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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3분 즉문즉설 제1회] 힘들 때 자존감을 회복하는 방법

제가 일이 잘 안되고 또 아주 힘든 상황이 되게 되면 굉장히 제 자신감이라든가 아니면 자존감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우울증 증상을 좀 보이는 게 있거든요.이걸 극복하려면 어떠한 마음을 가지고 그 과제를 가지고 참회기도를 해야 되는지 궁금해서 여쭙게.//  자기가 설악산을 등산한다고 한번 생각해 봅시다.처음에는 산에 오를 자신도 있고 또 산에 가면 좋다 해서 갔는데 중턱쯤 가니까 너무너무 숨도 차고, 다리도 아프고, 더 이상 못 올라갈 것 같아.그랬을 때 자기는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아?  산을 올라가다가 다리가 아프면 거기서 쉬었다가 올라가면 돼.근데 날이 저물면올라가는 것도 좋지만은 내려도 와야 돼.“이거 체력이 안 되겠다” 싶으면 뭐 해야 된다? 내려와야 되나? 거기 앉아서 신세 타령해야 되나?  거기..

[shorts, 법륜스님] 학대했던 엄마를 이해하는 방법

“엄마가 막 학대했다.” 이러지 말고 그럼 우리 엄마 어릴 때 “엄마는 어릴 때 어떻게 자랐어?” “아빠하고 결혼해서 어땠어?” 이렇게 자꾸 엄마 얘기를 들어보고 들어보면 어때요? “우리 엄마도 참 힘들게 사셨구나. 그래서 나한테 화를 내고 그렇게 짜증을 냈구나.”이렇게 엄마를 이해할 수가 있잖아요.  모든 사람은 다 알고 보면 나쁜 사람은 한 사람도 없습니다.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살아가는 거예요.

[법륜스님의 하루] 대통령의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 분노를 느낍니다. (2025.03.01.)

저는 어떤 일을 할 때의 원동력이 두려움이나 분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시험이 임박하면 나쁜 점수를 받을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부하고 인사 평가나 계약을 앞두고 두려움을 동력 삼아 전력을 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최근 대통령의 탄핵 찬반 상황에서도 정치 성향이 다른 쪽에 대한 분노가 집회에 나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두려움과 분노를 동력 삼아 행동하면 일이 끝난 후 소진되어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상황이 여유롭고 편안하면 오히려 방일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분노 없이 실천하고 행동하라’는 스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강력한 원동력이 되는 부정적인 감정이 없다면 과연 어떤 힘을 바탕으로 행동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분노나 두려움이 아닌 것을 원동..

[법륜스님의 하루] 종교를 가진 제가 부담스럽다고 헤어지자는 남자친구, 어떡하죠?

저는 이번에 정토경전대학을 졸업한 학생입니다. 졸업 후 꾸준히 수행 정진을 하겠다고 결심했는데, 몇 년 동안 만났던 남자친구가 종교인은 부담스럽다며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그 친구에 대한 원망은 없지만, 나이에 대한 초조함도 있고, 앞으로 새벽 5시 정진을 이해해 줄 수 있는 남자를 만날 수 있을지 불안감이 듭니다. 제가 이 상황에서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할까요?// 굉장히 좋은 얘기 같지만 사실 그게 욕심입니다. 결혼이 우선이라면 정진을 그만두고 지금 당장 그 남자에게 전화해서 ‘내가 정진을 그만뒀으니 결혼하자’라고 하면 되겠죠.  반대로 정진이 더 중요하다고 선택했다면 ‘정진을 이해해 줄 남자가 있을까?’라는 걱정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런 남자가 있으면 결혼하고, 그런 남자가 없으면 안 한다’ 이렇..

[shorts, 김홍근 교수] 습관을 쉽게 바꾸는 방법

의식을 자각하고 난 뒤에는 의식의 힘으로 습관을 바꾸기. 이해되세요? 의식이 무의식, 무명 깨어 있지 못한 상태에서 습관 바꾸기는 어려워요.업이 반복되니까.  근데 깨어 있어서 깨어 있는 것이 뭐라는 걸 알면 그 깨어 있는 힘을 강화하면서 업을 바꾸는 것은 쉬워요. 시간이 훨씬 더 빠르고 절약돼요. 어떤 의미로는 가속도를 붙일 수가 있어.

