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은 착하고 순한 사람
얼마 전에 결혼 초부터 친구 부탁을 거절 못 하고 돈을 빌려준 게 6년 정도 됐고 자그마치 억대가 넘어갑니다.
시댁과 남편은 저에게만 모르게 비밀
저는 많이 분노했고 원망했고 배신감을 너무 많이 느꼈고
시댁과 연락도 끊었고 남편과 대면 대면한 상태
'이혼하고 말겠다'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걸립니다//
자기는 심각한데 내가 볼 땐 아무것도 아니에요, 이거는.
빌려준 거 자기가 모르면 돼요, 이거는.
지금부터 모른척하면 돼요.
지금부터라도 없었던 걸로 하면 되지 뭐.
왜냐하면 돈 빌려준 거, 내 모를 때도 잘 살았는데
그건 알아서 생긴 문제이지 돈 하곤 아무 관계가 없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자기한테 꼭 말해줘야 할 이유가 뭐가 있어요?
자기한테 말해주면 지금 이렇게 미쳐서 날뛰잖아, 말해주면.
미쳐서 날뛸 거 뻔한데 뭣 때문에 말해주나?
속인 게 아니에요.
말하면 결과가 더 나빠지니까 돈을 보태줄 것도 아니고
말하면 결과가 더 나빠질까, 말 안한 건데.
자기가 몰라도 될 거 괜히 알아서 일이 벌어진 거라서
내가 아무 일도 아니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그거 없을 때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는데
갑자기 어느 날 일어나서, 이렇게 자다가 깨서 난리를 피우는 거와 똑같다.
시댁하고 남편하곤 아무 관계 없는 거예요.
남편이 바람을 피웠다, 6년 전에 피웠다.
그때 뭐, 아무 관계 없이 지금까지 잘 살다가
어느 날 6년 전에 바람피웠다는 걸 알고
미쳐서 날뛰고, 이혼하겠다고 하는 거와 똑같은 거예요.
현재, 아무 관계가 없는 일이예요, 옛날얘기지.
남편하고도 아무 관계 없고
자기가 살기 싫으면 안 살면 되지,
이 얘기를 꺼낼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다시 얘기하면
그거 몰랐을 때,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었는데
이미 지나간 일인데
그걸 갖고 자기가 지금
자다가 깨서 꿈에서 뭐, 남편이 어떤 여자하고 바람피우는 꿈을 꿨다.
깨서 남편 멱살을 잡고
“너 왜 바람 피웠니?”
“내가 언제 피웠니?”
“꿈속에서 내가 너 봤다.”
이거하고 똑같은 거예요.
지금 자기가 미쳐서 날뛰는 거예요, 내가 볼 때는.
악몽을 꾸고 일어나서 미쳐서 날뛰는 거와 같다.
그러니 그건 뭐, 이미 빌려준 거고
또 시댁에서 뭐 꿔서 빌려줬든, 빌려준 거고
이미 지나간 일이고
몰랐을 때도 잘 살았다.
그럼 알았을 땐 더 잘 살아야지, 왜 알아서 이렇게 난리에요.
그래서 옛날부터
“모르는 게 약이다” 이런 말이 있는 거예요.
“아는 힘이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몰랐을 때도 잘 살았으면 알았으면 더 잘 살아야지, 왜 알아서 이렇게 난리냐 이거예요.
이게 무슨 사니, 못사니, 애가 어쩌니 하는 건
남편의 문제가 아니고
이건 다 자기 문제에요.
솔직하게 말하면
“돈 빌려줬다”는 그 사실을 아는 것이
정신에 충격을 줘서 지금 머리가 헷가닥 해서
지금 미쳐서 방방뛰고 난리를 피우는 거에 속한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되요.
사는데 아무 관계 없는 일이에요, 자기 지금 사는데.
그냥 “빌려줬다” 그 생각에 지금 꽂혀서 이 난리를 피우는 거예요.
