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가는 구조인데
이제 좀 사람이 될 수 있고
자기 개인 개인마다 잘할 수 있는 거를 잘 키워줄 수 있는
그런 구조로 바뀌었으면 하는데//
네, 저도 그랬으면 좋겠어요. 동의합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고
어려운 분도 만나게 됩니다.
인생이라는 거는
언제나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 게 우리 인생살이다.
어떤 상황에 처하든 여러분들은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남을 탓하면 끝이 없습니다.
“겨울이 되면 추워서 힘들다”
“여름이 되면 더워서 힘들다”
이렇게 됩니다.
그러니까 겨울이 되면 옷 하나 더 입으면 되고
여름이 되면 옷 하나 벗으면 되고
봄가을에는 갈아입으면 되고
이거 없으면 저거 먹으면 되고
항상 관점을 이렇게 가지면
언제 어느 때나 내가 행복하게 살 수가 있고
이 사람이 문제고, 저 사람이 문제고
이게 문제고, 저게 문제고
이렇게 생각하면
자기 행복을 지켜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러면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지 말아야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추구하되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추구해야 합니다.
불쌍한 사람을 돕되,
괴로워하지 않으면서 도와야 해요.
지난주에 제가 토론토에 있었는데 어떤 젊은이가 그래요.
“제가 어려운 사람 돕는 좋은 일을 합니다.
그런데 여기도 불쌍한 사람이 있고, 저기도 불쌍한 사람이 있고
좋은 일을 하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그래서 제가
“좋은 일도 욕심내서 그렇다.
당신이 지금 좋은 일을 하기 때문에 괴로운 게 아니라
욕심을 내기 때문에 괴롭다.
좋은 일도 욕심내면 괴로워진다.
그러니까 당신이 할 수 있는 만큼 하면 괴롭지 않게 할 수가 있다”
여러분들이 지금 자녀를 키우는데 욕심을 내서 키우기 때문에
자녀 키우는 게 힘든 거요.
부부생활도 지금 욕심을 내서 하기 때문에
남편에 대한 너무 과다한 욕심
아내에 대한 과다한 욕심을 피우기 때문에
남편이 부족해 보이고, 아내가 부족해 보이는 거요.
욕심을 내기 때문에 그런 거요.
내가 원하는 게 다 될 수가 없는 게 이 세상이다.
이런 얘기에요.
좋은 일을 한다고 좋은 게 아니에요.
괴로움은 욕심을 내기 때문에 그래요.
그러니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만큼 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도 되는 게 있고 안 되는 게 있어.
되는 건 좋고, 안 되는 건 다시 하면 돼요.
그래도 안 되면 포기하면 돼요.
내가 원하는 게 다 된다고 꼭 좋은 거 아니에요.
관점을 이렇게 가지시면
여러분들은 늘 웃으면서 살 수가 있어요.
그렇게 여러분들이 행복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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