김홍근_shorts 2025.03.05

[shorts, 원빈스님] 유언장에 꼭 써야 하는 내용

유언장을 적으실 때 두 가지를 분명하게 하셔야 된다는 거예요. 첫 번째는 장례를 어떻게 어떤 절차로 할 것인가? 두 번째는 그 장례와 그리고 자신의 이름으로 세상에 기부를 좀 해야 될 거 아니에요?살아생전 기부를 못했으니 죽음을 맞이한 다음에라도 학교, 병원, 그리고 각종 사회시설에 기부를 좀 해야 될 거 아닙니까? 그러면 얼마큼을 장례 비용으로 쓸 것인지 공양금, 기부금으로 쓸 것인지까지 정확하게 비율을 적어두시는 게 좋더라. 이 정도까지 하면 어떻게 되는 거냐면 현실적으로 죽음을 준비하기 전에 생각해 보고, 정해야 되는 것들이 어느 정도 내용이 정리가 되는 겁니다.

[Pleia] 긍정의 열차를 타시려는 분들은 보십시오/내 현실에는 오직 나밖에 없는데 공동창조는 어떻게 일어날까?

둘 이상이 모여현실을 이루는 것을 공동 창조라 할 수 있고, 이 공동 창조를 통해 나를 비추며 각종 경험이 일어나게 됩니다. 공동 창조의 이해를 돕기 위해 내가 있는 세상, 현실 우주를 하나의 풍선에 비유해 보겠습니다. 이 풍선 안에는 나 혼자 있을 뿐만 아니라 풍선 자체가 나의 에너지로 만들어져 있습니다.나의 주위에 있는 듯 바깥에 있는 듯한 환경은 사실 내 내면을, 다른 말로는 내 의식과 해석을 반사하고 있는 거울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같은 현실에 있는 듯한 경험은 2개 이상의 풍선이 서로 교집합을 이루며 생겨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각자의 세상에서 나만의 버전으로 그 현실을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그 경계는 없어지지도 않고 서로 섞이는 것도 아닙니다. 모든 것은 ..

마음공부 1 2025.03.05

(피올라 정견) 일상에서 깨닫기 #26 - 생각, 느낌으로는 죽어도 알지 못하는 이것!

지금 여기 생각과 느낌으로는 붙잡거나 알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이것은 그냥 무심하면 이미 나란 존재 현상으로 드러나 있습니다.이것은 대상이 될 수 없기에 의식을 주체, 대상, 행위로 나누어 몰아가려는 순간 어긋나고 맙니다.이것은 지금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며세상을 비춰 드러나게 하는 것입니다.  죽은 몸은 이것과 분리되었기에 같은 몸이라도 인식할 수 없습니다. 예수의 포도가 포도나무에서 분리되면 죽은 것이란 말씀은 이 뜻입니다. 이것이 없으면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며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합니다.그래서 반야심경에선 안이비설신의가 무라고 설하니 그 뜻은 그런 것은 다 분별 속 이름이고 실재는 이것 하나의 작용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이렇게 자상하게 구구절절 가르쳐 주시건만 우리는 자기 분별 속에 빠져서 끝없..

피올라정견 2025.03.05

[IAMTHATch] 선과 깨달음, 묻는 그대의 답을 하라

장수 자선 스님이 낭야 혜각 선사를 시험하느라 능엄경>의 한 구절을 들어 질문했습니다.“온 세상이 본래 깨끗한데 어찌 갑자기 산하대지가 생겼습니까?”질문을 받은 낭야 선사가 답했습니다. “온 세상이 본래 깨끗한데 어찌 갑자기 산하대지가 생겼습니까?” 겉으로는 똑같은 말인데 의미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알 겁니다.질문한 자는 산하대지가 생긴 이유를 물었고 답한 자는 지금 여기 생겨난 말 속의 산하대지를 묻습니다. 한마디 말로 산하대지를 창조한 스님에게 거울처럼 비추어 돌려준 문답입니다.원래대로 깨끗하기만 하면 이유는 저절로 알려집니다.  마조가 죽기 사흘 전의 일입니다. 절의 종무 스님이 걱정이 되어 마조를 찾아와 여쭈었습니다.“스승님, 요즘 몸이 어떠십니까?” “일면불 월면불이지” 일면불은 해의 얼굴을 한..

