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제가 친구에게 말실수해서 싸우고 화해했는데
싸운 친구가 다른 친구들에게 저에 대해 말할 것 같아
신경 쓰이고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
자기 조금 얌체다.
질문자가...
왜?
자기 남한테 돈 빌렸으면 갚아야 해요? 떼먹어야 해요?
그러면 친구한테 실수를 했죠.
그러면 그 잘못에 대해서 사람들이 비난하면 비난을 숨기려고 하지 말고
기꺼이 받아야 해.
그러면 친구가 어디가서 무슨 말을 하든 두려워할 게 없잖아.
사람들이
”너 그렇게 말했다며?“
“어. 그래.”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아, 내가 그때 화가 나서 나도 모르게 그랬어.”
이렇게 당당하게 나가야 돼.
내가 저지른 잘못이 있다면
기꺼이 과보를 받아야 한다.
이렇게 딱 사나이답게
“오, 내가 실수 한거? 그래. 뭐..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말해. 내가 다 할게”
이렇게 자세를 딱 가지면 걔한테
“야. 어디 가서 말하지 마라” 이렇게 비굴하게 안 굴어도 되고
또 다른 사람이 그 말 듣고 뭐랄까 싶어 두려워 안해도 되고.
자기가 얌체 짓 하지 말고.
얌체 짓 하니 지금 두렵고 겁이 나고 그런 거야.
“아, 그거 뭐, 내가 살다보면 잘못할 수도 있고,
잘못한 거는 내가 과보를 받아야지.
그래, 뭐. 비난을 한다면 비난을 기꺼이 받아야지”
이렇게 좀 큰마음을 내세요.
어떻게 생각해요?
그러면 그 친구한테 비굴하게 안 굴어도 되겠지?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내 말을 하지 않을까...’ 두려워 안해도 되잖아요.
또?
더 안 해도 돼? 2개라고 써놨는데?
ㅎㅎㅎ
예. 알았어요.
어떻게 제 말 알아들었어요?
사나이답게 용감하게 그렇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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