“어떻게 네가 나 모르게 빌려줄 수 있느냐?
시댁도 마찬가지다” 이렇게.
정신 차려야 해요.
뭐 살고 안 살곤 자기 문제이지만
자기가 이렇게 미쳐 날뛰어서 이렇게 헤어져서 자기 혼자 한번 살아봐요.
자기 후회하나 안 하나? 후회하지.
직접적인 당장 자기한테 피해준 거 아무것도 없는 일이에요.
그거 없을 때도 그 빌려준 거 몰랐을 때 잘 살았잖아요.
이거 빌려준 건 큰 문제 아니에요.
남편이 자기 모르게 돈을 계속 빌려서 탕진했다.
이것은 자기한테 피해가 와요.
왜?
그 사람이 빚 받으러 오니까.
그런데 이건 자기 몰래 돈을 빌려줬다.
없어도 빌려주고 지금 없이도 잘 살았기 때문에
그건 포기해도 사는데 아무 지장이 없는 거예요.
자기한테 아무 피해가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빌려줘서 떼인 거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거예요.
빌려서 못 갚는 거는 손해가 생기죠, 앞으로.
아니 자기가 갚으면서 살 필요도 없어요.
자기가 빌려준 것도 아닌데, 자기가 뭣 때문에 갚아요?
그건 모르척하면 돼요.
“남편이 갚든지 시댁이 갚든지 알아서 해라.
나 모르게 했으니 알아서 해라, 난 상관없다” 이렇게 하면 되지.
나한테 돈을 달라 그러거나 내 명의로 된 재산을 달라 그러면
“왜 내가 갚아주니? 네가 갚아줘라”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데
이건 너희가 한 일이고, 나한테 아무 피해를 안 주는데
내가 나 모르게 했다고 방방 뛰는 거는 일종의 미친 증상에 들어간다. 이 말이오.
가족이라고 다 얘기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자기도 만약에 어떤 피치 못할 일로
예를 들어서 이런 일은 없겠지만,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남녀공학이라서
동창을 만나서 같이 놀다가 술을 먹다가 성추행을 당했다.
깨어보니 성추행을 당했더라.
그럼 그걸 남편한테 얘기하는 게 나아요? 얘기 안하는 게 나아요?
그거하고 똑같지.
그런데 나중에 남편이 알면 어떨까?
완전히 뒤집히고 난리가 나겠지.
그러니까 사람이 살다보면 친구 간에 돈을 안 빌려줄 수 있는
그런 피치 못할 일이 있을 수 있다.
그러니까 그게 내 생활에 지금 직접 피해가 없는 거예요.
우리가 모든 걸 다 알아야 하는 건 아니에요.
모든 걸 다.
나를 속여서 도장 빌려 달라 그러고 내 집을 팔아먹었다.
이런 게 사기이지
돈을 살다가 친구 간에 빌려달라는데
자기로서는 살아온 처지나 형제간에 빌려달라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안 빌려줄 수 없는 처지인데
마누라한테 얘기하면 도저히 안 빌려줄 거 같다 할 때는
몰래 빌려줄 수도 있잖아요.
애들도 마찬가지예요.
남자친구하고 사귀는 걸 우리 엄마가 알면 완저히 뒤집어져서 집안 박살난다 이러면
애들 몰래 사귀어요.
우리 엄마는 그런 얘기하면 딱 듣고
“아, 그러냐, 그래 그래. 매일 나한테 보고해라, 내가 들어줄게.”
들어보고 위험하다 싶으면
“야, 그건 엄마가 보니 조금 위험하다.”
이렇게 대화를 하면 애가 뭣 때문에 속여요.
성적이 떨어졌다고 엄마가 방방 뛰면
애들이 성적표를 가짜로 만들고 안 보여주고 이런 일이 생기지
성적표를 받아와서 중간 밑으로 해도
“오, 그래, 중간이나 했네”
꽁지 나오면
“그래도 어떤 집 애는 학교도 안 다니더라도,
공부 잘한다고 잘 되는 거 아니다. 걱정하지 마, 다음에 잘 치면 돼”
엄마가 이러는데 애가 성적표 속이는 게 있겠어?
