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자존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내 인생이 잘 풀릴 수가 없겠죠.
자존감이 중요하다는 건 다들 알고 계시죠.
그러면 제가 한 가지 질문을 드려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자신을 사랑하고 계십니까?
선뜻 '예'가 나오지 않는다면
좀 생각해 봐야 될 부분이죠.
우리는 사실 자존감이 중요하다고 알고는 있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서는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는 약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걸 남들이 좋아할까, 싫어할까를 지나치게 신경 쓰느라고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기도 힘들고
사람들에게 잘 보여야 한다거나
인정받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억지웃음을 짓거나 오버를 하느라고 피곤하고
아주 작은 도전도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냥 그렇게 살죠.
누가 옆에서 중요하다고
계속 강조해 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아주 절박한 상태가 되지 않으면
굳이 바꾸려고 노력을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마음공부에 있어서도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산수로 따지면 덧셈, 뺄셈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자존감 낮은 분들은
'아~ 이렇게 중요한 자존감이 나는 없네~'
이러면서 또 자존감이 낮아질 수가 있는데
그러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존감이 낮은 것은 여러분 탓이 아닙니다.
그런 환경과 상황에 있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편안하게 이야기를 들으시고
개선을 해 나가면 됩니다.
아무튼 상투적인 말이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주체, 주인공은 바로 여러분이죠.
주인공이 마음에 안 드는데
끝까지 본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주인공이 사랑 받지 않는 드라마가 명작이 될 순 없겠죠.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나라는 주인공부터 사랑을 해야
인생을 명작으로 만들어 갈 수 있는 기본조건이 갖춰진다고 볼 수 있죠.
살아간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큰 범위에서
모두 마음공부의 과정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나를 알아간다는 것은 곧 내 마음을 알아가는 것이고
그 마음을 활용해서 어떤 결과를 이루어내는 과정이기도 하죠.
마음공부를 통한 깨달음이라고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마음에서 시작하고
내 마음에서 끝나죠.
출발점이 현재의 내 마음이라면
도착점, 종점은 내 마음이 우주의 마음이 되는 것입니다.
결국은 이렇게 시작도 끝도 나도 귀결이 되는 것인데
나를 사랑하지 않고 마음 공부를 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길 위에 올라가 있지 않은 상태에서
여정을 떠나는 것과 같죠.
건물로 따지면 기초를 쌓지 않고
건물을 올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보통 마음공부를 다양한 이유로 접하게 되다 보니까
이런 기초의 중요성을 모르고
그냥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죠.
제가 그랬습니다.
젊어서 뭘 모르는 상태에서 마음공부를 하다 보니까
여러가지 시행착오들이 많았죠.
그런데 명상을 오래하고
주변 분들을 많이 경험하면서 느끼는 점은
마음공부의 시작단계에서
다른 모든 것 이전에 해야 하는 것이
자기 사랑이더라고요.
이것이 된 후에 점차 마음에 대해서 깊이 들어가면서
고급과정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한데
자기 사랑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에 대한 다양한 지식들만 쌓이면
자칫하면 사상누각이 될 우려도 있죠.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자존감이 없으면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
타인의 인정이나 평가에 휘둘리기 쉬워지는 것이죠.
마음공부를 많이 해서 감정은 어떻게 다루어야 되고
참나는 어떻고, 깨달음은 어떻고, 이런 것들은 많이 아는데
자존감이 약하다 보면
정작 타인의 평가에 취약해집니다.
우리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차피 좋은 소리만 듣고 살 수는 없는데
이런 때 상처받고, 감정이 흔들리기 쉬운 환경이 되는 것이죠.
명상을 해서 마음을 가라앉히고
이런 방법론은 잘 알지만
실제로 아는 것이 적용이 안 되는
그런 상황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 자존감이 없으면
마음공부를 대하는 자세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내 마음을 우주의 마음으로 바꿔 간다는 것은
단순하게 말하면
넘치는 부분, 과한 부분을 줄이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둥그런 원형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만하지 않고 튀어나오거나 들어간 부분,
과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은 자신의 결점이 되겠죠.
이런 부분을 바꾸어 나가려면
먼저 그것을 인정해야 됩니다.
'이런 점이 있다'라고 인정을 해야 거기서 시작해서
그것을 바꾸어 나갈 수 있게 되죠.
그런데 자존감이 부족하면
자신의 작은 결점이라도 지적받는 것을 두려워하고
힘들어하고 상처받게 됩니다.
이러면 공부가 더디게 되죠.
명상을 오래하고 착하고 장점이 많은데도
누가 자신의 어떤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바로 사이가 틀어지는 분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기초, 즉 자존감의 부족에서 나타나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의 중요성을 알고
자신을 사랑해야 마음공부의 기반이 탄탄하게 됩니다.
여러분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가 하면
'여러분 각자가 우주입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굉장히 피상적이고 상투적이고 와 닿지가 않죠?
이렇게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우리가 눈을 뜨면, 앞에 시야가 나타나고
눈을 감으면, 시야가 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명상을 하시다보면
동일하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살아가고, 인식하고 있는 우주도
그 우주를 인식하고 있는 여러분이 있기에 존재하는 것이고
만약에 여러분이 없다면
여러분이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주도
없는 것이나 다름없게 됩니다.
내가 있기에 나의 우주가 있는 것이고
내가 없다면 내가 지금 바라보고 느끼고 있는 우주도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죠.
있고 없음을 인식할 주체조차 없기 때문이죠.
그렇다면 이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 '나의 우주'를 인식하는 바탕인
바로 나 자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 각자는 여러분의 우주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이죠.
이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것, 자존감을 키우는 것은
나라는 기초를 단단히 다져놓고
그 위에 인생이라는 건물을 쌓아올려 가는 것이다.
마음공부의 출발이자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
라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고요..
자존감에 대한 내용은 워낙 책들도 많고
조금만 찾아보면 좋은 자료들도 많기 때문에
일단은 자존감이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인식시켜 드리는 것이 제 목표고요.
내용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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