단식을 하게 되면
내 몸에서 [케톤]이 생성됩니다.
우리 몸이 연료로 쓰는 에너지가 두 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포도당이고
-하나는 케톤이에요.
포도당은 탄수화물에서
케톤은 주로 지방에서 나온다라고 간단하게 얘기를 하는데
굶었으니까 내 몸에 있는 지방을 연소시키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래서 15시간만 돼도
이 케톤이 나오는 효과를 볼 수가 있고요.
마찬가지로 염증과 지방 연소가 일어나는 시간입니다.
17시간을 넘어가게 되면
우리 몸에서 [자가포식]이 일어납니다.
이 자가포식으로 노벨상을 받았죠, 2016년도에.
근데 자가포식이라고 하는 거는
-내 몸에 노화된 세포, 고장난 단백질을 죽이는 거예요.
세포는 나이가 들면 스스로 사멸합니다, 세포 사멸
그게 일어나지 않으면 암세포가 되는 거거든요.
근데 또 문제가 생긴 세포들을 잡아서 죽이는 일도 해야 돼요.
그게 자가포식인데
이 17시간 이상 단식을 할 때 자가포식이 일어납니다.
-그때 세포 재생이 일어나고
-해독이 되고
-장벽이 재생이 돼요.
자가면역 질환도 이때 일어납니다.
자가면역질환이 있거나
내가 장누수증후군 진단을 받아서 장 건강을 회복하고 싶은 분들은
17시간 단식을 때때로 해줘야 되는 필요가 있는 거죠, 전략적으로 .
그리고 24시간, 하루를 꼬박 단식을 하게 되면
뇌에서 [가바]가 생성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 장에서 [줄기세포]가 생성돼요.
다시 장누수증후군 있는 분들
때로는 24시간 단식도 해줘야 되는 거예요.
24시간 단식하면
어떻게 이렇게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는 게 아니에요.
내가 오늘 저녁을 먹고 잠을 자는데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서 아침을 안 먹고 점심을 먹으면 16시간 단식이죠.
그런데 그 점심도 안 먹고 저녁을 다시 먹게 되면
그게 24시간 단식
[1일 1식이 24시간 단식]이 성립이 되는 거예요.
하루 종일 아침부터 밤까지 아무것도 안 먹는 날이 있지는 않아요.
24시간 단식을 한다 하더라도
그래서 24시간 단식을 할 때
가바 그리고 장 줄기세포
또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같은 것도 해소가 됩니다.
36시간을 단식을 하게 되면요.
이 내 몸에 이제 저장돼 있던 포도당들을 연소하기 시작하는데
[지방 분해]가 더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일어나고요.
그리고 [항노화 효과]도 일어납니다.
이때부터는 종교의 단계에 들어가는
[행복감]이나 이런 것들이 수치가 올라가서
거의 모든 문화권이나 종교는 이 단식을 가지고 있어요.
기독교에서는 금식기도를 하는 것처럼
또 불교도 마찬가지고 단식을 하고 수행을 하고
이런 과정들이 있거든요.
내 몸에 염증을 낮춰서 몸을 치유하는 효과도 있고
뇌를 활성화시켜서 뇌 활동이 더 증가하는 이런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더 깊은 수행에 빠질 수가 있는 거죠.
그리고 48시간 이틀을 꼬박 단식을 하게 되면
[도파민]이 리셋이 됩니다.
그리고 [항산화제]가 더 많이 활발하게 나와요, 우리 몸에서.
항산화제는 보통 이렇게 먹는 거라고 생각하는데
먹는 게 다가 아니라
사실은 간에서 만드는 게 다죠.
간이 충분히 쉬고 났더니
드디어 항산화제를 더 많이 생성할 수가 있는 거죠.
72시간 단식도 있습니다, 3일이죠.
24시간 하루를 단식했을 때
장에 있는 줄기세포가 나와서 장 점막 치료가 더 잘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72시간 단식을 하게 되면 [근골격계의 줄기세포]가 더 활성화돼요.
내 몸의 근육이나 관절염이나 아픈 것들
이런 것들이 더 낫는 거죠.
-면역력이 리셋되고,
-근 골격이 치유가 되고,
-항노화도 최대화됩니다.
그래서 가끔씩 하면 좋은데.
이거 그래 다 좋네.
12시간의 성장호르몬이 나오고
15시간에 케톤이 나오지만
15시간 되면 이제 성장호르몬은 멈추고 케톤이 나오는 게 아니라
다 계속 더해지는 거예요, 이 효과들이.
그렇게 따지면 72시간이 최고 좋아 보이니까
처음부터 72시간 할 수 있어요?
못 하죠. 당뇨 환자가 하면 돼요? 안 되잖아요.
단식을 이야기하면 가장 걱정하는 게 무슨 소리냐?
나 의사가 병원에서 조금씩 자주 소식하고 자주 먹어라.
하루에 다섯 번 먹어라 그랬는데.
그거는 당뇨약을 먹고 있기 때문에
혈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너무 공복 기간을 오래 가져가게 되면
저혈당 쇼크가 올 것 같아서
그거를 예방하기 위한 식단이지
당뇨를 고치는 식단이 아닙니다.
당뇨를 고치는 건 이미 포기한 식단이고
약물로 관리를 할 건데
약물의 부작용 효과가 나오지 않도록
안전을 위해서 하는 처방인 거지
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그런 당뇨 환자가, 당뇨 혈당 약을 먹고 있는 당뇨 환자가
갑자기 24시간 단식한다?
말려야죠.
우리가 처음에 마라톤이 좋은 거 알겠는데
처음부터 마라톤 뛸 수 없잖아요.
운동장 두 바퀴도 못 뛸 거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안전하게 12시간 단식.
“내가 시간을 세봤더니
남들은 다 한다고 하는 12시간 단식도 안 하고
너무 음식을 자주 먹었네”라고 반성이 된다면
거기서부터 시작해서 단계적으로 늘려가는 게 좋겠죠.
16대 8, 처음부터 그걸 지킬 필요도 있는 게 아니라
나한테 맞게, 내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내가 어느 날은 단식을 못했다고 해서
불안감이 쌓이거나 안타까워할 필요도 없죠.
그다음에 또 하면 되니까.
그리고 어느 날은 가끔씩은
24시간도 해주고, 36시간도 해주고
이런 식으로 하면 되겠죠
저는 평소에는 16시간 단식은 하는 것 같아요, 늘.
그리고 특별한 일이 있어서
아침 조찬 약속이 있거나
주말에 브런치를 먹어야 되는 상황이 아니라고 한다면
평소에 루틴대로는 16시간 단식을 하되
가끔씩 24시간도 해주고
작정하고 나서 36시간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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