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의 모든 것] 인생에서 반드시 곁에 두어야 하는 사람 고르는 3가지 기준

 

 

만약에 여러분들이 식물이라고 한다면

여러분 주변에 있는 분들은 토양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토양에서 살아야 할까요?

 

 

인생은 짧죠.

그 짧은 시간에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들도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보면 토양과 같습니다.

각박하고 오염된 토양이라면

내가 아무리 좋은 종자라고 해도 시들시들하겠죠.

 

반면에 수분도 알맞고 영양이 풍부한 토양이라면

나라는 종자가 좀 부실해도

건강하게 열매를 피울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주변에 좋은 토양이 될 만한 사람들을

잘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겠죠.

또 나도 주변 사람들에게 좋은 토양이 되어줘야겠고요.

 

 

지난 시간에는 해를 끼치지 않고

편안함을 주는 사람들의 특징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이것은 땅으로 따지면

물 빠짐이 잘돼서 뿌리가 썩지 않는 쾌적한 토양과 같습니다.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어떤 땅이 좋은 땅일까요?

영양분이 많은 땅이겠죠.

이것을 주변 사람에 비유하면 어떤 사람일까요?

 

('어... 맛있는 거 많이 사주는 사람?')

 

뭐 그것도 말이 되긴 합니다.

어쨌거나 나를 살찌워주긴 하니까요.

 

그것을 조금 더 넓은 개념으로 본다면

나에게 힘이 되어주는 사람입니다.

 

사람마다 잘하는 분야도 다르고 역량도 다르죠.

보통 타고난 재능을 가지신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이 인생에서 100의 역량을 발휘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그것에 못 미칠 것입니다.

나의 역량은 60 에서 70 정도일 수도 있죠.

 

그런데 내 주변에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이 나머지 30을 채워줄 수도 있죠.

즉 내가 타고난 게 좀 부족하더라도

내 주변에 힘이 되어주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평생을 100의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의 역량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그러면 어떤 사람들이 힘이 되는 사람들일까요?

이것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힘이 되는 사람으로는

말 그대로 에너지가 강한 사람입니다.

활력이 있다고 하죠.

이런 분들과 같이 있으면

덩달아 나도 신이 나고 좋은 기운을 받습니다.

 

반면에 매사에 의욕도 없고

우울하고 축 늘어지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나도 같이 덩달아서 눕고 싶어지죠.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에너지가 강하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닙니다.

방금 말씀드린 활력처럼

생기를 주는 에너지가 좋은 거죠.

 

살기(殺氣)라는 표현도 있죠.

에너지가 세다고 하더라도 상대방을 누르고 위축시키고

시들게 하는 에너지도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에너지가 강하고 힘이 넘치는데

그 사람 곁에만 가면 왠지 긴장되고 위축되고

뭔가 수명이 깎이는 느낌이 든다 하면

자신과 맞지 않는 에너지인 거죠.

 

에너지가 좋은 사람들과 같이 있다는 것은

마치 배터리를 하나 더 달고 있는 것과 같죠.

나의 역량 이상으로 힘을 낼 수 있게 해줍니다.

 

두 번째 힘이 되는 사람으로는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인생이라는 것은 마치 허들과 같죠.

매번 새로운 허들, 새로운 문제의 연속입니다.

 

작게는 잘 쓰던 컴퓨터에서

갑자기 버벅거리는 것과 같은 문제에서부터

크게는 요즘과 같이 갑자기 전염병이 터져서

사업이 위태로워진다거나

건강이 위협받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일에 있어서 판단과 대처를 잘해야 되죠.

 

지구에서 사는 이상 문제가 없기를 바랄 수는 없습니다.

지구라는 곳이 원래 이런 문제의 해결을 통해서

역량을 강화하라고 만들어진 학교이기 때문이죠.

 

작은 일에서부터 큰일까지 자꾸 문제를 해결하다 보면

다음에 같은 문제는 쉽게 해결할 수 있게 되죠.

역량이 강화한 것입니다.

 

이렇게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곁에 있으면

쉽게 조언을 받을 수가 있죠.

내 역량을 훨씬 뛰어넘는 큰 문제라 하더라도

조언을 받아서 해결해 낼 수가 있게 됩니다.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내가 문제를 해결했으면

그 과정에서 경험이 쌓이게 됩니다.

역량이 점프하는 것이죠.

 

세 번째로는 마음의 힘이 있는 사람입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뭘 안 해도 마음이 의지가 되는 분들이 있죠.

그냥 있다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는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은 마음이 넓고 포용력이 있으면서도

마음먹은 것은 해내는 힘이 있는 분들이죠.

 

굳이 같이 있지 않더라도

이런 분이 있다 라는 것만으로도

마음 밑바닥에서부터 안정을 주는 분들입니다.

 

 

이렇게 세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정리해보면

에너지가 좋은 사람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난 사람

마음의 힘이 있는 사람인데요

 

이것을 명상 전문용어로 말하면

에너지가 좋은 것은

기력이라고 해서 하단전이 발달한 것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영력이라고 해서 상단전이 발달한 것이고요

마음의 힘은

심력이라고 해서 중단전이 발달한 것입니다

 

굳이 명상 용어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이런 것을 알면

다른 것들도 순차적으로 이해하실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기력, 영력, 심력이 고루 갖춰진 사람을

능력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양분이 많은 좋은 토양이고

곁에 있으면 굉장히 힘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또 반대로 나 역시 기력, 영력, 심력을 갖출수록

주변에 힘이 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그런 것들을 갖출 수 있나요?')

 

이것은 간단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이 채널에서 다루고 있는

전반적인 방향성이 그런 것들이죠.

앞으로도 계속 정주행 하시면 골고루 배우실 수 있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