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님, 저는 불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가까워질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불교라고 할 때는 2종류가 있어요.
/종교/로서의 불교라는 게 있고
/진리/로서의 불법이라는 게 있어요.
절에 가서 부처님께 불공드리고, 복도 빌고, 이렇게 하는 게
종료로서의 불교이고
진리로서의 불법이라는 것은
마음이 청정한 자가 뭐다?
스님이다, 이렇게 말 할 수 있고
그다음에 기와집을 지어놓은 게 절이 아니고
마음이 청정한 사람들이 살고 있으면
그게 바로 뭐다?
절이다.
아까 저분이 뭐라고 했어요?
남편 미워하다가 인터넷에서 유튜브 보고
마음이 많이 진정이 되었다.
집에서 TV보면서 그렇게 마음이 바뀌면
지금 앉은 자리가 뭐다?
절이다.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
“내가 행복해야지” 이렇게 한다고 행복한 게 아니라
“인색한 남편이다”하고 생각하는 거를
“아, 검소한 사람이구나” 이렇게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서
나의 행복이 시작이 된다.
이렇게 공부하는 걸
뭐라고 그러냐?
불법을 공부한다, 이렇게 말해요.
종교로서의 불교를 접하려면
절이 있잖아요, 그죠?
이런데 가면 되고
진로로서의 불법에 접하고 싶다면
이런 범문을 자주자주 시간 내서 듣는 것도
불법을 접해가는 기간이고
사람들 모여서 공부하는 자리가 있거든요.
거기에 교회 다니는 사람도 와도 돼요.
진리의 세계인 불법의 세계에서는
교회에 다니든, 종교가 있든, 불교에 다니든
그런 거 안 따져요.
마음공부 하는 데니까.
나갈 때 팸플릿 갖고 가서
어떤 동네에서 하나, 보러 가서
한번 참여해보고 마음에 들면
거기 다니면서 공부하고
생활 속에 진리가 있다.
그러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라.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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