다 자기 생각으로 방방 뛰니까
애들이 이거 가져가서 보여줬다가는 집안 난리 난다.
이렇게 생각하니까 성적표를 안 보여주고
안 보여줄 수 없는 조건이 되면
거기다 숫자를 조작해서 갖다주고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거예요.
자기의 일은 지금 같은 이런 미친 성격을 남편이 아니까
안 빌려줄 수는 없고
아내한테 얘기하면 아내가 적극 반대해서 안 될 거고, 그래서 아내 몰래 빌려준 거예요.
빌려주고 내 몰래한다고 얼마나 남편이 괴로웠을까, 그런 얘기는 안 해도 돼요.
그건 지가 저질러서 지가 괴로워하니까 그거까지 신경 안 써도 돼.
그거 신경쓰지 말고 방방 뛰지나 마라 이 말이오.
뭐, 그냥 시댁에도 안 가고 남편하고 방방 또 뛰면서
다른 쪽은 “얼마나 나 몰래한다고 괴로웠을까?”
이게 애증이라는 거예요,
정신질환에 속합니다. 애증이.
그러니까 지나간 일이고
자기가 생각해보니까 그거 없어도 지금까지 살았던 돈이고
그리고 지금 이렇게 방방 뛰는 게 애들한테 나한테 좋겠느냐.
이미 엎질러진 일인데.
그냥 덮어두고, 함께 살아가는 게 더 이익이겠느냐.
이걸 지금 정신을 차려야 해요.
자기 지금 방방 뛰는데, 언제 자립해서 언제 나가서 이혼하고 나가서
또 남자를 새로 사귀어 그 남자가 이 남자보다 좋다는 보장이 있나?
그러면 애들 보는 앞에서 자기체면은 뭐가 되고?
그러니까 기분이 나쁜 건 이해가 돼.
그러나 몰랐을 때도 잘 살았는데,
안다는 건 뭐예요?
좋아지려고 알아요? 나빠지려고 알아요?
자긴 지금 결과가 모를 때보다 나빠졌잖아요.
그러니까 이건 자기 문제이지 남편 문제가 아니라는 거예요.
나는 알고 나빠졌다.
그러면 이 기회에 자기가 잘못하고 있는 거예요.
모르면 남편이 이걸 또 저지를 수 있다, 내가 모를 때는.
그런데 내가 알았으니까 남편에게
“여보, 이건 안 돼. 이건 내가 몰랐으니까 지나가지만
앞으로 한 번만 더 이러면 너하고 나하고 끝이야”
이렇게 말할 수 있잖아요.
지나간 과거를 문제삼지 말고
앞으로 이걸 또 일어나는 걸 막는 역할을 할 때는
이걸 알았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온다, 이 말이오.
앞으로 더 잃을 거를 막아주는 효과다 이 말이오.
이미 잃어버린 걸 갖고 방방 뛰어서
돈은 돈 대로 잃고
두 사람 관계만 나빠지고
애들은 애들대로 부모싸우니까 긴장되고
시댁하고 사이 나빠지고
그래서 뭐가 좋아졌어?
이거 바보 같은 짓이에요.
그런데도 계속
“네가 어떻게 나를 배신할 수 있나? 너하고 어떻게 같이 사나?”
이 생각이 지금 딱 사로잡혀서 앞으로 미래에 더 큰 피해를 자처하고 있다.
첫 번째 피해는 남편이 자처했지만
그로인해 두 번째 피해는 자기가 지금 계속 만들고 있다.
자기를 괴롭히고 아이를 불편하게 하고 남편을 불편하게 하고 부모님을 어렵게 하고
그 부모님은 자기 아들이 어렵다고 하니까 빌려줬겠지.
자기도 나중에 애 키워봐라.
