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학생들은
아직 초심자니까 부지런히 정진하세요.
경전대학 학생들은
이제 공부만 하지 말고 봉사도 좀 해야 합니다.
경전대학을 졸업한 정토회 회원들은
이제 모자이크 붓다가 되어서
한 가지 역할을 맡으셔야 합니다.
너무 개인생활에만 빠져서 전전긍긍하지 마세요.
조금 바삭하게 살면 좋겠습니다.
연애하다가 헤어졌다고 울고 있지 마세요.
‘네가 떠나 주니 고맙다. 더 좋은 사람 만나면 되지’
이렇게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헤어진 사람을 욕할 필요가 없어요.
헤어진 사람을 욕하는 것은
결국 자기를 욕하는 것이 됩니다.
그런 나쁜 놈하고 3년을 살았으면 누가 바보예요?
자기가 바보죠.
그래서 항상 헤어질 때는
‘그동안 같이 있어줘서 감사합니다. 당신은 훌륭하십니다’
이렇게 받아들여야
나도 훌륭한 사람하고 연애해 본 게 됩니다.
이렇게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해요. 알았죠?
타인을 미워하지 않는 것이
곧 자기를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입니다.
직장에서 잘렸을 때도 울면 안 돼요.
다른 데 가면 되지 뭐가 그렇게 큰일입니까.
그렇다고 함부로 아무렇게 살라는 뜻은 아닙니다.
개인적인 삶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사회 정의라든지, 환경 실천이라든지, 인권을 증진하는 일이라든지
평화를 위한 일이라든지,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일이라든지
이런 이슈에 대해서도
여러분들이 조금 관심을 갖고 참여하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 그만두고
사회 정의를 위해서 사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직장생활을 하는 가운데
조금 더 사회 정의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건강한 시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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