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어날 때부터 동굴에 갇혀 그림자만 보고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며, 그들이 보는 그림자를 현실의 전부라고 믿는 상황을 설명합니다 [00:19].
- 플라톤은 우리가 감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현실이 진실이 아닌 그림자일 수 있으며, 진짜 현실은 그 너머에 있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00:55].
- 동굴 속 사람이 묶임에서 벗어나 바깥세상의 진짜를 보게 되는 과정을 통해 깨달음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01:11].
- 하지만 동굴 속 사람들은 진실을 보고 돌아온 사람을 믿지 않고 오히려 무시하는 상황을 보여줍니다 [01:54].
- 결론적으로,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는 것을 의심하고 감각과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깨어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02:12].
- 현실 세계에 빗대어 SNS, 학교 지식, 뉴스, 광고, 유행 등이 만들어낸 그림자일 수 있다는 질문을 던지고, 더 나아가 감정이나 생각조차 과거 경험의 그림자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02:30].
- 결국, 지금 보고 믿고 느끼는 것이 진짜인지 질문하며 깨어나는 여정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마무리합니다 [03:10].
혹시 지금 너가 당연하게 믿고 있는 현실이
사실은 누군가가 비춘 그림자에 불과하다면 믿을 수 있을까?
오늘은 철학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이야기 중 하나인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같이 살펴볼 거야.
이 이야기는 단순한 우화처럼 보이지만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떻게 진실을 인식하고
어떻게 깨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핵심적인 통찰을 담고 있는 이야기야.
플라톤은 이런 재미있는 상상을 해.
사람들이 태어날 때부터 깊은 동굴에 갇혀 있고
그들은 두 팔과 두 다리가 묶인 채
오직 동굴의 벽면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거야.
그들의 등 뒤에 불빛이 있고
불빛과 그 사람들 사이에는
다양한 물건, 동물,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그림자를 만들어
팔다리가 묶인 사람들은
그 그림자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거야.
동굴 속 사람들은 그 그림자가
세상의 전부라고 믿고, 그걸 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가지.
플라톤이 말하려는 핵심은 이거야.
우리가 지금 동굴 속 사람들과 비슷한 상태일 수도 있지 않을까?
우리가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피부로 느끼는 이 모든 것
즉 감각을 통해 받아들이는 현실이
사실은 진짜가 아니라 그림자에 불과할 수도 있다는 거지.
진짜 현실은 그 그림자 너머에 있고, 동굴 밖에 있는데
우리는 팔다리가 묶인 채 그것을 직접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림자만 가지고 세상을 판단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거야.
근데 만약 동굴 속에 있던 사람 중 한 명이
어느 날 묶여 있던 팔다리가 풀리고
고개를 돌려 등 뒤를 보게 된다면
처음엔 고통스럽고 혼란스럽겠지.
어둠 속에서 그림자만 보다가 빛이 너무 강해서 눈도 부실 거고
그동안 자신이 믿어왔던 그림자가
실제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가 힘들 거야.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익숙해지고
그는 동굴을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나가게 돼.
그곳에는 진짜 나무, 사람, 태양이 있고
그제야 그는 깨달아.
자신이 그동안 살아온 세계는 진짜 세상의 작은 단면만 왜곡해서 보여주는
그림자일 뿐이었다는 것을.
그는 이제 동굴 속에 남아 있는 사람들을 구하러 돌아가려 하지.
그림자는 가짜였고 밖에 진짜 세상이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 안달이 난 거야.
하지만 문제는
동굴 안에 있는 사람들은 그를 믿지 않아.
오히려 “쟤는 바깥에 나갔다 오더니 눈이 망가졌어.”
“야 무슨 소리야 여기가 진짜야”
이렇게 말하면서 무시하고 밀어내.
플라톤이 이 동굴의 비유로 말하려는 건 단순해.
우리가 현실이라고 믿고 있는 것
그것이 진실인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는 거야.
그리고 진짜를 보려면
감각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의식적으로 깨어나야 한다는 것.
진실을 본 사람은 그게 너무 당연하다고 느껴서
다른 사람들에게 말해주고 싶지만
세상은 그걸 쉽게 받아들이지 않아.
왜냐하면 어둠과 그림자가 익숙하고 편하니까.
--
이 이야기를 지금의 우리가 사는 현실이랑 연결해 보면 어떨까?
-SNS에서 보이는 모습들,
그게 진짜 사람일까?
아니면 가공된 어떤 이미지일까?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들
정말로 내 삶과 연결되어 있는 진실일까?
-뉴스 광고 유행,
내가 믿고 있는 건 누가 만든 그림자일까?
그리고 더 깊이 들어가면
-내가 느끼고 있는 감정이나 생각조차
어쩌면 내 과거의 경험과 조건의 반사들로 만들어진 그림자 같은 게 아닐까?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는
그냥 옛날 철학 이야기로 넘기기엔 너무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그러니까 수천 년은 살아남은 게 아닐까?
지금 이 순간
내가 보고 있는 것
믿고 있는 것
느끼고 있는 것
그게 진짜인지 질문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
그게 바로 깨어나는 여정의 시작이 될 수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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