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이
집에서 핸드폰에 불이 나도록 들고 앉아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놓아둬야지요.
옛날에는 애들이 만화책을 맨날 봤고, 그다음은 텔레비전을 맨날 보았듯이
요즘 아이들은 핸드폰을 맨날 봅니다.
여러분들도 어릴 때 맨날 텔레비전을 보았지만 지금 잘 살잖아요.
큰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만 계속 쳐다보고 있으면 공부를 못하니까
아이에게 손해가 될 거예요.
자신에게 손해를 끼치는 것은 바보입니다.
우리 아이가 바보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래서 깨우쳐 줘야 합니다.
‘그것만 보지 말고 공부도 좀 해라’ 하고 조언을 하세요.
‘좋다고 그것만 계속하면 중독성이 생기고 건강에도 좋지 않으니까 조금 줄여라’ 하고
이야기를 하세요.
그러나 절대 야단을 쳐서는 안 됩니다.
야단치는 것과 어리석은 짓을 깨우치는 것은 성격이 달라요.
자녀와 대화를 하면서 스스로 줄여 나가도록 해야 해요.
엄마 아빠의 말을 안 듣는다고 큰 소리로 야단치고 때리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줍니다.
아이들은 ‘남한테 해를 끼치는 것도 아닌데 왜 야단을 치고 그러지?’ 하고
의문을 갖거나 반박을 할 수 있어요.
이것이 반복되면 아이들은 점점 부모를 존경하지 않게 돼요.
그래서 ‘핸드폰 보는 것은 나쁜 행동은 아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보면 자신한테 손해가 나는 바보 같은 행동이다’ 하고
깨우치도록 해줘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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