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륜스님/즉문즉설(2020)

[법륜스님의 즉문즉설 제 1596회] 어떻게 하면 아이들에게 통일교육을 잘 시킬 수 있을까요?

Buddhastudy 2020. 4. 30. 20:17

초등학교에서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는 통일된 사회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통일교육을 잘 시킬 수 있을까요?//

 

 

안 시키는게 제일 좋아요.

적대 교육만 안 시키면 돼요, 적대교육.

북한을 미워하고, 증오하고...

 

그런데 애들한테 무슨 배척할 게 뭐 있고 용인할 게 뭐 있어요?

북한이라 하면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 북한이라고 하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는 국가가 있어요.

두 번째 , 북한이라고 하는 북한 할 때는 북한 정부를 지칭할 때가 있어요.

세 번째, 북한 할 때 북한 인민, 주민을 상징할 때가 있어요.

 

국가

정부

국민

인민을 상징할 때가 있어요.

 

그러면 북한이라고 하는 국가는 유엔에 가입 됐으니까

북한이라는 국가는 국가로서 존중해줘야 해요.

 

북한 정부는 세습을 하고 독재를 하니까 그걸 우리가 안 좋아해요.

좋아하는 사람은 있어요. 왕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나는 안 좋아한다, 이게 분명하면 돼요.

 

북한 주민들은 국민들은 만약에 어려움에 처하면 도움을 받을 권리가 있어요.

 

서로 다르단 말이오.

그러니까 북한을 존중해라할 때는 뭘 존중하라는 거요?

국가로서의 북한을 존중해야 하고

 

북한을 비판한다그러면 뭘 갖고 비판한다?

독재 정부를 비판하는 거고.

 

북한을 도와라하면 북한의 정부를 도우라는 얘기인가?

북한 정부를 도와라하면 안 도와야 돼.

 

그러니까 북한을 돕는다할 때 그게 북한 주민을 돕는 거다. 하면

오케이이래야 해요.

 

그걸 구분하면 별로 헷갈릴 거 없는데?

뭘 헷갈릴 게 있겠어요, 우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