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한 사람이
모든 힘을 갖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민주주의 시작
선거
1956년 전북 정읍 도의원 선거
형사들이 몰래 투표함을 바꾸는 현장을 목격한 순경
“양심의 가책을 어찌할 길 없어 사실을 밝힙니다.”
-1956년 8월 29일 동아일보
부정 선거 사실을
신문사에 폭로한 박재표 순경
직무 유기죄로 체포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선거
비밀 투표가 아니라 3~5인조 공개투표
노약자, 사망자 등
투표소에 올 수 없는 이들의
이름을 명단에 넣어
40%의 표를 부정 투표
“과연 이것이 선거인가?
우리나라에 민주주의의 희망을 걸 수 있다고
장담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언론인 최석채
그러나 1960년 4.19혁명
부정 선거로 당선된 정권을
몰아낸 학생과 시민들
“사람마다 나라 주인 투표로서 주권 행사”
-1963년 제6대 국회의원 선거 슬로건
“공명선거 이룩하여 자손만대 물려주자”
-1967년 제7대 국회의원 선거 슬로건
하지만 1972년 10월 유신 헌법
“미국, 유럽식 민주주의는 한국 실정에 맞지 않으니
한국식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제7대 대통령 박정희
0.006%의 국민에게만 주어진
대통령 선거권
체육관에서
2,300 ~ 2,500여 명의 대의원이
간접 투표한 결과
박정희 후보
제8대 9.99% 득표
제9대 9.97% 득표
대통령 당선
전두환 후보 99.9%득표로
제11대 대통령 당선
1987년 6월 민주항쟁으로
16년 만에 국민이 직접 뽑은
제13대 노태우 대통령
“제14대 총선을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로 만들겠습니다.”
-제 13대 대통령 노태우
그러나
선거 5개월 후
1992년 8월 31일
“정부가 국회의원 여당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금권 관권 선거를 지시했다.”
14쪽 분량의 양심선언문과
유권자 성향 명단, 돈 매수 실태 등
증거자료를 제시한 층남 연기군
한준수 군수
“세상이 다 이런데
부정 선거 사실을 밝혔다가 무슨 일을
당하면 어쩌냐며 아내가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크든 작든 국민의 일꾼일 뿐입니다.”
-1992년 총선 부정 선거를 고발한 한준수 군수
그리고 같은 해 1992년
기자회견을 한 육군 중위
“부재자 투표 과정에서
군이 장병들에게 공개. 대리 투표를 강요,
여당 지지 정신 교육을 하는 등
선거 부정이 있었다.”
-1992년 3월 23일 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에서
명예 훼손죄로 이등병으로 강등 후
불명예 제대
하지만 9개월 후
1992년 대선부터 ‘영외 투표제’로 바뀌어
군부대 밖
비공개.직접 투표권을 갖게 된 병장들
“선거를 통해 정치권력을 바꿀 수 있기에
한 표 한 표가 소중합니다.
하지만
선거와 민주주의를 동일시하면 안 됩니다.
투표로 내가 할 일을 다 했다.
생각하면 안 된다는 거죠.”
-양심 선언한 이지문 중위
단 한 사람이
모든 힘을 갖지 않도록
국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민주주의의 시작
선거
“이번 제 19대 대선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다.”
82.8%
2017년 4월 10일 유권자 1500명 설문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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