자기 애도 어려워서.. 그걸 알면 이혼할 지도 모른다. 이렇게 되면
며느리나 사위 몰래 자기 아이니까 지원을 할 수밖에 없는 거예요.
인생이라는 게.
시댁은 피해자이지
가해자도 아닌데 왜 시댁을 또 걸고넘어져?
사실을 알려주면 이렇게 이혼한다고 난리 피우니까
시어머니는 둘이 살아야 하니까 아들을 지원할 수 밖에 없었을 거 아니오.
돈이 남아돌아서 그랬겠어?
자기 아들 보호하려고 그랬지.
자기가 그랬으면 어땠을지 어떻게 알아?
그때 알려줬으면 덜 할 거 같지?
사실은 그때 알려줬으면 자긴 지금보다 더 뛰었을지도 몰라, 성질이.
늘 지나가면
“그때 내가 알았으면 안 그랬을텐데, 지금 알아서 문제다” 이러지만
자기 그때 알았으면
지금 이미 지나간 6년 지나 알아서 이 난리 피우는 인간이
그때 알았으면, 이 정도로 될까?
완전히 미쳐서 날뛰었겠지.
정신 차리라고 얘기하는 거예요.
처음 보는 얼굴에 내가 ㅎㅎ
이렇게 ㅎㅎ 야단치는 거는
괜히 착한 남편 버리고 그렇게 해서 고생 더 사지 말고
억대 아니라 몇 억대로도 이미 잃어버린 돈 버리고
지금 잘 살아가는 게 필요하다.
이 얘기에요.
아이들 잘 돌보고, 잘 살아가는 게
대면대면 해봐야 다.
처음에는 내가 잘못했다, 아내 몰래 돈 빌려줬다 이러지만
계속 하루도 아니고 1년도 아니고 몇 년을 아내가 대면대면하면
상대도 지쳐요.
지치면 딴 여자가 눈에 보이고 이렇게 되는 거예요, 사람이.
아시겠습니까?
잘못했다하는 용서도 자기도 한번 심리를 생각해봐.
내가 뭐 잘못했어,
잘못했다는데도 안 받아줘, 10번 해도 안 받아줘.
그럼 인간의 심리가 어떠냐?
“그래, 뭐, 버린 몸이다, 까짓것”
반발심리로 인해서 더 심한 일이 벌어진다니까.
인간의 심리가 그렇다니까, 그 사람이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그러니까 지나간 거 한번 난리 피웠으니 됐고
지금 당장 오늘부터 가서 잘하려고 하지 말고
대면대면하는 거는 그만하고
밤에 꿈처럼 생각하고
꿈에 돈 잃어버리는 것처럼 생각하고
정상으로 회복하는 게 좋겠다.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다.
제 조언은 그래요.
지금 이렇게 피워봐야 자기한테 손해날 일만 있어, 앞으로.
자기한테 득될 일이 뭐가 있겠어?
이렇게 자기가 난리 피우면 돈 빌려간 사람이 돌려줄까?
자기가 난리피우면 남편이 어디 가서 돈을 한 묶음 빌려올까?
오히려 쫓겨서 어디 사기꾼한테 속아서 돈 한꺼번에 벌려다 더 날릴 수도 있다, 이 말이오.
아내가 이렇게 난리를 피우니까
이걸 메꾸려고 주식투자해서 그보다 더 큰 돈을 날릴 수도 있고
그러니까 이것은 자기가 지금 하는 거는
화를 더 키우는 재앙을 자처하는 행위다.
그러니까 이 정도 난리 피우는데서 멈추면 어떨까,
그리고 빌려고 못 받는 것은 사는데 지장이 전혀 없다.
항상 그걸 생각해야 해.
“아, 이건 사는데 지장 없는 일이다”
저한테 어떤 분들이 보시할 때 가끔 이런 경우가 있습니다.
스님하는 일이 좋아서 보시를 할 때
이름을 절대로 밝히지 마라는 분들이 계세요.
