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명스님의 그대 알겠는가 15. 갖고 싶으면 버려야 돼. 무엇을?

우리가 기도를 하다 보면 때로는 잘될 때가 있고, 스님도 법문을 하다보면 잘 될 때도 있고 잘안 될 때도 있습니다. 기도도 하다보면 성취도 잘 될 때가 있고 잘 안 될 때도 있어요. 그럼 잘 될 때 좀 더 열심히 해 놓으면 더한 힘이 될 것 같고, 또 안 된다고 해서 안 되니까 포기하면 되냐? 안될 때는 안 되니까 더욱더 열심히 해야 되는 거예요.

 

그래서 부처님 법은 1+1은 답이 얼마죠? 와, 그러네요. 예. 1+1은 얼마죠? 2, 아니면 1이다. 그렇죠. 2도 될 수 있고 1도 될 수 있고. 때로는 3도 될 수 있고, 4도 될 수 있고. 5도 될 수 있고, 6도 될 수 있고, 무한대도 될 수 있다는 것. 이게 부처님 법이라. 별거 아니야. 아주 간단한 논리인데, 우리는 마치 뭐 하나 잡았다하면 다 잡은 줄 아는데, 그게 아니라는 거예요.

 

틀림없이 얻게 되어 있는데, 그것을 모르고 마치 내가 피해 보는 냥, 마치 내가 그것을 억울함을 당했냥, 마치 그것을 손해 봤다. 손해 보면, 가지려면 버려라. 내가 갖고 싶으면 버려야 돼. 무엇을? 마음을 비우는 게 버리는 거예요. 그러면 가져져.

수능 치는 학생들에게 내가 한마디 해주고 싶은 것은

자신감을 가져라. 당당하라.

이 나라에 앞으로 어마어마한 큰 일꾼들인데,

그 큰 일꾼들이 이 수능이라는 하나의 지나가는 관문인데,

이 관문 하나 지나가면서 떤다면, 아니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미래에 어떻게 큰일을 할 것인가. 이 말이야.

 

그래서 모든 수능생들에게 내가 꼭 말해주고 싶은 것은

긴장되걸랑 긴장하라.

마음이 불안하걸랑 불안함을 받아들여라.

그래서 좋은 시험을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본인이 원하는 대로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 여러분들 오늘 귀한 시간에 스님과 함께 해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하고요,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가정 가정마다

늘 소원한바 뜻 깊은 일 항상 있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원하는 것 무엇이든지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루어질 것입니다.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