IAMTHATch 2025.03.05

지식줌) 왜 이슬람 국가들이 더 가난할까?

이번 영상에선 이슬람 국가들이 더 가난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 볼 텐데요.종교적인 부분을 기준점으로 삼기 때문에 좀 더 민감한 주제이긴 하죠. 특정 종교를 비판할 생각은 없으며 현재 20억 명 정도에 달하는 이슬람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몇 가지 시각으로 접근해 보려 합니다. 여러 통계와 논문을 참고했는데 자료 출처도 영어 자료가 대부분이다 보니 아무래도 서방의 시각이 더 담겨 있을 수 있는 부분까지 참고 부탁드리며 이야기를 시작해 보죠. 우선 제기한 의문점에 대한 팩트부터 체크를 해보겠습니다.2021년 ‘이슬람 협력기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GDP 중 이슬람 협력기구 국가들의 GDP는 세계 GDP의 8.2% 정도만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이슬람 협력기구 국가들의 총인구는 세계 인구의 약 ..

역사, 세계사 2025.03.05

살살 알려드림) 기적같은 확률을 뚫고 우리가 여기 존재할 수 있는 이유, 인류원리

이 세상은 신기한 것 투성이입니다.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라는 이 행성은 마침 생명이 탄생하기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우연의 일치로 인해 생명이 탄생합니다. 그 생명들은 진화를 거듭해서 현생 인류가 되고 발전된 문명 속에서 인류는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됩니다.“이게 어떻게 가능하지?” 우주는 4가지의 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중력, 전자기력, 양력, 강력 각각의 힘들을 이루고 있는 상수가 조금만 달랐어도 원자의 구조 자체가 불안정하며 지금과 같은 우주는 존재할 수조차 없습니다. 지구의 궤도는 태양으로부터 약 1억 5천만km 떨어져 있습니다.왜 하필 지구는 이쯤에 위치하는 걸까요? 조금만 더 가까웠어도 너무 뜨거워서 생명이 탄생할 수 없었을 것이고 조금만 더 멀었어도 너무 차가워서 생명이 탄생할 수 없었..

[육조단경84] 입장이 바뀔 때, 갈등에서 벗어난다

여러분, 우리는 그동안 살아오면서 문득 생각이 잦아들고 그냥 평범하게 깨어 있던 그런 시절이 돌아보면 인생에서 문득문득 있었어요.모든 사람이 있어요.  그럴 때 생각은 잦아들었고, 깨어는 있고, 할 때 자기를 돌아보면 깨어 있는 그 평범한 의식. 생각이 없어도 생각이 없으면 의식도 없는 건 아니죠.이해는 되잖아요. 생각이 없어도 의식은 그냥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저 같으면 하여튼 그런 구절구절들이 이렇게 떠올라요.문득 툇마루 앉아서 마당을 보고 있는데 소나기가 갑자기 내리면서 흙먼지가 피어오르는 그 냄새 혹시 옛날 분들 기억나세요?그 냄새 있잖아요. 그 냄새 맡고, 튀어오르는 그 광경을 물끄럼이 보고 있을 때 그럴 때 그 냄새를 통해서 자기가 깨어 있다는 자각은 분명한데 생각은 없는 상태.예를 들면 그런..

한자) 꼭지 하나 차이로 뜻이 완전히 달라지는 한자들

지난번 보일 ‘시(示)’, 옷 ‘의(衣)’외에 이어서 오늘은 헷갈리는 한자 두 번째 시간으로 찾아왔습니다.오늘 배울 한자는 똑같은 ‘엄’자인데 위에 꼭지가 있고 없는 차이의 한자를 배워보도록 할게요.생소한 한자가 나올 수 있는데 걱정 마세요. 정말 별거 아닙니다.꼭지 있고 없고의 차이도 쉽게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마지막에는 나왔던 한자 중 하나 골라서 뜻깊은 문장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자, 그럼 시작합니다.   우선 꼭지 달린 것부터 시작하겠습니다.이 부스의 이름은 집 ‘엄(广)’자예요. 단독으로 쓰이지는 않지만 이게 들어간 한자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지붕 모양의 집 ‘면(宀)’자도 집을 나타내는 거라고 말씀드렸죠.옛날 집 ‘면(宀)’자의 모양은 양옆이 아래로 길게 내려온..

한자공부 2025.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