왜?
보시했다는 걸 우리 남편이 알면 난리가 난다.
우리 시댁에서 알면 난리가 난다.
“그래서 무기명으로 해주세요”
이런 분들 계세요.
그럼 제가
“아니 난리가 나는 돈은 난 안 받겠다.”
“이건 좋은 일하는데 써주세요. 대신에 알리지 마세요.”
왜 그럴까?
가족이 생각할 때는
“야, 왜 거기다 주냐? 나를 주지.” 이렇게 생각하기 쉽다는 거예요.
인간 심리가 그래요.
저는 어떤 수련이나 깨달음장, 이런 거 진행하다가
너무너무 그분이 깨닫고 기뻐서
어떤 분은 이런 분도 계셨어요.
늘 남편에 대해서 뭔가 의심이 있었어요.
“아하, 이 남자가 나를 버리지 않을까”
그래서 늘 네가 나를 사랑하는 증표를 내놔라, 내놔라,
결혼기념일마다 다이아 해줬다, 결혼 20주년에는 금목걸이 해줬다.
이런 거로 그 위안을 삼다가
수련을 탁해서 자기의 의심이 다 풀어졌어.
그러니까 물질로 증표로 삼는, 이게 얼마나 어리석냐?
이걸 깨닫고는 자기 결혼 몇주년 때 받은 반지하고 목걸이 하고
이걸 모아놓은 걸 다 나한테 보시를 했어요.
난, 안 받겠다고.
“아닙니다. 이것보다 몇배 더한
자기는 남편을 이제 믿고 따를 수 있는 신뢰를 얻었기 때문에 보시합니다.”
그런데 그걸 남편이 알면 얼마나 섭섭하겠어.
세상은 이렇게 모르는 일이
일부러 나빠서 속이는 게 아니라 이런 일이 일어난다, 이 말이오. 세상에는.
그러니까 몰라도 되는 일은 모른척 하는 게 좋아요.
그러니까 없었던 일로 하고
그냥 괜히 착한 사람 그렇게 구박하지 말고.
착한 사람 너무 구박하면 나중에 독심을 품으면 무섭습니다.
너무 한쪽으로 몰아가지 말고
쥐도 한쪽으로 너무 몰아가면 고양이를 문다, 이런 말이 있잖아요, 그죠?
그 사람은 그 사람 자기 친구한테 그 아까운 돈을 빌려줄 때는
자기 나름대로 인간관계나 어떤 면에서 피치 못할 사정이 있었을 거예요.
또 그런 일이 벌어지니까 시댁에서는 아들을 위해서 거기다 더 해줬을 거고
나쁜 의도들이 아닌데.
결과로 돈을 조금 잃기는 잃었지만
자기 돈도 아니잖아. 자기 돈 가져간 것도 아니고.
그러니까 그건 없었던 걸로 하고
그렇게 지금부터라도 정신 차리고 함께
착한 남자 잘 보살펴서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ㅎㅎㅎ
오늘은 왜 내가 이렇게 자꾸 세게 얘기를 하지? ㅎㅎㅎ
이러니까 내가 나쁜 사람이 되는 거예요.
질문할 때 사람들이 질문하면서
“스님한테 야단맞을 각오를 하고 질문한다.”
내가 야단치는 사람이에요?
돈도 안 받으면서 내가 뭣 때문에 야단쳐요?
야단치면 나만 힘들지 ㅎㅎㅎ
그런데 정신 좀 차려야 해요.
진짜, 큰 재앙을 지금 불러올 계기를 만들고 있다.
지금이라도 딱 정신 차리고 놓아야 합니다.
...
네,
오늘 내가 두 분께 너무 많은 요구를 한 거 같아요.
내가 너무 많은 요구
사람이 그렇게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데
그래도 이걸 조금이라도 받아들여 줘서 감사합니다.
'법륜스님 > 즉문즉설(2022)'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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