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그라운드(2018)

포기하지 않는다면,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목표달성, 실패, 경험]

Buddhastudy 2018. 7. 10. 19:47


열정적인 삶을 위해 사람들은 지금 당장 시작하라고 말하지만,

시작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바로 끝까지 해 내는 것

 

시작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고

시작만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새해 다짐의 92%가 실패로 돌아간다고도 한다.

 

도대체 우리가 시작한 일을

끝까지 해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것은 다름 아닌 완벽주의

 

다이어트를 하는 도중에 단 하루 계획을 지키지 못했다고 그만 포기해버리거나

어느 날 너무 바빠 글을 쓰지 못한 이후로 다시는 노트를 펴보지 않는다거나

과정이 더 이상 완벽하지 않아서 노력하지 않고 중간에 포기하는 모든 일들.

 

이 모든 것들이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비롯된 일이다.

심지어 완벽하지 않다면 관두는 편이 낫다는 생각에 시작도 하기 전에 미리 포기해버리는 경우도 있다. 애초에 시도하지 않으면 실패할 필요도 없으니까.

 

하지만 당신의 목표는 결코 완벽하지 않을 것이며, 무언가 시도하다 보면 당신은 반드시 실패할 것이다. 그래도 괜찮다!

어떤 일을 완벽하게 해내지 못했다고 해서 죽지는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불환전함에 대한 내성을 길러야 한다.

완벽하지 않아도, 실패해도, 도전은 계속될 수 있다.

실패의 반대말은 완벽주의가 아니라 목표달성이다.

 

당신이 살을 빼고 싶다면 목표는 5kg 감량이지, 5kg을 감량하는 동안 한 번도 군것질 하지 않는 게 아니다. 어떤 날은 군것질 할 수도 있고, 어떤 날은 과식할 수도 있다.

그러한 실수 때문에 의기소침하고, 해내고자 하는 동기를 잃어버리면 중도에 포기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당신이 꾸준히 해온 노력에 비하면 하루의 잘못은 아주 작은 실수에 불과하다. 그런 실수에 발목 잡히지 않고 꾸준히 지속하기만 한다면, 목표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

 

그래서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날은

시작하는 날이 아니라,

더 이상 완벽하지 않은 그날,

, 당신이 처음으로 실수한 날이다.

 

실수로 인해 패배의식에 사로잡히지 않고, 완벽주의에 얽매이지 않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전까지 당신이 해온 것이 도전을 시작하는 일이었다면, 실수를 겪고 나서부터는 끝까지 해내는 것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는 늘 더 나은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 더 나은완벽으로 돌변해 버린다. 그렇게 완벽주의는 약삭빠르게 조금 더 나은 모습으로 발전하고픈 우리의 선한 욕심을 파고들어 중도에 포기하라며 당신을 끊임없이 괴롭힐 것이다.

 

그러니 명심하라.

포기하면 거기서 끝이지만

완벽하지 않아도 끝은 아니라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