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가 되고 싶다면 꼭 기억해야 할 것 [자기계발, 성장, 리더]

미국의 35대 대통령, 존F 케네디

그는 첫 취임사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금부터 제가 맡은 과제들은 제가 집권하는 기간 동안 실현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나 실망스러운 말처럼 들릴 수도 있겠지만, 케네디의 이 연설은 미국 국민과 전 세계인에게 가장 위대한 연설로 남게 되었다.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국가가 여러분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묻지 마시고

여러분이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자문해보십시오.”

 

여느 대통령처럼 ‘내가 무엇을 하겠다’가 아닌 모든 과제의 성패 여부가 국민들의 손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것이다.

 

그는 연설에서 자신이 한 공약보다 국민들에게 요청하는 내용에 상당 부분을 할애했고, 그러면서도 정부와 국민의 역할은 상호 요청에 있음을 주장했다.

“국민은 정부와 지도자를 향해 당당하게 요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지도자 또한 국민에게 올바른 것을 요청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는 대통령 선거기간 뿐만 아니라 집권시절 내내 국민들의 헌신적인 참여와 협조를 솔직하게 부탁하였고, 대부분의 미국 국민들은 그 요청을 진정성 있게 받아들였다. 그리고 케네디 대통령을 지금까지도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대통령 중의 한 명이 되었다.

 

세계적인 리더십 기관인 CCL은 이렇게 말한다.

“비전은 가족 사진과 같다.”

 

가족 사진 속에 내가 없다면 온전한 것이 아닌 것처럼 회사의 비전 속에 내가 없다면 그 비전은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느껴지게 마련이다. 비전은 리더의 선포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참여로 달성할 수 있다.

 

이 구성원들의 참여는 바로 리더의 요청으로 이끌어야 가능한 것이다. 리더는 비전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고 감수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정확하고도 단호히 요청할 수 있어야 한다.

 

즉, 리더의 요청 없이는 비전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내가 빠진 가족 사진이요, 팥 없는 찐빵과 같다. 진정으로 요청할 줄 알 때, 비전은 비로소 꽃을 피울 수 있다.

 

잊지 말자

리더에게 진정한 위대함이란

무엇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무엇을 요청할 줄 아는가에 달려있다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