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말씀드리지만
언제는 에고를 없애야 하는 것이라고도 말씀드렸다가
언제는 에고를 활용하는 것이라고도 합니다.
이건 가는 것도 아니고 안 가는 것도 아니여
이건 가는 것도 아니고 안가는 것도 아니여
왔다갔다 하는 데는 다 노림수가 있습니다.
영상을 끝까지 보시면
에고보다 더 중요한
이것에 대해서 이해하실 수가 있습니다.
오늘은 에고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서
또 다른 예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에고가 많은 사람(3) 영상에서
어디 가서 절대 안 지고 이기려고 하는 사람은
에고가 강한 사람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보통 이기고 싶은 심리가 가장 많이 발동하는 것이
경쟁할 때입니다.
그런데 또 역설적이게도
사람을 가장 발전시키는 것이 경쟁이기도 합니다.
가장 좋은 사례를 스포츠에서 볼 수 있죠.
올림픽에서 매번 신기록이 갱신되는 이유가
치열한 경쟁을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과 나를 비교하면서
상대방이 나보다 더 좋은 성적을 가졌다면
그것을 뛰어넘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고
그것은 나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면 상대방도 또 나를 넘어서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고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발전하게 됩니다.
설령 졌다고 하더라도
혼자서 할 때보다는 훨씬 많이 발전이 되죠.
물론 혼자서도 자신만의 높은 목표를 갖고
열심히 노력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겠죠.
그런데 그런 분들은 흔치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쉬는 시간에
소파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싶어 하죠.
그래서 경쟁이 치열한 사회가
자칫하면 비인간적인 될 수 있기는 하지만
발전은 엄청 빠를 수 있는 조건이기는 합니다.
또 에고를 활용하는 것으로 질투의 감정이 있죠.
질투는 어떤 조건이 나보다 나은 사람을 볼 때 느끼는
일종의 열등감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때 '아, 내가 왜 질투를 하지? 정말 수준 이하야...'
이렇게 자기비하를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그냥 있는 그대로 인정을 해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누구나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기 마련이죠.
심지어 장점이라 하더라도
내가 항상 최고일 수는 없기 때문에
언젠가는 나보다 나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러면 질투심이 생기는 것은 당연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다음이죠.
질투심 때문에 상대방을 헐뜯고 끌어내리려고 하면
그것은 결국 그런 행동을 하는
나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일이 되겠죠.
반면에 질투라는 감정을
동력, 에너지원으로 삼을 수도 있습니다.
내가 여자인데
더 예쁜 여자에게 질투를 느꼈다 라고 한다면
화장을 더 잘하고, 피부를 관리하고, 헤어스타일을 연구하면서
더 나은 기술을 습득하고 자신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을 할 수가 있겠죠.
질투라는 감정이
마치 정제되지 않은 원유와 같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을 상대방에게 뿌리면
상대방에게 검은 얼룩을 묻히는 것이 되고
그것을 내 안에서 태우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거죠.
또 어떤 일 때문에 내가 분해서 더 열심히 하는 것
'분심을 느낀다' 라고 하죠.
이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욕심도 마찬가지입니다.
돈을 벌려고 이궁리 저궁리를 하면서
아이디어도 떠올리고, 머리를 쓰고 발전을 합니다.
아무것도 안 하고 방바닥에 누워 있는 것보다는
훨씬 발전이 많죠.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만 해도
경제학 박사 뺨치게 정보를 습득하고 공부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에고를 활용하는 간단한 사례로서
경쟁, 질투, 욕심을 말씀드렸는데요.
여기서 공통점을 발견하실 수가 있습니다.
에고를 잘 활용한다는 것이
결국은 능력을 끌어올리고
발전시키는 것으로 작용하는 것이죠.
이것은 영력(靈力)과 성력(性力) 중에서 어디에 속할까요?
혹시 영력과 성력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지난 영상을 참조해 주시고요.
/에고가 발전시키는 것은 주로 영력이 되겠습니다.
세상을 영리하게, 능력있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키워 준다/고 할 수 있겠죠.
그런데 만약에 경쟁, 질투, 욕심이 심해지면
나쁜 쪽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이럴 때는 /성력, 바르게 사는 힘/이
에고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중심을 잡아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영력과 성력도 서로 주고 받으면서
성장하는 관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무 영력에만 치우쳐서 세상에 깊이 빠지면
바르게 사는 성력이 흐려질 수 있고
너무 성력에만 치우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수행만 하면
순진하기만 하고 세상 물정이나 세상적인 능력이 없는
부족한 사람이 되겠죠./
아무튼 에고가 껍질일 때는 언제는 없애야 한다고 하고
언제는 에고는 활용해야 한다고 왔다갔다 하는데요.
이것을 통해서 여러분이 도달하시는 지점은
이렇게 됩니다.
[에고는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여~]
이거 슨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녀이
이거 슨 것도 아니고 앉은 것도 아녀이, 애매허지?
또는 [좋은 것도 아니고 좋은 것이 아닌 것도 아니여~]
이거는 때린 것도 아니고 안 때린 것도 아녀이
사실 중용이라는 것이
경전에만 있는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실생활에서도 얼마든지 있을 수가 있죠.
이것이 아니고
이것이 아닌 것도 아닌 것
그렇기 때문에 필요하면
이것도 될 수 있고, 저것도 될 수 있는 것
어떤 사안에 대해서 이 상태가 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중용이 되는 것이다.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돈에 대한 것도
돈은 가져야 하는 것도 아니고
가지지 않아야 하는 것도 아니여~
이 상태가 되면
필요할 때는 언제든지 노력해서 벌 수 있고
또 집착을 가지지 않고 좋은 곳에 쓸 수 있는 자유로운 상태가 되겠죠.
이렇게 중용의 원리에 접근해 보실 수가 있겠습니다.
명상의 모든 것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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